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커피
· ISBN : 9791196215392
· 쪽수 : 242쪽
· 출판일 : 2019-12-1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01 화려함과 쓸쓸함을 블렌딩하다
_부다페스트
뉴욕 카페 / 런던 커피 소사이어티 / 부다페스트 바리스타스 / 페케테 / 콘탁트
<부다페스트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더 만나고 싶다면!>
<이런 생각> 닮은 구석이 많은 사진과 커피
02 도전이라는 어제, 개성이라는 오늘
_시애틀
앵커헤드 커피 / 업타운 에스프레소 벨타운 / 아날로그 커피 / 스토리빌 커피 / 엘름 커피 로스터스 /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애틀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더 만나고 싶다면!>
_샌프란시스코
사이트글라스 커피 / 포 배럴 커피 / 블루보틀 1호점 / 앤디 타운 커피로스터스
<샌프란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더 만나고 싶다면!>
<이런 생각> 카페, 커피 사진을 잘 찍고 싶다면
03 향에 미소 짓고, 소곤거림에 취하다
_도쿄
문 팩토리 커피 / 블루보틀 산겐자야점 / 옵스큐라 라보라토리 / 오니버스 커피 / 사이드워
크 스탠드 / 피치 바이 우드베리 커피로스터스
<도쿄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더 만나고 싶다면!>
<이런 생각> 3개국 ‘블루보틀’에 대한 단상
04 쓰고, 시고, 달달한 롤러코스터 풍경
_서울
텍스트 커피 / 그린마일커피 / 블루보틀 삼청점 /4F / 투피스 / 커피 앳 더 플레이스 / 퍼셉션 / 커피 냅 로스터스 / 로우 커피 스탠드 / 로우키
<서울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더 만나고 싶다면!>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길을 걷는 것은 다리는 아프지만 나름의 즐거움이 있다. 특히 낯선 유럽의 골목골목은 그 느낌을 배가시켜 준다. ‘fekete’는 헝가리어로 검다는 뜻이다. 부다에 처음 커피가 도달한 것이 1579년 터키 상인 베람에게 배달된 것이라고 한다. 헝가리 사람들은 그 음료를 ‘검은 스프’라는 뜻의 ‘Fekete Leves’라고 불렀다.
신선한 원두로 맛없는 커피를 추출할 수는 있지만, 신선하지 않은 원두로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는 어렵다. 좋은 품질의 원두는 맛있는 커피를 위한 필수요소다. 사진도 마찬가지다. 촬영한 원본이 좋아야 후보정을 해도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빛을 잘 이용해 사진의 색감을 찾거나 다양한 구도에서 촬영을 하다보면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게 된다. 가끔 보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좋은 사진을 얻기도 한다.
어느 곳에서나 마실 수 있는 커피지만 그곳에서 마시는 특별한 맛과 향의 커피를 지니지 못한다면 사람들의 발길을 오래 끌기는 힘들 것이다. 눈에 띄는 것만 찍어서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사진을 얻을 수 없다. 내려다보거나 올려다보기도 하고, 가까이 다가서거나 몇 걸음 물러나기도 해야 한다. 사진은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그것이 제대로 드러날 때 사진은 감동을 전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