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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약

보는약

(미술치료전문가의 셀프치유프로그램)

하애희 (지은이), 조은비 (그림)
디자인이곶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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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는약 (미술치료전문가의 셀프치유프로그램)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96295714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8-12-10

책 소개

미술치료 프로그램으로써 [보는약] 컬러링 시리즈는 잊고 있었던 소중한 기억을 각성하고 반추하며 기억을 확장시키며 강화한다. 최근의 뇌과학 연구결과들은 명상의 높은 치유적 효과를 지지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6 내 안의 에너지를 찾아 끌어내는
컬러링 시리즈 [보는약]
8 현장실무자가 융합을 흉내 내다

보는약 사용설명서
14 1. 효능·효과
15 2. 작용·특성
16 3. 사례 예시
18 4. 매체활용 확장프로그램

제1부 가족
22 첫 글씨쓰기 배우는 날
24 엄마품의 자장가
26 엄마손은 약손
28 할머니 뽀뽀
30 목말
32 첫 입학식
34 우리집 강아지
36 벌서는 날
38 이빨뽑기
40 고마운 누나
42 등목
44 한여름의 물놀이
46 텔레비전 속의 영웅
48 봉숭아 물 들이는 날
50 눈사람 만들기
52 할머니 오시는 날
54 콩국수 먹는 날(맷돌)
56 냇가 빨래터
58 아궁이와 가마솥
60 결혼식

제2부 놀이
64 호박꽃과 소꿉장난
66 모래(두꺼비)집 짓기
68 냇가의 물놀이
70 물고기 잡기
72 메뚜기 잡기
74 풀잎우산 만들기
76 아카시아잎의 설렘
78 비석치기
80 사방치기
82 공기놀이
84 구슬치기
86 자치기
88 딱지치기
90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92 널뛰기
94 고무줄놀이
96 말뚝박기
98 종이딱지놀이
100 연날리기
102 팽이치기

제3부 그리운 이야기
106 원두막, 수박서리
108 손 떨리는 달고나 떼기
110 설탕과자 뽑기
112 “뻥이요”
114 팥빙수기계 앞에서
116 아이스케키의 첫 만남
118 난로에 도시락 쌓기
120 리어카 놀이
122 소독차가 우리 동네에
124 참새 잡기
126 얼룩무늬 교복
128 장발단속
130 미니스커트 단속
132 힘센 버스 안내양
134 연탄갈기
136 나물캐는 어머니
138 앞마당의 물 펌프
140 다듬이질
142 새
144 황소

전문가 참고사항
146 미술치료, 치유메커니즘 해석을 시도하다

저자소개

하애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치료전문가 스프링힐 심리상담센터장 (사)한국미술심리치료협회 교수위원 노인인지통합예술치료 연구소 공동대표 몽상가 타입의 미술치료전문가로 대구한의대에서 청소년학을 전공하고 초·중·고교 및 청소년수련시설,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복지시설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였고, (사)한국미술심리치료협회 교수위원으로 미술치료사 수련에 힘써왔다. 호스피스교육을 계기로 환자와 가족, 고령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현재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기업연구소 [노인인지통합예술치료연구소]공동대표를 겸하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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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그림)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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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안의 에너지를 찾아 끌어내는 컬러링 시리즈 『보는약』

