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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커피
· ISBN : 9791196342616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5-11-21
책 소개
한국은 언제부터 이렇게 커피를 많이 마시는 나라가 된 걸까. 이 책은 이런 의문점에서 출발한다. 단순히 커피가 좋아서 시작한 호기심의 여정은 결국 커피 생산지까지 다다랐다.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커피를 생산하는 생산자들 대부분은 막상 자신의 커피를 즐길 여유가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중남미에서 떠오르는 스페셜티 커피 산지 페루에서는 일주일에 한 편밖에 없는 비행기를 놓쳐, 반나절 가까이 자동차로 페루를 종단하는 안 해도 될 고생을 한다. 페루에서 또 다른 스페셜티 커피 산지 에콰도르로 넘어갈 때는 국경을 넘어가지 못할 위기에 처한다.
커피에 대한 호기심은 도시마다 가장 오래된 카페, 역사적 의미가 있는 카페를 찾는 일로 이어졌다. 프랑스의 이름 없는 군인이었던 나폴레옹이 커피 값 대신 맡겼다는 모자가 전시된 파리의 카페에서 감동을 받고 일본 도쿄에서는 ‘커피 오마카세’로 진정한 환대를 경험한다. 미국에서는 3대 스페셜티 커피의 성지를 방문하고 감격한다. 커피 산지이자 카페 투어로 유명한 태국 치앙마이와 중동 커피 물류의 중심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는 스페셜티 커피 발전 속도에 정신이 번쩍 뜨인다.
이 책은 단순한 커피 여행기가 아니다. 1884년 한국인 최초로 커피 음용 기록을 남긴 부산해관(현 부산세관) 감리서 서기 민건호의 기록부터 한국 최초의 커피 프랜차이즈 ‘가비방’이 부산에서 탄생한 사실, 1968년 미국 정보국인 공보처가 부산의 다방을 전수 조사한 기록에 더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월드 커피 챔피언 3명을 보유한 ‘커피도시 부산’을 커피로 조명한 기록이기도 하다.
목차
프롤로그‧커피에는 국경이 없다
1부‧스페셜티 커피 산지를 가다
1. ‘상위 7%’ 스페셜티 커피가 바꾼 커피 시장
2. 페루, 스페셜티 커피 여정의 시작
3. 세계 최고 커피를 위하여-페루로 돌아온 ‘커피 부부’
4. 페루 커피에 반하다-잊지 못할 ‘카페 콘 리몬’
5. 페루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
6. 잘 만든 커피는 인생도 바꾼다-페루 커피협동조합
7. 페루에서 에카도르로, 우당탕탕 국경을 넘다
8. 커피가 이어준 인연-에콰도르에서 만난 커피 가족
9. 에콰도르에서 커피 농장 B&B 체험을-‘커피 자매’의 꿈
10. 에콰도르 괴짜 커피 농부의 ‘암실 건조’ 실험
2부. 세계 커피도시를 가다
1. 미국 스페셜티 커피를 맛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2. ‘일리 커피’의 도시,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3. 유럽 커피 물류의 중심지, 벨기에 앤트워프
4. 300년 전 유럽 최초 카페는 이랬다
1) 카페 플로리안 ∣ 이탈리아 베네치아
2) 카페 프로코프 ∣ 프랑스 파리
3) 카페 아 브라질레이라 ∣ 포르투갈 리스본, 카페 마제스틱 ∣ 포르투갈 포르투
5. 카페 투어의 성지, 일본 도쿄
6. 떠오르는 동남아 커피도시, 태국 치앙마이
7. 중동 커피 중심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3부· 부산은 커피도시다
1. 민건호, 커피를 대접받다- 한국인 최초의 커피 음용 기록
2. 1950년대, 커피는 이미 일상이었다- 다방 커피 가격 논쟁부터 독살 사건까지
3. 미국이 주목한 부산 다방, 1970년 미국 공보처 보고서
4. 한국 최초의 프랜차이즈, 1982년 가비방
5. 부산은 커피도시다- 부산 월드 커피 챔피언 3인방
에필로그· 커피 여정은 계속 된다
참고문헌 및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