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로 보는 오페라, 막장 드라마!

추천사 · 4
프롤로그 · 6

^^Opera 01 라 보엠(La Bohème)^^
사랑과 자유 그리고 숭고한 가치를 추구하는 멋진 예술가들 · 12
당신은 나의 사랑이고 나의 인생이고 나의 전부입니다! · 28

^^Opera 02 오텔로(Otello) ^^
질투가 불러온 비극 · 44
악마와 결탁한 이야고의 계략 · 55

^^Opera 03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새로운 출발, 사랑 그리고 해방을 기념해 초연되다 · 78
한 여인의 희생을 통해 깨닫는 새로운 사랑과 희망 · 93

^^Opera 04 토스카(Tosca)^^
푸치니가 작곡한 막장 오페라의 끝판왕 · 110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토스카의 순수한 사랑 · 124

^^Opera 05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
불륜의 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실주의 오페라 · 138
연극적 기법으로 더 사실적으로 표현한 뚜릿뚜의 죽음 · 146

^^Opera 06 리골렛또(Rigoletto)^^
어긋난 부성애로 인한 저주 · 160
거짓 사랑에 빠져 죽고, 저주로 인해 죽다 · 175

^^Opera 07 카르멘(Carmen)^^
친숙한 아리아와 짜릿한 매력으로 인기 최고인 오페라 · 190
죽음으로 끝난 관능적인 치정극 · 204

^^Opera 08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
거짓 사랑의 묘약이 빚어내는 유쾌한 소동 · 214
진정한 사랑의 묘약은 순수한 마음 · 230

^^Opera 09 람메르무어의 루치아(Lucia di Lammermoor)
천재 작곡가 도니젯티가 선율에 담은 정략결혼의 비극 · 246
배반, 오해 그리고 죽음, 슬프고 아름다운 오페라 · 256

^^Opera 10 나비 부인(Madama Butterfly)^^
푸치니가 가장 사랑한 오페라이자, 이상형 ‘나비 부인’ · 272
가난과 전쟁, 무책임한 사랑 탓에 죽음을 택한 비운의 여인 · 284

오페라 35년 인생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10편을 선정해서 여러분께 소개했습니다. 오페라를 잘 안다고 자부했지만, 이번 집필로 저도 큰 배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페라는 모르고 들어도 눈물, 감동, 웃음이 나와야 합니다.
그동안 왜 관객에게 공부하고 감상하라고 오페라인들이 요구했는지 늘 죄송한 마음이 었습니다. 오페라는 알고 듣는 것이 아니고, 세속음악 장르라서 그 자체가 재미있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로 작곡되었기 때문에 저는 오페라를 쉽게 감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우리 오페라인들이 더 확실하게 알고 부르면 대 중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인태 이 음악 저도 기억이 납니다. 정말 엄숙해지고 나의 감성이 흔들리는 푸치니의 주옥같은 음악인 것 같습니다! 정말 〈라 보엠〉은 최고의 멜로디가 여러 군데 있는 것 같아요.
주호 주옥 같은 멜로디가 너무 많아서 대중에게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신께서 푸치니에게 감성을 주지 않으면 이런 감성적 선율이 어떻게 나오겠습니까? 푸치니의 〈라 보엠〉은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태 오텔로가 카시오가 데스데모나와 있는 장면을 안 봐야 하는데요! 교수님, 궁금한 게 있습니다. 레치타티보 이중창이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봅니다. 설명이 필요합니다!
주호 일반적인 이중창은 서로의 감정을 선율적 멜로디로 앙상블을 하는 것입니다. 오페라 〈오텔로〉에서 말씀드린 레치타티보 이중창은 서로 대화를 통해 음악의 대립 구도를 구현하는 앙상블을 말하는 것입니다. 베르디는 이야고의 사악함을 더 표현하기 위해 이러한 대 화적 음악 진행을 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