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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기타
· ISBN : 979119422316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4-09-27
책 소개
목차
일러두기 … 4
감사의 글 … 6
프롤로그 … 8
PA R T 01 정신과에 대해 알고 싶어요 - 정신과가 낯선 사람을 위한 정신과 방문학 개론
01. 내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인가요? … 18
02. 정신과도 다 같은 정신과가 아니에요 … 25
03. 정신과 입원을 권유받았어요 … 32
04. 더 좋은 정신병원을 찾고 싶어요 … 36
05. 정신과 의사는 무슨 일을 할까요? … 41
06. 주치의 선생님이 마음에 안 들어요 … 49
07. 정신과 의사에게 내 사생활을 말하기가 꺼려져요 … 60
08. 정신과 검사는 꼭 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 65
09. 정신과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 71
10. 약물 외에 다른 부가적 치료를 권유받았어요 … 74
PA R T 02 정신과 의원에 방문해보세요 - 동네 정신과 의원에서 주로 다루는 질환들
01. 최근 큰일이 있고부터 일상생활이 안 돼요 – 적응장애 … 84
02.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 우울장애 … 90
03. 항상 심한 불안이 찾아와요 – 불안장애 … 95
04. TV에서만 보던 공황이 나에게도? – 공황장애 … 99
05. 잠을 잘 수 없어서 너무 괴로워요 - 불면장애 … 105
06. 산만한 우리 애가 혹시? 내가 혹시? -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 110
07. 끔찍했던 사고가 자꾸 떠올라요 –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 116
08. 몸이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대요 - 신체화장애 … 122
PA R T 03 큰 병원 정신과에 가보세요 - 큰 병원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좋은 질환들
01. 언제부턴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 조현병 … 130
02. 이상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어요 - 망상장애 … 136
03.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아요 -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 … 141
04. 혼자서는 절제가 안 돼요 - 물질사용장애 … 146
05. 우리 애가 탈선했어요 - 적대적 반항장애와 품행장애 … 151
06.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어요 - 해리장애 … 156
07. 단타에 빠져서 재산을 탕진하고 빚졌어요 – 도박장애 … 162
08. 집 안이 온통 쓰레기장이에요 – 저장강박장애 … 168
PA R T 04 정신치료를 받아보세요 -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상담 치료가 병행되어야 좋은 질환들
1. 나만의 가면을 쓰고 살아요 - 연극성 인격장애 … 174
2. 삶이 의미 없어서 자꾸 자해해요 - 경계성 인격장애 … 179
3. 남과 부딪히는 것보다는 차라리 혼자가 될래요 - 회피성 인격장애 … 185
4. 세상에서 내가 최고인 줄 알아요 - 자기애성 인격장애 … 189
5. 혼자서는 못하고 남한테 너무 매달려요 - 의존성 인격장애 … 195
PA R T 05 정신과에서 진단하지만, 밖에서도 관리할 수 있어요 - 정신과에서 진단하고 관리하지만, 사회 및 시설에서도 관리할 수 있는 질환들
1. 나만의 세계에서 살아요 - 자폐장애 … 202
2. 지능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달라요 - 지적장애 … 207
3. 사이코패스는 사회에서 멀어져야만 할까요? - 반사회성 인격장애 … 212
4.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치매가 아닐까 걱정돼요 - 신경인지장애(치매) … 218
5. 문제가 생겨야 정신과에 와요 - 성도착장애 … 223
PA R T 06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멘탈 관리 팁 - 치료는 나 혼자일 때도 계속된다! 혼자서도 가능한 셀프 정신치료법
1. 간단하게 단계별로 따라 할 수 있는 우울 관리법 … 228
2. 의식 수준을 관찰하고 가꾸어가는 일기 쓰기 … 235
3. 무의식을 엿볼 수 있는 꿈 일기 쓰기 … 243
4. 나는 소중하니까 나의 감정 그대로 느껴주기 … 251
5. 내 앞에 펼쳐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 261
PA R T 07 닥터 온실이 생각하는 정신과 진료의 미래 - 지금은 진료받기 좋은 정신과, 앞으로 정신과 진료는 어떻게 될까?
1. 원격면담은 안 되는 것일까요? … 276
2. 명의의 조건 … 278
3. 앞으로 정신과 진료받는 게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 281
4. 좋은 의사가 살아남는다 … 285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멘탈 관리 일일 체크리스트 … 287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런 환자들은 병식(病識)이 충분하기 때문에 일과를 잘 영위하며, 정신과적 개입이 필요치 않다. 하지만 환청보다 훨씬 덜하게 인식되는 불안이나 우울이 주된 증상이어도, 그 증상이 심해 일과를 지속할 수 없을 정도라면 정신과에 내원해야 한다. 또한 증상이 있어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경미하다면 굳이 정신과에 내원할 필요는 없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혼자서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며, 이러한 방법들을 먼저 시행해볼 필요가 있다.
사람 사는 일에는 뚜렷한 정답은 없다. 그렇다고 길이 없는 것도 아니다. 더 나은 길은 있다. 정신과 의사는 환자가 처한 상황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같은 존재다. 비록 그것이 완전한 정답은 아닐지라도, 더 나은 길이라고 믿으면서 말이다. 칼같이 떨어지는 계산으로 사람을 살려내는 천재 의사나 수려한 손기술로 장시간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기술이 좋은 다른 과 의사가 멋있게 보일 때도 있다. 정신과 의사는 그렇게 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듣고 처방한다. 이것이 정신과 의사의 역할이다.
정신과 의사가 환자에게 지나친 개입을 하는 것도 환자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다. 의사가 모든 환자에게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지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의사는 자신의 가용 자원의 한계를 깨닫고,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정신과적 면담에서 이에 대해 ‘절제의 원칙(rule of abstinence)’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