어느 누구든 병원을 가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만 나도 개인적으로 병원은 냄새도 맡기 싫은 곳이다. 환자 보호자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병원에서 보낸 시간의 기억이 악몽과 같이 회상된다. 2015년 어느 날, 대학병원 암병동으로 자원봉사 실습을 나간 선생님이 2시간이었는지 아니면 2주에 걸친 2회기였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어떻게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으며 전화를 걸어와 상의하는 일이 있었다. 선생님은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았던 시기라 프로그램은 내가 구상을 해보겠다고 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나는 소심하고 단순하며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라 착각도 잘 한다. 꼭 필요할 때는 신께서 함께 하신다고 믿고 있다. 그 날도 그랬다. 논문을 최종 마무리하느라 계속된 피로에다 최근 밤을 새운 것이 화근이었는지 갑자기 몹시 어지러워 병원을 찾았다. 빈혈환자인 나는 조금만 어지러워지면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는다. 안색을 보고 급하게 링거를 맞기로 하고 주사실 하얀 시트가 씌워진 침대에 누웠다. 곧 닥칠 두려움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바늘은 아플 테지, 몇 시간이나 걸릴까, 주사를 맞고 나가면 오늘은 일을 마칠 수 있을까, 여러 생각이 겹쳐지며 심란해졌다. 여기에다 침대는 좁고 딱딱하고, 천정은 하얗고 칸막이 커튼은 옅으며, 곧 병이나 비닐백에 담긴 약이 걸릴 차가운 금속 막대기까지 물리적으로도 불편한 상황에 맘속으로 “아이고”소리가 절로 났다. 바늘이 꽂힌 손 등과 반창고를 발라 움직이기도 불편해진 손까지 바라보고 있으니 이런 상태로 며칠이고 지낼 환자들이 떠올랐다. 얼마나 괴로울까 느낀 순간 머리를 치고 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 환경을 바꾸는 거야! 이 불안과 불편함을 위로해줄 환경을….’

어쩔 수 없이 병원에서 지내야만 할 사정이 생겼다면 병원에서 견딜 수 있는 환경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에너지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컬러, 그리고 단순한 컬러만이 아닌 의미가 담긴 무엇…. 그렇게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팀을 꾸려 매체를 테스트하여 첫 번째 『보는약』이 소개되었고, 삶의 의미와 감사한 인연, 가족과의 화해, 선물과 같은 시간들을 반추할 수 있는 작업들을 해왔다. 그 후로부터 3년 차인 올해 여덟 번째 컬러링 시리즈가 나오게 되었다. 추억이라는 시간의 역사가 축적된 에너지를 현재화하고 재경험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신체면역과 호르몬에 관심을 두고 출발한 연구는 정서와 뇌과학분야의 저서들의 도움을 받아 지난 5월 첫 번째 이야기 <회상>이, 그리고 누구나 내 안의 에너지를 찾아 쓸 수 있도록 대상을 넓혀 두 번째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 들어가는 글 -


나는 <보는약>에서 오감을 자극하려 애썼다. 실제로는 오감을 다 충족시켜줄 수는 없겠지만,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 여러 학자의 연구를 빌자면, 뇌의 저장된 정보는 실제와 상상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기억 속에 저장된 맛들의 정보를 떠올려 보라. 놀라게 될 것이다). 우리는 청각적 자극으로 자연의 소리, 추억의 만화영화, CM송 등을 활용한다. 또한 청각과 시각을 활용하여 다른 감각들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추동한다. 예를 들어 사례 그림의 <등목>장면에서 어머니는 빨리 아이를 씻기고 간식으로 미숫가루를 타주려고 계획 중이다. 이때 우리는 넓적한 은색 대접에 얼음이 동동 떠 있는 미숫가루 이미지를 제공하고 상상하게 한다. 차가운 얼음을 손으로 만져볼 때의 느낌과 미숫가루의 뻑뻑함과 맛과 냄새 등을…. 이런 작업들이 종이 한 장 안에서 이루어지길 고대하고 있다.
-‘프롤로그’중에서 -


“기억을 더듬어 점차로 확장해 나가면서 그림을 그리고, 그 때의 감정을 온전히 느끼면서 감격하고, 기뻐하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시의 사랑받았던 느낌을 지금 이 순간에 생생하게 재체험 하시는 것을 옆에서 함께 경험하는 순간이 제게도 굉장히 의미있고, 감동스러웠습니다.”
- 국제성모병원 김지영 임상심리사님이 주신 이메일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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