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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근육이 굳어 있었다

하늘의 근육이 굳어 있었다

원용대 (지은이)
시인(도서출판)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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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근육이 굳어 있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늘의 근육이 굳어 있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5479347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5-01-25

책 소개

원용대 시인이 1980년과 1981년 동료 시인과 함께 출간한 『습작시대』와 『형송시대』그리고 1986년 첫 시집인 『목소리를 낮추어』, 1993년 제2시집 『길 밖의 길』, 2020년 제3시집 『길 위에서 길을 묻다』등 총 5권의 시집에서 주옥 같은 작품만 선별해 펴낸 시선집이다.

목차

시인의 말

1 _ 꽃잎의 노래

할미꽃 12
자유 13
가을 14
눈 16
바람 17
편지 19
풍경 21
가로등 23
파도 25
풀잎의 노래 27
투망 29
등대 31
목수의 잠 33
촛불 35
여명 37
꿈 39
깃발 41
무덤 43
부활 45
편지 Ⅱ 50

2 _ 목소리를 낮추어

꿈속에서 54
연 56
절정 58
서울夜話 60
목소리를 낮추어 62
독백 63
길을 잃고 65
이민간 친구 67
38선 69
지도 71
분수 73
안개속에서 74
아침 76
4월이 오면 78
불면의 밤에 79
골목길 81
너의 눈동자 속에는 82
메아리 83
풍경화 85
항아리 86

3 _ 슬픔의 강 어깨 위에

2 88
5 90
9 91
11 93
13 95
16 97
24 98
25 99
37 101
39 103
42 105
43 107
46 109
47 111
54 112
58 114
59 116
60 118
61 120
65 121

4 _ 하늘의 근육이 굳어 있었다

말뚝 124
노을 125
광화문 126
달 128
후회 129
사과 한 알 130
담쟁이 131
순천만 132
등대 133
까마귀 134
나비 135
탑 136
폭포 138
독백 139
겨울새 140
구름 위를 걷다 141
바람 142
파도 143
비석 144
분향 145
봄밤 146
뭉게구름 147
이슬 148
쉼표를 찍고 149

저자소개

원용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났다 휘문고, 중앙대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졸업 안양여고, 안양여상에서 교편을 잡고 후학들을 가르췄다 1984년 월간 『시문학』 추천으로 등단 안양문인협회 자문위원 1986년 제1시집 『목소리를 낯추어』(시문학사) 1993년 제2시집 『길 밖의 길』(한국문연) 2020년 제3시집 『길 위에서 길을 묻다』(다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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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무덤이여
너를 찾아
가는 길.

강가에 앉아
쉬는
이 젊음.


自由

그대들이
메마른 四月을 잃어버리고
창백하게 서울의 어느 거리를
걷고 있을 때라도
말하지 말자.
아직은 그대들이여
여전히 잃어버린 속에서
기억의 열쇠를 움켜쥐고
있을 때,
검은 깃폭이 집집마다 펄럭이고
개마저 짖지 않는 거리를
어둠 속에 어디론가
그대들은 밀물에 밀리듯
가야만 하는데
그대들이여.


가을

가을은
만나는 사람보다
헤어진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때,

잠 안오는 어둠으로
우리를 살찌우고,

잡초처럼 무성했던 言語들을
가려내어 깊숙히 묻어버린,
그리하여
荒凉한 들판에서 외로이 떠도는
지금은 祈禱의 계절

썩는 한 알의 씨앗처럼
스스로의 가슴을 썩게 하시고
끝나지 않을 편지를 밤새워 쓰게 하신
그대들의 하늘이 더욱 높고 푸르른,

그 마른 나뭇가지 밑에서
지금은
한줄의 詩가 더욱 빛나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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