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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559490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5-09-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인생과 운명의 사계절
1장 운명-타고난 운명이 있는가
운에는 우연이 없다
운이란 무엇이며 또 명이란 무엇일까?
생겨난 대로, 있는 그대로 살아간다는 것
2장 인생의 사계절-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다
운명의 바닥 또는 저점에 관하여
운명의 바닥에서 다시 일어서는 방법
여섯 단계로 살펴보는 삶의 운명적 순환
왜 우리는 미리 내다보려 하는가
그냥 부는 바람은 없어서
3장 봄-봄은 절로 와도 절로 피는 꽃은 없다
입춘, 운의 바닥 혹은 새로운 출발
입춘의 철학
삶의 약동이 멈추었다가 다시 꿈틀대는 때, 우수
경칩, 그 참담한 각성의 때에 대하여
그러나 너의 칼을 갈아라
청명, 수줍고 설레는 때를 맞이하여
4장 여름-성공하는 사람은 테마를 가지고 간다
그대,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간절해야 한다
소만을 앞에 두고 생산적인 여름을 위하여
맹룡과강, 용맹한 용이 강을 건너다
대서, 양질변환의 시기
7~8월에 논을 갈아엎는 어리석은 농부가 되지 마라
5장 가을-행복은 어떻게 오는가
처서를 맞이하여 둔괘를 생각하다
처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변환해야 하는 때
비었으니 채울 것이고, 채웠다면 이제 비울 것이니
추분, ‘불만에 찬 돼지’가 되지 않기를
한로의 운에 새로운 일을 벌이지 말라
상강, 벌레가 숨어들고 사람이 숨어드는 때
6장 겨울-12년 뒤를 준비하라
입동의 마음, 삶이란 고생하거나 허전하거나
대설에 담겨 있는 운명학적 의미에 대하여
동지 그리고 인생의 동지
축월의 땅, 그리고 행복의 비밀
동지는 이성, 대한은 감성
7장 인생의 여정-지금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정선 동강 아우라지의 느티나무 그늘 밑에서
완성의 비극, 인간의 정신은 포만을 거부한다
제조업을 하는 사람들의 운명
헝그리 복서가 되어야 개혁을 한다
꿈이 있는 자여, 입을 다물지어다
8장 행복-행복해지는 연습
행복은 운의 흐름과 관련이 없다
운의 상승과 하강에 대해
운명을 바꿀 순 없어도 그래도 당당하게
맺음말 - 인생이란 참으로 경이롭고 즐거운 여행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정말 때가 있는 걸까?’
‘나에게도 그때가 오는 걸까?’
‘공연히 하는 헛말은 아닐까?’
‘때란 것이 결국 내가 적극적으로 만들어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삶은 내가 개척하는 것, 세상에 때가 어디 있어!’
‘기다리면 때가 온다고 하지만 과연 온다는 보장이 있냐구요.’
한마디로 말하면,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다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다> 중에서
태양빛의 순환, 즉 태양빛의 영고성쇠(榮枯盛衰)가 중요한 까닭은 지상의 모든 생명체가 갖는 순환이 그것에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운명이라 부르는 것, 사람들이 그 존재에 대해 아리송하게 여기는 것 역시도 본질은 생명체의 리듬과 그 운기(運氣)의 순환을 일컫는 것이고, 그 순환의 근원은 태양빛의 순환에서 기인한다.
우수는 동지로부터 점차적으로 해가 길어져가는 182.5일간의 여정에 있어 그 1/3에 위치한다. 그렇기에 이미 햇빛은 많이 길어져 있다. 그러나 태양빛이 땅에 내려 쪼이면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나야만 복사열로 인해 데워지기 시작한다. 그때가 바로 1월 20일경의 대한이고, 그로써 땅의 온도가 오르기 시작한다.
-<삶의 약동이 멈추었다가 다시 꿈틀대는 때, 우수> 중에서
농부는 3월 20일경의 춘분(春分)이 되면 봄기운이 강해지고 볕이 길어지니 장차 씨를 뿌리게 될 논과 밭갈이에 나선다. 그러고 한 달 뒤 4월 20일경의 곡우(穀雨)에는 모판에 볍씨를 뿌리게 되고, 다시 한 달이 지나 5월 20일경의 소만(小滿)부터는 모내기에 나선다.
다시 한 달이 지나서 6월 20일경인 하지(夏至)가 되면 그야말로 오뉴월 햇빛이라 벼가 매 시각 부쩍부쩍 자란다. 동시에 잡초 또한 무성해지는 때라 김매기에 여념이 없다. 이에 다시 한 달이 지나서 7월 20일경의 대서(大暑)가 되면 이제 벼는 키가 다 자라서 때론 논에서 물을 빼내기도 한다.
다시 한 달이 지나 8월 20일경의 처서(處暑)가 되면 벼꽃이 피고 즉시 수정이 되어 이삭이 맺힌다. 그것이 다시 한 달이 지나 9월 20일경의 추분(秋分)이 되면 논에는 어느덧 황금물결이 일렁거린다. 그리고 10월 20일경의 상강(霜降)에는 쌀을 거두기 시작하니 비로소 그간의 수고를 보상받게 된다.
