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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원예 > 화훼
· ISBN : 979119509543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4-06-26
책 소개
목차
1 정원일, 초록물이 든 손가락
서튼플레이스의 3주 차 정원사
식물에게 친절한 손
발견하는 아름다운 여행
누군가의 정원의 오후
오렌지나무 온실
정원이 있는 삶
엄마의 정원
노동이 주는 우아한 기쁨
정원사의 작업실 1
식물을 위한 보금자리 만들기
꽃보다 잎사귀
동물적 감각의 움직임, 덩굴식물
어서 만나고 싶은 마음, 겨울을 이겨낸 봄꽃
꽃들의 런웨이, 여름꽃
코끝, 혀끝으로 전해지는 허브의 행복
텃밭 한 평, 건강한 샐러드 한 접시
2 정원, 가드닝 본능
봄을 알리는 숲의 요정들
흙, 꽃, 나무와 친해지는 기분
잡초의 전략, 정원사의 전략
수채화를 닮은 정원
카틀레야, 꽃 한 송이
장미와 시종
움직이는 정원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줄 건가요
정원사의 작업실 2
정원의 클라이맥스, 가을꽃
겨울 정원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공기 청소부, 실내 식물
전략적인 화장술이 돋보이는 난
화분에서 가꾸는 작은 정원
물에 담긴 연못, 수반
우리 집 정원, 내 손으로 만든다면
3 정원사, 일요일 아침꽃 한 다발
생활 속에서 누리는 일상의 정원
이곳의 산책자라면
자연스러운 옷차림, 영국식 정원
정원이 주는 선물
혼자보다 우리일 때, 도시 정원사
게릴라 가든 일지
정원에서 함께 늙어간다는 것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정원일은 몸을 움직이는 일이다. 한동안 몸을 쓰지 않았다면 오랜만의 정원일로 잠자고 있던 근육이 풀어지면서 잠시 활력을 느낀다. 하지만 일이 오래 이어지면 어깨가 뭉치고 팔이 쑤시고 허리가 뻐근해진다. 몸을 쓰는 일은 힘이 아니라 요령이라고들 하지만 체력적으로 고단했던 어느 여름에는 두어 달 경락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가며 일정을 소화해야만 했다. 하지만 정원에서 일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분명히 고된 일인데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것이, 마치 모터를 달고 있는 기분이랄까. 나뿐만 아니라 가드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다.
_<서튼플레이스의 3주 차 정원사>에서
식물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어느 순간 나 자신이 들여다보이기 시작한다. 내가 좋아하는 꽃이 무엇이었는지, 어떤 정원을 좋아하는지가 전부가 아니다. 나는 어떤 순간을 좋아하고, 어떤 스타일로 일하고, 누구와 함께 있을 때 행복한지가 서서히 뚜렷해진다. 꽃과 식물이 있는 자연은 나를 투영하는 거울이 되고 나는 정원 속에서 몰랐던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정원은 발견하는 아름다운 여행이 된다.
_<발견하는 아름다운 여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