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대승불교는 순수불교가 아니다

대승불교는 순수불교가 아니다

(부처님은 사탄이다?)

김중영 (지은이)
  |  
온누리선교회출판부
2017-09-30
  |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9,000원 -10% 2,000원 500원 10,5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대승불교는 순수불교가 아니다

책 정보

· 제목 : 대승불교는 순수불교가 아니다 (부처님은 사탄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의 이해
· ISBN : 9791196045616
· 쪽수 : 223쪽

책 소개

저자의 주저主著인 본서本書 『 불교와 기독교를 해부한다 』의 내용 중에서 대승大乘불교에 대한 기록들을 발췌하여 책을 엮었다. 말하자면 본서를 소개하기 위하여 간단하게 소책자 형태로 출간한 것이다.

목차

1. 불교의 역사...................................................................... 15
2. 석가모니의 원시 原始불교(순수불교).................................. 17
1) 원시불교의 사상思想..... [석가모니의 사상]/ 17
2) 원시불교의 실천實踐/ 27
3) 원시불교 경전經典/ 34
4) 원시불교는 종교宗敎가 아니다/ 37
5) 원시불교 종합정리/ 39
3. 대승불교 성립 이전以前에 인도에 전파된 기독교 基督敎........ 40
1) 인도에 기독교가 전파되기 이전의 동서교류東西交流/ 40
2) 인도에 기독교가 전파傳播됨/ 48
4. 석가모니를 신격화한 대승 大乘불교................................... 53
1) 대승불교의 출현出現/ 53
2) 대승불교의 특성特性/ 54
3) 대승大乘과 소승小乘의 의미/ 55
4) 대승불교의 성립 계기契機/ 58
5) 대승불교의 사상思想과 실천實踐/ 65
6) 대승불교의 경전經典/ 92
7) 기독교[사도使徒 도마]의 영향을 받은 대승불교/ 93
8) 불교의 힌두화/ 94
9) 대승불교 종합정리/ 99
5. 중국불교............................................................................100
1) 기독교(경교景敎)의 영향을 받은 중국불교/ 100
3) 종파宗派의 형성形成/ 112
(1) 천태종天台宗/ 114
(2) 화엄종華嚴宗/ 120
(3) 정토종淨土宗/ 122
(4) 선종禪宗/ 127
4) 중국불교 종합정리/ 133
6. 대승불교를 기독교적으로 만든 경교景敎.............................134
1) 당唐시대의 경교景敎(기독교)/ 134
2) 불교와의 관계로 본 경교景敎(기독교)/ 139
3) 대승大乘불교는 석가모니가 가르친 불교佛敎가 아니라는
대승비불설大乘非佛說 대두/ 143
4) 간다라와 중국中國에서 오는 불교예술佛敎藝術과 그 기독
교적 요소/ 148
7. 한국의 대승불교 정토종 淨土宗............................................151
(외형은 불교佛敎, 내용은 기독교基督敎)
1) 한국에 전래傳來된 경교景敎(기독교)/ 151
2) 한국에 전해지는 불교와 그 기독교적基督敎的 요소/ 157
3) 신라시대新羅時代의 정토교淨土敎와 경교景敎/ 161
4)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타난 통일신라統一新羅 전후前後의 기 독교基督敎/ 169
5) 고려시대의 선교禪敎와 기독교적 승려僧侶들/ 181
6) 한국불교는 석가모니가 가르친 순수 불교가 아니다/ 192
7) 한국불교의 종파宗派/ 193
8) 한국 불교대학의 교육과정/ 195
9) 한국불교 종합정리/ 197
8. 결론 結論.............................................................................198