이에 다시 한 달이 지나 11월 20일경의 소설(小雪)이 되면 창고에 쌀을 모두 들여놓고 내다팔 것은 팔고 종자는 남기고 먹을 것은 광에 갈무리한다. 이러면 한해의 농사가 끝난 것이니 농부는 길고 긴 겨울 휴식에 들어간다.
벼농사의 과정이지만, 이것이 바로 운명의 흐름이다. 당신의 운명 또한 씨 뿌릴 때가 되면 씨를 뿌리는 것이고 거둘 때가 되면 거두고 쉴 때가 되면 쉬게 된다.
-<7~8월에 논을 갈아엎는 어리석은 농부가 되지 마라> 중에서
그런데 더 흥미로운 사실은 3월 5일경의 경칩이 되면 비단 개구리나 뱀 등의 겨울잠 자는 동물만이 놀라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실은 천지의 모든 사물이 잠에서 깨어나 밖으로 나온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놀라는 까닭을 알면 보다 흥미롭다. 흔히 봄이 와서 놀란다는 설명을 들었겠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다. 더 이상 겨울잠에 취해 있다가는 영양실조로 인한 쇼크로 그냥 영원히 잠들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잠을 자던 동물은 경칩 무렵이 되면 체내의 영양 물질이 고갈되어버리기에 일단 바깥으로 나와 영양보충을 하는 것이 급선무가 된다. 다시 말해서 잠에서 깨어 밖으로 나오는 동물들은 심한 영양 부족과 체력 고갈 상태에 있다는 것이고, 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서라도 먹이를 찾아서 먹어야만 계속 살 수 있다.
따라서 경칩이란 이대로 더 이상 있다가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공포에 질린 나머지 부랴부랴 밖으로 기어나오는 때인 것이다. 그래서 놀랄 驚(경)을 써서 경칩이라 한다.
-<헝그리 복서가 되어야 개혁을 한다> 중에서
만물은 다 때가 있는 법이다. 그리고 누구나 모두 자신의 때는 오는 법이다. 그렇기에 이 세상은 지극히 공평하고 또 공정무사하다. 세상의 다른 이름은 자연이니, 자연은 대공무사(大公無私)하다. 그렇기에 이 세상은 부단히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끊임없이 쇄신하고 거듭나면서 이어져오고 있다.
따라서 혹시나 내게는 때가 오지 않거나 기회가 오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나 마음은 그저 조바심일 뿐이라 하겠다. 자신의 처지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성실하고 열심히 해가다 보면 이윽고 자신의 때가 오기 마련이다. 이를 두고 실로 진부한 말이지만 진인사(盡人事)하고 대천명(待天命)하라는 것이다.
-<7~8월에 논을 갈아엎는 어리석은 농부가 되지 마라> 중에서
살아가다 보면 진정으로 아무런 희망이 없고 영원히 희망은 없을 거라는 비관에 빠져드는 때가 있다. 당신이 현재 진정으로 이와 같은 심정이라면 지금 당신은 당신 인생에 있어 동지점(冬至點)을 지나고 있다고 보면 된다. 해는 빛이고 빛은 희망이다. 당신 인생 전체에 걸쳐 가장 희망이 없어 보인다면 그게 바로 ‘인생의 동지’인 것이다.
-<동지 그리고 인생의 동지> 중에서
지금부터 앞에서 얘기한 인생의 사계절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지금 당신의 계절이 봄이라고 하자. 봄은 개척하는 계절이라 했는데 말이 쉬워서 개척이지 어디 그게 그냥 편하게 될 까닭이 있겠는가? 시쳇말로 맨땅에 헤딩하고 삽질하는 일이니 당연히 힘들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여름이라 해보자. 의욕적으로 경영하는 때라고 했으니 물론 욕심도 있고 패기에 차 있겠지만 현실은 언제나 사람의 기대치만큼은 되지 않는 법이니 여름이라 해도 늘 아쉽고 부족한 감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툴툴거리며 보낸다.
이에 가을이라 해보자.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때가 가을인데 사람은 눈이 있어서 주변 사람과 비교해보기 마련이다. 객관적으로 수확이 적지 않다 해도 언제나 현실은 나보다 더 많은 수확, 더 풍성한 수확을 거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니 그 또한 불만이다.
남 보기에는 괜찮다 싶지만 본인 스스로는 이것 정도로는 정말 성에 차지 않는다. 이것이 내 운명의 가을에 얻는 수확이라 한다면 인생이 너무 시시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렇기에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자 동시에 불만의 계절이 된다. 우리나라가 국운의 추수(秋收)를 보는 2004년 무렵이 되자 분명 크게 성공한 것이 사실이지만 국민 대다수가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게 된 것은 바로 이런 정서를 말해준다.
