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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6262792
· 쪽수 : 126쪽
· 출판일 : 2020-08-15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1부
경마장 가는 길에 13
태풍 쥬디 14
한탄강 16
인사동에서 17
연(鳶) 18
말뚝 19
노을 20
낙화 21
구름 22
광화문 24
그는 26
2부
달빛 29
만월암(滿月庵) 30
입추 32
1993년 33
연어의 꿈 34
고독 35
침묵 36
꿈 38
눈(目) 39
돼지꿈 40
달 42
사랑의 말 43
어둠 44
3부
후회 47
전람회 48
이 또한 지나가리라 49
회화(檜.)나무 아래서 50
사과 한 알 52
어느 날 아침 53
뭉게구름 54
모닥불 55
대보름 56
봄 57
물소리 58
4부
모시조개 61
담쟁이 62
코스모스 63
순천만(順天灣) 64
수련(睡蓮) 65
물망초 66
백자(白磁) 68
망해암(望海庵) 69
등대 70
까마귀 71
나비 72
갑사 가는 길 73
5부
플라타나스 77
탑 78
폭포 80
초혼 81
소나기 82
새벽 83
독백 84
봄밤 85
갈대바람 86
개화 88
겨울새 89
구름 위를 걷다 90
6부
무늬 93
병마 95
부재 96
바람 97
불면(不眠) 98
유고시 99
화장터 100
파도 101
티눈 102
촛불 103
이슬 104
오후 105
쉼표를 찍고 106
비석 107
분향(焚香) 108
해설|부재의 시, 바람의 떠도는 잠재(潛在) · 박종헌 109
저자소개
책속에서
살기 좋았을 때도 있었고
살기 싫었을 때도 있었다.
우리는 같이 늙어 갔고
이제는 뒷방늙은이가 되었다.
그러나 원용대는 끝끝내 시를 썼고
더구나 抒情의 아우라는
더욱 넓고 깊어져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珍景을 보여 준다.
이 땅에서 보기 드문,
끝까지 밀어올린 極致의 詩魂-
겹겹의 세월 속에 포개진 사연과
곡절이 무슨 소용 있으랴!
살아 있으니 됐고,
시가 있으니 됐다.
나도 갑자기 뜨거워져
그 시절의 노래를 목 놓아 부른다.
1974년,
흑석동에서 처음 만났으니
46년이 흘렀다.
- 원태희(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