저자소개

김중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펼치기

책속에서

1. 불교의 역사 歷史

석가모니 釋迦牟尼를 교조敎祖로 하는 불교는 시대적ㆍ교리적으로 원시原始불교, 부파部派불교, 대승大乘불교 및 비밀祕密불교로 나누는데, 원시불교와 대승불교는 다음 장에서 상세히 다루기로 하고 여기서는 먼저 부파불교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그리고 인도불교와는 그 성격이 조금 다르며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끼친 중국 불교와 한국 불교도 뒷장에서 고찰한다.
 불타佛陀가 입멸한 후 백여 년이 지나 원시불교原始佛敎 교단은 보수적인 상좌부上座部와 진보적인 대중부大衆部의 두 파로 분열(근본분열根本分列)하고, 그 후 다시 양자가 20여개 이상으로 지말분열支末分列을 일으켜 이른바 부파불교部派佛敎시대가 시작된다.
‘부部’란 ‘설說’이란 뜻이며, ‘부파部派’란 같은 학설을 주장하는 유파類派 또는 학파學派의 의미이다. 부파불교는 교리적으로는 아비달마阿毘達磨[논장論藏]불교라고 말해지며, 원시불교와는 이질적異質的인 특성을 갖고 있다.
 부파교단의 특징은 ‘제자弟子의 불교’ 즉 ‘배우는 입장의 불교’이며 남에게 가르치는 입장의 불교가 아니다. 이 때 배우는 내용은 ‘법法’이 중심이 된다. 이러한 수동적인 불교였기 때문에 대승大乘교도로부터 ‘성문승聲聞乘’이라고 불렸다. 성문聲聞이란 불타의 말씀을 들은 사람, 즉 ‘제자弟子’라는 뜻이다.
또 부파불교의 특징은 ‘출가주의出家主義’라는 점이다. 출가하여 비구比丘가 되고 계율戒律을 엄격하게 지키면서 수행한다. 재가在家와 출가出家의 구별을 엄격히 하고, 출가를 전제로 하여 교리나 수행형태를 조직하고 있다.
다음으로 부파불교는 은둔적隱遁的인 ‘승원불교僧院佛敎’이다. 그들은 승원僧院 깊숙이 숨어서 금욕생활을 하고 학문과 수행修行에 전념한다. 따라서 가두街頭의 불교는 아니다. 타인의 구제보다는 먼저 ‘자기自己의 수행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불교이다. 그 때문에 대승교도로부터 소승小乘이라고 불리고 천시賤視되었다. 소승小乘이란 좁은 교리, 천한 교리라는 뜻이다. 이처럼 그들이 생활대책 때문에 걱정하는 일이 없이 오로지 수행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승원僧院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불교의 출가교단은 국왕이나 왕비 혹은 대상인大商人 등의 귀의歸依와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 상인계급 중에는 부파교단 뿐만이 아니라 대승교단에 귀의한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들 중 부상富商이나 지도자를 ‘장자長者’라고 한다. 이처럼 국왕이나 장자들의 원조에 의해 승단僧團은 생활걱정 없이 출세간주의出世間主義를 관철하여 연구와 수행에 주력했으며, 이로써 분석적이고 치밀한 불교교리를 완성시켰다. 이것이 아비달마阿毘達磨(법法의 연구) 불교이다.


2. 석가모니의 원시 原始불교 (순수純粹 불교)

1) 원시불교의 사상 思想 [석가모니의 사상]

 원시原始불교의 단계는 후대에 일어난 대승大乘불교에 대해, 석가모니 재세在世시대에서 부파部派의 분열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불교를 말하며 초기初期불교라고도 한다. 필자는 변질된 대승불교에 대해서 원시불교를 순수(純粹) 불교라고도 부른다.
원시불교가 어떠한 교의敎義를 설說했는지는 꼬집어 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석가모니의 설법說法이 구전口傳으로만 전해내려 왔기 때문에 명확하지가 않다. 따라서 여기서는 원시불교 경전에 나타난 그의 교설敎說을 중심하여 그의 사상을 정리해본다.

(1) 인생은 괴롭다 [일체개고 一切皆苦].....[4성제四聖諦]

‘인생은 괴롭다[고 苦]’는 자각自覺이 석가모니 불교의 출발점이다. 이 괴로움의 대표격이 되는 것은 인생의 마지막을 나타내는 ‘죽음[死 ;사]’이다. 석가모니는 이 죽음을 회피해보려고 출가出家하여 수행修行을 했던 것이다.

