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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끈보다 신발끈

가방끈보다 신발끈

나승일, 오승균 (지은이)
  |  
미래융합연구소
2016-05-1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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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끈보다 신발끈

책 정보

· 제목 : 가방끈보다 신발끈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취업/진로/유망직업 > 국내 진학/취업
· ISBN : 9791195131426
· 쪽수 : 256쪽

책 소개

저자들은 이제 가방끈이 아닌 신발끈이 중요한 시대라고 말하며, NCS와 같은 수단을 매개체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이에 맞는 능력과 자질을 연마해야 한다고 전한다.

목차

머리말 학벌, 스펙보다 일 잘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 5

제1장 ‘가방끈’ 시대는 가라
학력과 학벌, 이 시대의 ‘골품’20
일그러진 젊은 초상들 24
일과 사람의 엇박자 32
똑똑한 사람 VS 일 잘하는 사람 38

제2장 ‘아는 것’보다 ‘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꿈과 끼가 외면당하는 학교 교육 48
스펙은 입사 후 용도 폐기? 53
다 놓친 ‘두마리토끼’58
제2의 인생을 여는 맞춤형 평생교육 62

제3장 ‘일자리에 맞는 능력’이 중심이다
능력을 가늠하는 다양한 지표 72
일에 맞는 능력이 성공 비결 76
직무능력에 맞는 인재 양성 82
‘윤똑똑이’만 찾는 기업들 86
능력 중심 채용이 취업시장의 대세 91
자신에게 맞는‘창직’에 도전 96

제4장 능력중심사회의 키워드, NCS
능력중심사회의 키워드, ‘NCS’106
NCS가 뭐길래! 111
NCS에 대한 정확한 이해 191
취업전선을 돌파하는 무기 130
NCS는 취업의 지렛대 134
가방끈보다 신발끈 139
산업계의 공감대 확산 142
자격과 경력으로 능력 인정 148

제5장 교육·훈련, 채용의 잣대가 바뀐다
교육·훈련과 NCS의 만남 158
우리나라 교육의 악순환 165
직업교육·훈련의 핵심은 직무능력 173
직무와 현장이 만난 교육 훈련 183
NCS로 평생의 경력개발 및 관리 194
능력중심사회의 패러다임 199
일과 학습 병행하는 평생학습시대 206

제6장 능력 따라 인정받는 사회가 온다
능력중심사회의 핵심은‘직무능력’220
NCS는 직업세계의 이정표 223
‘좋은 직업’의선택기준 228
기업을 살리는 맞춤형 인재 234
NCS 기반 능력 중심 채용 확산 240
‘능력중심사회’라는 새로운 세계 246

저자소개

나승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교육학 석사(농업교육)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박사 합덕농업고교 교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교수 대구교육대학교 교수 현재: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 silna@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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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사회의 의식과 지식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력과 학벌에 의해 인생의 행로가 규정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때문에 고학력, 좋은 학벌, 화려한 스펙의 악순환 고리는 날로 공고해지고 있다.

이 땅의 젊은이들과 취업준비생들은 오늘도 ‘스펙 쌓기’에 청춘을 소모하고 있다. 8종 스펙이니 9종 스펙이니 하는 말이 신조어로 등장하고, 매스컴에서도 스펙의 문제점을 보도하고 있다. 어쨌든 9종 스펙을 다 갖추었다 해도 좁디좁은 취업의 문을 돌파하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반면 기업이나 고용주들은 그들대로 인재난에 허덕인다. ‘스펙’을 믿고 뽑았는데, 결국 실망만 안겨주고 중도 탈락하는 신입사원들이 부지기수다. 그 때문에“사람은 많지만 일할 사람이 없다”는 CEO나 인사 담당자들의 푸념을 어렵잖게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렇다면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 경쟁의 악순환 고리를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 무엇보다 불필요한 스펙을 과감히 제거하고, 꼭 필요한 스펙만을 우선 갖춰야 한다. 일자리마다 필요한 인재가 따로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실제로 ‘똑똑하다’고 해서 무슨 일이든 다 잘 하지는 못한다. 또한 성적순으로 일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수행할 업무가 무엇이냐, 입직한 이후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사람을 선발해야 한다. 다시 말해‘직무능력’중심의 인재 선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직무능력 중심의 선발이 이루어질 때, 취업준비생들은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준비할 것이다. 그리고 취업을 위한 스펙이 최소화되면서, 입직 이후 직무 몰입도와 성과가 높아질 것이다.

