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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호놀드, 데이비드 로버츠 (지은이), 조승빈 (옮긴이)
하루재클럽
3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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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솔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프리솔로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등산/캠핑
· ISBN : 9791196249083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9-06-28

책 소개

등반가 시리즈 여덟번째. 엘 캐피탄을 장비 없이 홀로 오른 알렉스 호놀드의 등반과 삶을 담았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의 승승장구하고 여전히 진행 중인 경력 중 가장 놀라운 일곱 가지 성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통찰력 있는 정신의 내면을 밝히는 흥미진진한 구절과 함께 각각의 등반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목차

1장 문라이트 버트레스
2장 나만의 감옥
3장 사랑과 공포의 무대 라스베이거스
4장 세계의 방랑자
5장 트리플 크라운
6장 속도등반
7장 알래스카와 센데로
8장 피츠 로이
9장 2014년과 2015년
10장 프리라이더 ― 준비
11장 프리라이더 ― 등반

감사의 말씀 · 알렉스 호놀드
감사의 말씀 · 데이비드 로버츠
옮긴이의 글 · 조승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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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알렉스 호놀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거벽 프리솔로 등반으로 잘 알려진 미국 암벽등반가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알렉스 호놀드는 하드코어 클라이머 그룹을 조금 넘어서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었다. 이제 막 서른을 넘긴 그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일 것이다. 그 짧은 시간 동안 그는 다양한 스타일의 등반을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증명했고, 속도 기록 갱신, 루트 개척, 각 분야의 상 수상을 통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더 놀라운 점은 그가 여전히 아무도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한 가장 극단적이고 위험한 형태의 등반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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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로버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다. 등산, 탐사, 모험, 서양사, 인류학에 관한 29권의 책을 저술하였으며, 대표작으로 ‘오래된 것의 잃어버린 세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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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빈 (옮긴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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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문라이트 버트레스
알렉스가 유명해진 이유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계를 훌쩍 뛰어넘는 가장 극단적이고 위험한 등반 스타일을 밀어붙이기 때문이다. 프리솔로 등반은 안전도구인 로프나 파트너 또는 어떤 장비(피톤, 너트, 캠 등)도 없이 맨몸으로 기어오르는 행위이다. 사람들은 이 극명한 단순함 속에 순수성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위험 가능성은 최고이다. 다시 말하면 추락은 곧 죽음이다.
알렉스는 그 이전의 사람들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것보다 더 길고 훨씬 더 어려운 루트들을 프리솔로로 등반해왔다. 그와 친한 친구들은 그가 죽을지 모른다고 걱정했지만, 그는 이제까지 잘해왔다.
프리솔로 등반은 스턴트와는 격이 다르다. 이것은 등반을 가장 원초적인 도전 행위로 되돌린다. 즉 발에 암벽화만 신고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 초크만 묻힌 채 벽에 대항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프리솔로는 등반의 가장 순수한 형태이다.


나만의 감옥
나는 반바지에 긴팔 티셔츠만 입고 있었다. 나는 미우라Miura 암벽화를 신고 초크백을 허리에 매달았다. 물론 안전벨트도 차지 않고, 카라비너도 전혀 가져가지 않는다. 나는 멀티피치 등반을 할 때 애용하는 클리프 키드 지바Clif Kid Zbar 몇 개를 한쪽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접이식 물병에 ⅓리터쯤 물을 채워 다른 쪽 주머니에 넣었다. 물론 이렇게 하면, 반바지가 조금 흘러내린다. 그러나 등반에 걸리는 시간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위쪽의 어려운 피치에 도달했을 때 갈증에 시달리고 싶지 않았다. 배낭은 고민할 대상도 아니었다. 루트 중간에 침니가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배낭을 메고 침니를 프리솔로로 등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보다 더 주된 이유는 등반이 어려워 내 몸무게에 하중을 추가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진 나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주저함을 떨쳐버리고 등반을 하는 것뿐이었다. 나는 첫 피치를 시작했다.


사랑과 공포의 무대 라스베이거스
나는 ‘오버 더 레인보우 레지’로 클라이밍 다운을 해서 오른쪽으로 트래버스 한 후 5.10 수준인 ‘스웨인보우Swainbow’ 변형루트로 돌아서 등반을 끝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날 나는 처음 마음먹은 대로 끝내고 싶었다. 나는 네다섯 번 그 작은 돌기를 따라 올라가서 상황을 살펴보고 다시 기어 내려왔다. 풀쩍 뛰어올라 저그를 잡는 것은 불가능했다. 만약 그 홀드를 잡지 못한다면 나는 추락을 할 것이고, 결국에는 죽을 터였다.
서서히 대안이 떠올랐다. 돌기에서 닿을 수 있는 곳에 작은 디보트divot, 즉 검은 산화철로 인해 바위에 생성된 자연스러운 작은 구멍이 있었다. 그 디보트에 왼손 검지 첫 마디의 ⅓정도를 집어넣고 그 위를 중지와 엄지손가락으로 겹쳐 누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것은 궁극의 크림프 홀드crimp hold였다. 더구나 디보트를 이용한 사람은 분명 아무도 없어 보였다. 나는 내 체중을 모두 그 손가락 끝에 싣고, 코너를 반대쪽 발로 스미어링 한 다음 몸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디보트 안에 들어간 손가락이 잠깐 버티는 사이에 저그를 잡았다. 나는 이상하게도 그 동작을 하면서 두려움 대신 완벽한 침착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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