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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자말, 최후의 결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그림책
· ISBN : 9791195054930
· 쪽수 : 40쪽
· 출판일 : 2015-03-23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그림책
· ISBN : 9791195054930
· 쪽수 : 40쪽
· 출판일 : 2015-03-23
책 소개
기존의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동물 그림책이 아닌 수사자들의 비정하고 냉혹한 삶, 그리고 주인공 자말을 통해 최후의 순간에도 운명에 맞서는 투혼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죽음조차 기꺼이 받아들이는 수사자들의 날것 그대로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빛이 뜨거울수록 내 영혼은 초라해지고, 병들어가고…
저 위대한 태양 아래에선 숨을 곳이 없다.
이제… 태양이 저문다. 왜 이리 눈물이 날까….’
‘얼룩말… 참 묘한 친구들이지….
몸에 새겨진 이 초원과는 너무 다른 두 개의 색과 위로 뻗은 갈기들…,
그리고 검게 보이다가 어느 순간 초록빛을 발하는 눈….’
자말은 한참 동안이나 얼룩말들을 바라봤습니다.
‘그동안 내가 너희를 사냥하며, 그 눈에 얼마나 매혹되었는지…
그 아름다운 눈을 질투해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늙은 누는 지긋한 눈으로 자말을 쳐다봤습니다.
“신은 잘못이 없어. 우리 잘못은 더욱더 없고. 그래‥ 우린 연약하고 이런 모습을
하고 있지‥ 그러나 쉬지 않고 오직 살기 위해 이 초원을 달리고 있어.
매 순간 온갖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 너희 사자들은 모를 거야‥.”
“부카, 아직 내 심장이 뛰고 있고, 내 힘줄이 뼈와 살마다 붙어있어!
네놈들 때문에 말라가던 내 피가 다시 끓고 있어!”
‘내 몸에 맺히는 빗방울 하나하나…, 이 비가 너무 무겁고 아프다.’
“자말… 자말…, 신의 지독한 사랑을 받아 초원의 왕으로 살았다면,
이렇게 죽는 게 맞다.” 자말은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그래… 태양이 혼자 지듯이,
나 역시… 사자로 태어나 사자로 살아… 사자의 심장으로 죽는다….”
“이 비가 나를 위해 울어주는가….”
그렇게 비는 자말의 몸속으로 깊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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