 4제四諦(4성제四聖諦)
인생이 고통이라고 하면, 이 괴로움[고 ; 苦]에는 원인이 있으며[집 ;集], 이 괴로움은 없앨 수 있고[멸 ;滅], 이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道]은 8정도八正道를 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4제四諦[고제苦諦ㆍ집제集諦ㆍ멸제滅諦ㆍ도제道諦]중의 첫 번째인 고 苦는 불교에서 가장 주主된 개념이다.
4제四諦란 인생문제人生問題와 그 해결법에 대한 4가지의 진리[諦 ;제]라는 뜻이며, 이 4제설四諦說을 석존 석존(釋尊)- 석가모니는 석가모니 세존(釋迦牟尼世尊), 석존(釋尊), 세존(世尊), 불타(佛陀, Buddha, 붓다, 부처) 또는 불(佛)이라고도 한다. 김중영,『석가모니는 신이 아니다』, p.9, 온누리선교회 출판부, 2017
자신이 그대로 설說했는가는 명확치 않다.
고제 苦諦란 인생이 출생[生 ;생]과 더불어 고통苦痛이 시작되며, 이어 늙어가고[老 ;노], 병들어[病 ;병] 마침내 죽게 되는[死 ;사] 현상을 말한다. 집제 集諦란 이런 고통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며, 고통의 원인은 욕망과 업業이 있기 때문인데, 이 욕망을 모두 멸滅한 상태를 멸제滅 諦라고 한다. 그리고 이 고통의 멸함을 얻는 길 또는 방법을 도제 道諦라 한다.
성제 聖諦란 ‘신성한 진리’라는 뜻이며 4제四諦를 4성제四聖諦라고도 한다. 이 ‘4제설’은 원시불교 이론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데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하기 때문이다. 곧 고제 苦諦는 고苦ㆍ무상無常ㆍ무아無我ㆍ5온설五蘊說을, 집제 集諦와 멸제 滅諦는 연기설緣起說을, 도제 道諦는 8정도八正道를 표하게 된다. 길상,『불교대사전』, 홍법원, 2005, p.1090,1118,1119

※ 고苦에 관한 이론인 4성제에는 고苦가 왜 생겼는지는 묻지 않고 있다. 이 미 발생한 것에 대한 것만 따지고 있는 것이다.

※ 성경은 범죄한 하와에게 수고하고 자식을 낳는 고통을 주시고, 아담에게 는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에 따른 여러 가지 고통과 근심과 걱정거리가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또 성경은 “주主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本心이 아니시로다”[예레미야 애가3:33]라고 기록하고 있다. 긍휼矜恤하신 하나님은 결코 의미 없는 고난苦難을 주시지 않는다. 따라 서 고난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고난도 하나님이 베 푸시는 긍휼의 한 방편이기 때문이다.

불교가 이토록 고苦를 강조하는 것에 대해서 인도의 V.P. 바르마 교수는 불교의 염세주의厭世主義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다. V.P. 바르마,『불교와 인도사상』, 김형준 역, 예문서원, 1996, p.156,157

“불교는 세상世上이 고통苦痛과 괴로움이라는 사실을 유달리 강조한다. ..... 불교는 처음부터 전도傳道를 목적으로 한 조직이었다. 이 때문에 불교는 사람들을 자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세상이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 불교 전도의 특성은 초기부터 뚜렷하게 드러난다. ..... 붓다는 처음부터 고행苦行과 명상冥想을 통해 그가 얻은 진 리를 대중화大衆化시키기에 힘썼다. 세상의 무상無常함에 대해서 말했을 때 그는 비로소 제자弟子들을 얻을 수 있었다. ..... 붓다의 목적目的은 인간이 집착하는 모든 것이 실은 두렵고 불확실不確實하며 절망적絶望的임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 따라서 사회과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염세주의厭世主義는 불교의 대중화에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붓다는 그의 운동을 대중적 으로 확산시키기 위하여 고苦에 관한 이론을 설說했던 것이다.”


