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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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인이 뜰에 나무를 심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나그네가 그 모습을 보고 물었습니다.
“노인께서는 그 나무가 언제쯤 열매를 맺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십니까?”
“60여 년 후쯤이면 열리겠지.”
“그때까지 사실 수 있을까요?”
“못 살겠지.”
“그런데 왜 힘들게 나무를 심으십니까?”
그러자 노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태어났을 때 과수원의 나무에 열매가 많이 열려 있었다네. 그것은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아버지께서 나를 위해 나무를 심어두었기 때문이지. 나도 아버지처럼 내 아들과 손자들을 위해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