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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4770480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6-04-08
책 소개
목차
1. 아리네랑 같이 살 거야
2. 내 집인데 내 집이 아닌 것 같아
3. 캠핑, 캠핑, 즐거운 캠핑
4. 쉬는 시간이 싫은 이유
5. 둘이 먹는 라볶이
6. 도서관에서 만나
7. 우리의 엄마들
8 숨기고 싶은 일 1
9. 나는 네 생각을 자주 했어
10. 콩알이는 누구 성을 따라?
11. 당연하게 뭔데?
12. 숨기고 싶은 일 2
13. 내가 언니가 되어 줄게
14. 사탕이 필요한 날
15. 우리 집으로 가자
작가의 말
리뷰
책속에서

“하나네 친정 부모님도 다 돌아가시고 하나가 형제도 없거든. 오랜 만에 한국 와서 적응하는 것도 힘들 테고. 그래서 내가 같이 살자고 했어. 괜찮지?”
“뭐?”
엄마의 말은 너무 갑작스러웠다. 그런데 엄마는 아주 태연한 표정이다. 마치 선풍기 하나 새로 샀어, 라는 말을 할 때처럼 말이다.
“엄마는 내가 싫다고 하면, 같이 안 살 거야?”
“이미 같이 살기로 했다니까. 하나도 나 믿고 한국 들어오기로 한 거야.”
방학이 이렇게 길게 느껴지다니. 월요일이 되자 엄마가 회사로 출근했고 집에는 나와 아리, 하나 이모가 남았다. 물론 셋이 내내 집에 있었던 건 아니다. 나도 학원을 왔다 갔다 했고, 아리와 하나 이모도 한국으로 와 처리할 일이 많다며 자주 외출했다. 셋만 있을 때면 난 주로 내 방에 있었다. 평소였다면 거실 소파에 기대어 앉아 있거나 주방에도 몇 번을 들락날락했을 텐데, 바깥에 아리와 하나 이모가 있다고 생각하니 나가는 게 좀 꺼려졌다. 내 집인데 내 집이 아닌 것 같았다. 괜히 같이 산다고 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