(2) 5온五蘊ㆍ무아無我

석가모니는 “모든 지어진 것들은[유위법 유위법(有爲法)- 형성(形成)된 것의 존재형태(存在形態). 여러 종류의 조건이 모여서 형성된 것이라는 뜻. 이것은 윤회하는 우리들의 생존을 구성하고 만들어진 것. 인연에 의해 생멸하는 현상계의 일체의 사물(事物). 다양한 원인과 조건에 따라 생성된 존재. 인과관계(因果關係)위에 있는 존재.(구사론/ 대비바사론/ 유마경).
무위(無爲)란 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① 만들어진 것이 아닌 것. 각종의 원인ㆍ조건(인연)에 의해 생성된 것이 아닌 존재. 인과관계를 떠나 있는 존재. 성립ㆍ파괴를 넘은 존재. 생멸변화를 넘은 상주절대의 진실. 현상을 떠난 절대적인 것, 무한정한 것을 가리키는 말. 열반의 다른 이름(구사론/ 유마경/ 금강반야경/ 대일경/ 유가론/ 중론/ 보성론/) ② 아무것도 하지 않음. 아무것도 이루지 않는 것(장아함경/ 중아함경)
무위법(無爲法)은 생멸변화를 떠난 상주절대(常住絶對)의 상태(狀態). 작용(作用)을 갖지 않는 것. 인연(因緣)의 지배를 받지 않는 열반(涅槃) 등, 윤회(輪廻)로부터 해탈(解脫)한 경지의 연기의 이(理) 등을 말함. 길상, ibid., p.1955,672,673
] 반드시 없어진다”라고 하면서 영원永遠한 자아自我 또는 영혼靈魂은 없다고 한다.
그 당시의 종교사상에는 각 개체에 영원한 자아自我[아트만]가 있으며 이것이 우주적 자아[브라흐만]와 합일할 때 윤회輪廻의 사슬에서 벗어난다는 사상이 있었다.
그러나 석가모니는 이를 부정하여 자아自我는 없으며 다만 색色ㆍ수受ㆍ상想ㆍ행行ㆍ식識이라는 5가지의 화합물化合物만 존재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자아自我라고 생각하는 것은 단일 실체가 아니라 5온五蘊의 화합물이라고 한다. 즉, 자아自我가 5온五薀인 것이다. 5온五薀을 자아自我라고 생각하며 아끼고 집착執着하는 것이 곧 아집我執이다. 이 아집을 버리게 하기 위해 불교에서는 자아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무아 無我’를 설하고 있는 것이다. 한자경,『불교철학의 전개』, p.32,33,35
그러나 자아自我[아트만]를 부정한 것은 유아 有我에 대립되는 무아 無我를 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아 非我로 봐야한다. 즉 ‘내가 아니다’란 것이다. 그러므로 ‘아 我’ 자체는 인정하는 것이다.
자아自我에 관한 이러한 언급은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실체實體가 아니라, 인간의 경험적經驗的인 인격人格의 의미로 쓰였다.
※ 그러나 무아설無我說에 의해서는 불교에서 ‘인격의 주체主體’ 문제를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명확히 알 수가 없다. 주체가 없으면 기억記憶의 지속持續이나 업業의 과보果報, 책임의 소재所在 등의 문제가 충분히 설명될 수 없기 때문이다.

5온五薀이란 색온色薀ㆍ수온受薀ㆍ상온想薀ㆍ행온行薀ㆍ식온識薀을 말하며, ‘온蘊’이란 모인 것, 쌓인다는 뜻이다. 색色이란 물질 일반, 혹은 빛깔이나 모양이 있는 것, 특히 신체身體를 가리킨다. 수受란 느낌을 받아드리는 것[감수 感受], 상想은 마음에 떠오르는 상像으로 표상表象을, 행行이란 의지 혹은 충동적 욕구에 해당될 마음 작용[意志作用 ;의지작용], 잠재적 형성력形成力을, 식識은 인식認識이나 판단判斷의 작용을 말한다. 색色은 신체이고, 수受 이하는 마음에 관계하는 것으로서 이를 합하여 심신心身이라 한다.
우리들 개인 존재는 물질物質면[색色]과 정신精神면[다른 4개의 온薀]으로 되어, 이 5개의 집합 이외에 독립의 자아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길상, ibid., p.1816,1817

