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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3~4학년 > 상식/교양
· ISBN : 9791194728122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5-11-20
책 소개
우리는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어요.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답을 얻기 어렵지요. 또 배우고 알아야 할 것은 많아도, 내 마음을 흔들리지 않게 단단하게 잡아 주는 버팀목을 찾기는 힘들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삶의 목표를 잃거나 방황하고, 힘들어하기도 하지요.
《어린이를 위한 고전 가치 사전》시리즈는 고전 속에서 좋은 문장을 골라내고 짧은 이야기로 풀어, 아이들이 자신과 주변의 일상생활에서 그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구성한 책이에요. 짧은 문장이지만 그 속에는 깊고, 넓고, 따듯한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에, 찬찬히 읽다 보면 어느덧 생각이 차분해지고, 어떤 것이 올바른지 제대로 판단할 수 있으며,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가족, 이웃도 떠올릴 수 있게 되어요. 또 힘들었던 마음을 추스르며 내일을 살아갈 희망도 얻을 수 있지요. 이처럼 고전의 문장은 힘이 아주 세요. 그래서 때로는 긴 잔소리보다 짧은 고전 문구가 더 마음을 사로잡는답니다.
고전은 사람을 똑똑하게 만드는 책이 아니에요. 바르게 생각하고 따뜻하게 행동하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돕는 책이지요. 빠르게 변하는 시대일수록, 오래된 문장의 지혜는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거든요.
하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고전’은 어렵고 따분하다고 생각해요. ‘고전’이라는 글자만 봐도 고개를 절레절레 젓지요. 하지만 이 시리즈는 고전을 무조건 읽히거나 외우게 만드는 책은 아니에요. 아이들의 생활이 담긴 이야기로, 고전의 가치를 풀어낸 새로운 형식의 책이거든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읽고 낭독하기에도 참 좋을 거예요.
어린이의 마음을 맑게 만들어 주는 고전의 힘!_‘仁(인)’
이 시리즈는 유교의 다섯 가지 기본 덕목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각 권의 주제로 잡고 있어요. 인의예지신은,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해요.
《어린이를 위한 고전 가치 사전》1권의 주제는 ‘仁(인)’이에요. 인은 사람의 근본이 되는 덕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마음이에요. 공자는 “인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타인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는 마음이 바로 ‘인’입니다. 이 책에는 《논어》의 문장을 중심으로, ‘인’을 이해하고,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문장들이 실려 있어요.
<내일은 더 멋진 나>라는 글은, 엄마와 감사 일기를 쓰기 시작한 예은이가 감사 일기를 쓰면서 감사할 일이 더 많아지는 경험이에요. 공자의 제자인 증자는 “나는 매일 세 가지를 반성한다. 다른 사람을 도울 때 진심을 다해 착한 마음으로 했는지, 친구와 사귈 때 믿음직스러웠는지, 스승에게 배운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익혔는지.”라고 말했지요.
<꾸민 말과 진심 어린 말>이라는 글은, 쉬는 시간마다 찾아와 진심에도 없는 칭찬을 해대던 친구가 알고 보니 반장 선거에 나가기 위한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되는 이야기예요. 공자는 “말을 잘 꾸미고 얼굴빛을 좋게 하는 사람 가운데 어진 사람이 적다”라고 말했어요.
이 밖에도 각 장마다 ‘생각 쓰기’, ‘고전 따라 쓰기’ 등의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서 읽고, 생각하고, 직접 써 보며 마음의 성장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봄마중 <어린이를 위한 고전 가치 사전>은 고전 속의 문장에서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힘’, ‘배우는 기쁨’,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키워 가도록 돕는 시리즈입니다.
목차
《어린이를 위한 고전 가치 사전》을 펴내며•4
1장 잘못을 고칠 수 있는 용기
좋은 점을 찾아내는 눈과 마음•12
내일은 더 멋진 나•14
잘못을 고칠 수 있는 용기•18
누구나 선생님•22
많이 알아도 겸손하면 더 멋져•24
생각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돼•28
공부는 알아가는 기쁨•32
나를 제대로 아는 힘•34
내게 즐거움을 주는 것•38
관대한 마음•40
고전 읽고 생각 쓰고•42
고전 따라 쓰기•43
2장 좋은 사람이 되는 일
좋은 사람이 되는 일•46
반짝반짝 빛나는 것•50
내 마음, 네 마음•54
모든 순간이 배움이야•56
뜻이 맞는 친구•60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 먼저•62
고민을 나누면 더 가까워져•64
꾸민 말과 진심 어린 말•68
친구에게 꼭 해야 할 말•72
많이 가진 사람보다 많이 나누는 사람•76
고전 읽고 생각 쓰고•80
고전 따라 쓰기•81
3장 가치 있는 마음
군자 같은 우리 삼촌•84
가치 있는 마음•88
마음을 지키는 부자•90
균형이 중요해•94
효도는 표현하는 것•96
더불어 함께•98
정결하고 예의 있게•100
작은 이익에 눈이 멀면•104
즐거운 시 읽기•108
필요한 만큼만•112
고전 읽고 생각 쓰고•116
고전 따라 쓰기•117
한 걸음 더 깊이, 고전 살펴보기•119
책속에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쳤어요.
자신의 목숨뿐 아니라 가족과 재산도 희생했지요.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거고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거지요.
그런데 나라를 빼앗은 일본 편에 서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산 사람들도 있었어요.
우리는 그들을 ‘친일파’라고 불러요.
지금도 일제 강점기의 친일파처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연을 훼손시키며 돈을 버는 사람들,
어린아이나 어르신들을 학대하는 사람들,
전쟁을 부추기는 사람들이 그래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나만 잘살면 된다는 마음보다,
이웃과 국가와 세계를 위하는 마음이 더 가치 있어요.
공자는 이렇게 말했어요.
“이로움을 보면 그것이 의로운지를 생각하고
나라의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