이제 겨울이라 해보자. 과거 세월을 반추하면서 사색하는 계절이라 했는데 눈앞의 현실은 이상하게 흐름이 점점 기울어가는 느낌이 들어 뭔가 아쉽고 쓸쓸하고 충족되지 않았다는 불만으로 인하여 괴롭고 힘든 때이다.
봄은 개척하느라 힘들어서 불행하고 여름은 욕심이 많아서 불행하고 가을은 성에 차지 않아서 불행하고 겨울은 아쉬운 마음에 허전해서 불행하다.
이렇게 되면 운에 상관없이 모든 세월과 삶이 불행하고 불만스럽게 된다. 그래서 싯다르타는 삶이 고해(苦海), ‘고통의 바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그러니 봄은 스스로를 단련시키는 때이니 주역 <계사전>에서 말하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때이다. 여름은 주어지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질 때이니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때라 하겠다. 가을은 이제 얻은 것이 최상이라는 생각을 하며 안분자족(安分自足)하는 때이며, 겨울은 물러나서 세상을 관조하면서 유유자적(悠悠自適)하는 때인 것이다.
-<행복은 운의 흐름과 관련이 없다> 중에서
■ 머리말
인생과 운명의 사계절
오늘날 우리는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선 자는 뒷사람에게 추월당할 것 같아 조바심을 내고 있고, 뒤처진 자는 열등감에 휩싸인 채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승패와 우열을 떠나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은 불행한 사회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저마다 처한 운명의 계절이 다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지금 한창 잘 나가고 있는 이’는 운명의 가을을 보내고 있다고 여기시면 됩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지금 바닥에서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이’가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이 운명의 봄을 보내고 있다고 여기면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봄은 힘든 창조의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모든 사람이 2015년이란 같은 시간대를 살아가고 있어도 저마다의 계절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현재 운명의 가을을 보내고 있는 이는 승자처럼 보이는 것이고, 반대로 운명의 봄을 보내고 있는 이는 패자처럼 보일 따름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권유의 흔한 덕담처럼 “한 번 읽어볼 것을 권하는 책”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읽고 또 읽어 보라는 책도 아닙니다. 그냥 편한 마음으로 한 번 읽고 나면 절로 또 읽게 될 것이고 그러고 나면 어느새 또 다시 읽게 될 책입니다.
책 속의 말은 쉽지만 담긴 내용은 무척이나 넓고 깊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넓고 깊은 것을 느끼긴 어렵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문득문득 또 다시 이 책을 펼쳐보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삶과 운명과 세상의 가려져 있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책을 한 번 읽고 나면 어떤 무언가를 감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또 읽어보면 또 다른 무언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해나가다 보면 마침내 어느 순간 전혀 다른 차원의 새로운 어떤 것이 눈을 밝혀줄 것입니다.
이 책은 삶과 운명, 세상과 시간의 비밀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은 그것이 이 책의 목적은 아닙니다. 이 책의 진정한 의도는 ‘우리의 저마다의 삶이 알고 나면 대단한 놀라움으로 가득 찬 그 무엇’이라는 것을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하는 데 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미래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간직하고 살아가지만 동시에 그에 못하지 않게 많은 두려움도 안고 살아갑니다. 기대라는 것은 언제나 걱정이나 두려움과 동행하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기대보다 두려움이 더 커질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삶은 두려운 그 무엇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삶과 세월 혹은 미래의 시간에 대해 전혀 두려워할 어떤 이유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믿습니다. 주어진 저마다의 삶은 오로지 맘껏 누리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이 대목이야말로 이 책의 진정한 목적이라 하겠습니다.
저자가 삶과 운명, 세상과 시간 속에 담긴 비밀의 법칙을 찾아 나선 것은 아주 오래 전의 일입니다. 1982년의 어느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30년이 흘러 2012년의 어느 날에 이르러 마침내 그 전체 모습을 알게 되었습니다.
27세의 나이에 우연찮은 계기에 시작된 탐구의 여정이 57세가 되어서야 간신히 마칠 수 있었으니 반평생이 흘러간 셈입니다. 하지만 돌이켜보건대 참으로 즐겁기 그지없는 지적 탐험으로 가득한 여행이었기에 한 점의 아쉬움도 없습니다.
사람은 뭔가를 알고 나면 말하고 싶어지고 쓰고 싶어지는가 봅니다.
저도 그런 사람입니다. 이에 2009년 봄부터 <희희락락 호호당>(www.hohodang.com)이란 블로그를 개설하고 그간 열심히 글을 올려왔습니다. 블로그의 ‘프리스타일’이란 항목 속에 실로 무수한 글들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2009년부터 6년간에 걸쳐 올린 1,361개의 글 중에서 ‘인생과 운명의 사계절’이란 주제 하에 간추리고 새롭게 정리한 글들입니다.
언젠가 삶과 운명, 세상과 시간 속에 숨겨져 있는 심오하고도 철저한 법칙에 관해 그 전체의 모습을 밝히는 책을 써서 독자들에게 공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