※ 결국 기독교의 사람의 구성요소인 흙[물질]과 영혼[정신]과 같다

그러나 팔리 경전 팔리(Pali) 경전- 팔리어는 고대 인도 남방(南方)의 지방어로서, 세일론(현 스리랑카)ㆍ버마(현 미얀마) 등의 남방불교 경전에 쓰이는 말이다. 범어(梵語, sanskrit)의 계통인 “프라크리트”어(민간에서 통용하는 속어俗語)의 계통에 속한다. 길상, ibid., p.2667
범어(梵語, sanskrit)- 인도에서 고대에 쓰던 아름다운 말[雅語;아어]로 ‘완성’이란 뜻이다. 범어는 바라문(婆羅門)교의 성전어(聖殿語)로 불교의 제4회 결집 때로부터는 이 범어를 쓰기로 했다. 길상,『불교대사전』, p.799
에는 자아自我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특정한 문장과 구절이 있다. V.P. 바르마, ibid., p.172∽175


ㆍ자아를 탐구하라[대품大品, 1, 14]

ㆍ이 자아는 자아의 주인이다. 이 밖에 달리 주인이 있을 수 있겠는가?[법구경]

ㆍ자신을 등불로 삼고[自燈明;자등명] 자신을 피난처로 삼으라[自歸依;자귀의][대반열반경]

ㆍ자아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잘못된 개념을 가진 자이다[상응부니카야 III, 25]

ㆍ자아가 존재한다고 대답하면[상주론;常住論].....자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대답하면[단멸론;斷滅論] [상응부 니카야]

※ 붓다는 여기서 상주론常住論과 단멸론斷滅論 사이의 중도中道를 가르친다.

ㆍ불교 경전에는 지복至福으로서의 열반涅槃에 관한 언급이 있다.
-열반은 가장 높은 행복幸福의 상태狀態로 간주된다[법구경]
-열반 상태의 황홀경怳惚境이 시적詩的으로 표현되어 있다.[장로게長老偈와 장로니게長老尼偈]
-붓다가 깨달음을 얻은 이후 오랫동안 지복至福의 상태를 즐겼다고 한다[대품]

※ 이러한 진술들은 인간의 최종 운명에 대한 부정적인 개념과 일치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사실이 강조된다. 만일 도덕적 삶이 목적이고 신비적 깨달음이 신화가 아니며 화장터가 인간의 마지막 종점이 아니라면, 우주와 인간의 삶 속에 무한한 정신적 원리가 존재存在해야만 한다.
만일 무아론과 절멸주의적 열반涅槃이 금욕주의와 윤리적 수행의 최종 결과일 뿐이라면, 초기불교는 대중종교와 진정한 형이상학 양자를 모두 만족시키지 못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초기初期불교의 부정주의否定主義에 따른 불만족스런 특성은 대중적 제식주의祭式主義와 우상숭배偶像崇拜라는 반동反動의 결과를 낳았다. 그뿐만 아니라 후기 대승大乘불교의 종교와 철학에서 보이듯이 철학적 절대주의絶對主義를 낳기도 하였다.

ㆍ불교의 삼귀의三歸依 형식은 붓다와 법法 그리고 승단僧團에 귀의하는 입문 형식이다. 이 중 붓다에 귀의하는 문제는 그의 생존 당시에는, 그 자신 은 그렇게 주장하지 않았음에도, 그의 정신적 지도력에 의지하는 것을 의 미했다. 그러나 만일 붓다가 대열반 이후에 완전히 사라졌다면, 그에게 귀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귀의歸依의 요소는 오직 붓다가 어떤 초월적인 영역 속에서 정신적 존재存在로 존속할 때만 의미를 갖는다.

※ 붓다는 철학적 영역 속에서는 무아無我의 개념을 설했지만, 종교 지도자로서는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무아의 관점과 어울리지 않는 많은 개념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