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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95788507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6-04-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위험과 수익률
경제상식 1. 경제학의 흐름
경제상식 2. 위험과 수익률의 관계
2장 피렌체의 용병
경제상식 1. 채권이란?
경제상식 2. 채권투자의 위험
경제상식 3. 채권의 종류
경제상식 4. 채권시장
3장 워털루전투1
경제상식 1. 금융과 신용
경제상식 2. 이자율
경제상식 3. 화폐의 시간가치
4장 워털루전투2
경제상식 1. 정보와 경제활동
경제상식 2. 채권가격의 계산
경제상식 3. 채권수익률의 종류
5장 남북전쟁1
경제상식 1. 국민소득
경제상식 2. 국민소득 관련 경제지표
6장 남북전쟁2
경제상식 1. 물가
경제상식 2. 인플레이션
경제상식 3. 디플레이션
경제상식 4. 금융정책과 이자율
7장 피타고라스의 후예들
경제상식 1. 정보의 해석과 전략적 상황
경제상식 2. 경제성장과 경기변동
부록1 가로세로낱말퍼즐
부록2 채권용어 100선
참고문헌 및 사이트
리뷰
책속에서
머리말
중세의 연금술사부터 현대의 퀀츠까지 많은 모험가들이 보물섬을 찾아 경제의 바다에서 위험한 항해를 해왔다. 그러나 의학이 발달해도 생로병사의 고통을 해결 못했듯 경제학도 완벽한 지도를 찾을 수는 없었다. 경제이론이 어렵고 방대해서 이기도 하겠지만, 경제에 영향을 주는 모든 사건을 확인하고 이를 의사결정에 올바르게 반영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도 모험가는 아니지만 일용근로자, 샐러리맨, 경영자, 또는 투자자의 모습을 한 채 좀 더 나은 직장, 좀 더 나은 사업, 그리고 좀 더 나은 투자대상을 찾아 역시 고독한 항해를 하고 있다. 어떤 이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 현재 상황을 한탄해 생태계의 초식동물로 자신을 비하하기도 한다. 비록 우리의 현실이 일련의 먹이사슬관계처럼 보이지만, 초식동물이 최상위포식자가 되기도 하고, 거꾸로 최상위포식자가 초식동물로 떨어지기도 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삶은 생태계보다는 훨씬 더 역동적이면서 위대하다. 우리 인간은 예측할 수 없는 복잡한 경제현상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또 학습을 통해 진화하면서 경제라는 불확실성의 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것이다.
“만화로 배우는 금융경제이야기”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경제지식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시리즈로 기획되었다. 최상위포식자에 비견될 수 있는 투자자의 눈으로 세상을 넓게 보자는 것인데, 이 책은 첫 번째에 해당하고 “채권과 이자율”에 대해서 다룬다. 채권은 거액의 자금을 굴리는 금융기관이나 투자하는 상품으로 흔히 알려져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 밖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다. 보통의 개인들도 연금, 펀드, 그리고 보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따라서 채권은 주식보다 더 대중적인 금융상품이라 할 수 있겠다. 학습목적으로 볼 때는 채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채권시장에서는 경제의 근간을 구성하는 장기이자율이 결정되고, 장기이자율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경제이론과 경제지표를 함께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채권관련 경제이론은 총론에 해당하는 내용들이다.
학습의 초점을 맞추었다 하더라도 방대할 수밖에 없는 경제지식을 어떻게 담아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경제이론들을 단순히 펼쳐 보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인터넷으로 검색만 해봐도 단편적인 지식들은 얼마든지 찾아 볼 수가 있는데...... 그래서 역사를 통해 직관적인 통찰력을 먼저 기르고 관련 경제이론을 습득해 나가도록 책을 만들었다. 이 방법은 저자의 다른 책 “만화로 보는 회계원리”에서 이미 시도한 방법인데, 다른 점이 있다면 “만화로 보는 회계원리”는 회계를 전문으로 공부하는 회계정보 생산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내용을 다루었다면, “만화로 배우는 금융경제이야기”는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대다수의 경제지표 이용자입장에서 내용을 구성했다는 것이다. 각 장은 크게 만화와 경제상식으로 나눌 수 있다. 만화는 경제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었다. 경제상식은 “채권과 이자율”에 관련된 중요한 경제지식을 선별해 간략하게 서술했다. 경제이론 곳곳에 숨어있는 진한 역사의 피 냄새를 맡을 수만 있다면, 이 책을 흥미롭고도 쉽게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의 지식기반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양적인 경쟁이 아닌 질적인 경쟁을 펼쳐야 한다. 따라서 연구개발 활동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연구개발 활동은 기업만 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에게는 공부가 연구개발 활동이다. 저자의 바람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경제지표와 경제이론에 대한 드물게라도 문리(文理)가 터지는 기쁨을 맛보았으면 하는 것이다. 몇 번의 그런 경험은 공부를 해나가는 큰 에너지가 된다. 그 다음은 독자의 몫이다. 비록 어설픈 셰프가 추천하고 요리한 음식이지만 맛있는 식사가 되기를 바란다. 끝으로 이 책의 기획부터 전적으로 동의하고 책의 탄생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준 elk(이러닝코리아)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