특히 대학생들이 스펙 쌓기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주된 이유는 채용 기관이 객관적으로 요구하는 각종 점수에 대한 기준점을 갖지 못한 데다가, 매년 당락 좌우 점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어 성적의 경우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는 토익 750점을 지원 자격으로 제시한다. 하지만 정작 최종 합격 점수를 보면 900점이 훨씬 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취업준비생들은 조금이라도 점수를 더 올리기 위해 학원에 다니고 시험을 반복적으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의미 없는 기회비용일 뿐이다.
이런 모순에서 벗어나려면 불필요한 스펙을 과감히 없애고, 채용 공고 시 직무와 관련한 스펙만을 제시해야 한다. 직업기초능력으로서 요구한 시험 성적의 경우 기준 점수(cut point)를 매년 동일하게 유지, 적용해야 한다. 그리고 실제 채용 과정에서 기준 이상의 점수라고 해도 이를 가산하지 말아야 한다.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능력 중심 채용’은 이제 취업시장의 숙명적 테마가 되고 있다. 정부도 NCS나 NQF의 기치를 내걸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기업과 고용주 등 민간 영역에서도 충분한 공감대를 확보하고 있다.

이런 실천적 노력은 결국 ‘능력중심사회’의 완성으로 이어진다. 종전에는 채용이나 의사결정 과정에서 학력, 학벌, 스펙을 손쉽게 활용해왔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는 채용이나 인재 식별의 기준으로 결코 적합하지 않다. 필요한 인재를 선발할 때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과연 잘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하는데, 학력 및 학벌 등은 과거에 공부한 결과나 재능에 불과하므로 타당성이 낮다.
중요한 건 일자리마다 실제로 요구되는 직무능력이다. 선진국에서 는 직무능력을 채용이나 승진, 나아가서 각종 사회적 제도 등에 활용하고 있다. 우리도 비교 가능한 기준으로, 어떤 일자리에 종사하는 사람이 주어진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요구되는 직무능력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것이 보편화된 사회가 바로 ‘능력중심사회’다.

이 책은 결국 ‘능력’을 필요조건으로 한 ‘능력중심사회’의 완성으로 귀결된다. 책은 가독성과 독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6장으로 나눠 서술하였다. ‘학벌, 스펙보다 일 잘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를 머리말 삼아, ‘가방끈’을 신봉하며 스펙을 맹신하는 현실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먼저 학력과 학벌을 맹신하는 현실을 되돌아보고, 공동체적 각성을 촉구하며 그런 당위성을 부각했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학력, 학벌, 스펙 중심의 사회를 경계하고자 함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개인의 꿈과 끼, 재능을 살리는 실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야말로 ‘아는 것’에만 그친 교육이 아니라, ‘할 줄 아는 것’을 지향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특정한 일자리에 적합한 직무능력으로 이어지는 지식과 능력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학벌 중심의 가방끈보다는 현장 중심의 신발끈이 필요한 시대다.

이 책의 궁극적 메시지는‘능력중심사회’다. 그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마땅한 수단이 없었다. 이에 현재 광범위하게 추진 중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 구축이 그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그럼 NCS는 과연 무엇인가.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필자는 독자들의 그런 궁금증을 풀어주며, NCS가 종국에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 가치를 제시해보았다.
이는 곧 능력중심사회의 핵심이자 교육·훈련, 채용의 잣대가 될 수 있다. 만성적인 청년실업과 고용불안, 인재난, 노동수급의 불균형으로 몸살을 앓는 이 시기에 NCS는 비상구가 될 수 있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채용과 취업을 위한 직무능력의 표준(Standard)이자, 일자리마다 요구하는 특정한 능력, 즉‘일과 사람’의 바람직한 조화를 위한 규범으로 볼 수도 있다.
이처럼 제대로 된 교육, 훈련, 자격제도, 채용 및 승진 등에서 NCS를 수단으로 한‘능력 중심’의 풍토가 전제될 때, 비로소 능력에 따라 인정받는 능력중심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특히 학력 외에도 다양한 능력을 인정하는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것이 국가역량체계(NQF, National Qualification Framework)이다. 이것은 세계화 및 지구촌 사회의 확대에 따라 점점 늘어나는 인재 이동에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우수 인재를 유치하든 해외에 진출하든 그 인재를 합당하게 평가하고 인정해주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세계 160여 개 국가가 이미 완성했거나 현재 마련 중에 있다.

결국 이 책은 일과 사람 간의 미스매치를 극복하고, 가장 원활한 피드백이 이뤄지는 직업세계를 위한 필자 나름의 제언이다. ‘능력중심사회’라는 새로운 지평을 소망하는 간곡한 진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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