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송 LISONG 2022.6

‘장사익의 눈’ 사진전 연 소리꾼 장사익
“관심 가지면 사소함도 ‘작품’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은 힘이 되고 싶었어요”
어떤 이는 장사익은 입으로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토해낸다고 한다.
그가 노래가 되고 노래가 그가 된다. 그는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어도 그 나이에 맞는 노래를 하고 ‘야, 잘~ 놀았다’ 하면서 떠나겠단다. 그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전을 열었다. 장사익의 ‘눈’으로 본 그의 추상 세상을 따라가본다.

패션의 주인공은 옷도 아니고 브랜드도 아니고 ‘나’다. 옷은 입어서 자연스럽고, 자유롭고, 편안해야 한다. 옷과 내가 하나가 된 느낌이 좋다. 리송만의 색깔로 연출한 패션 스타일.

대한민국 톱 시니어 모델 리송
“도전이 두렵지 않아요 설레고 즐겁거든요 ‘지금’이 있잖아요”
리송은 70세에 갑자기 시니어 모델이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3년 만에 대한민국 톱 시니어 모델이 되었다. 50여 년을 온전히 아내, 엄마, 할머니 역에 자신을 던져 타칭 ‘우등’으로 졸업하고 나선 길이었다. 학창 시절부터 현재까지 옷을 색다르게 잘 입는 패셔니스트,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멈출 수 없었던 운동 등 수많은 고통과 선택의 나날들이 모여서 오늘의 ‘리송’이 되었다.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일상은 어떻게 지내는지 리송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