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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천문학 > 쉽게 배우는 우주
· ISBN : 9791196725297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보통의 우주시대를 향하여
우주를 여행하는 종들의 역사
막대한 우주탐사 비용과 국가적 한계
민간 우주비행 시대의 탄생
우주를 알리는 미디어 전문가가 되다
별책부록.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도움말
항공 우주기지에서 모든 것을 걸다
화성에서 제조한 맥주를 마시다
우주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요란한 논쟁
전 인류를 위한 우주 문턱 낮추기
준궤도 우주 관광의 시대
우주비행의 경이로움을 전하는 소통전문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전달하는 방법
에필로그. 우주 탐험은 계속된다
인터뷰.
인류의 0.5%만 우주여행을 해도 더 나은 세상이 됩니다_ 리처드 게리엇 드 케이욱
우주를 여행하는데 ‘왜’라는 질문은 없어요_ 레티샤 게리엇 드 케이욱
화성을 걷고 있는 여성 우주비행사를 보고 싶어요_ 루시 호킹
우주를 탐험하는 이유는 꿈꾸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_ 마이클 로페즈-알레그리아
저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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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어린 시절, 나는 르네상스 시대 사람들이 자신이 살던 시기를 어떻게 생각했을지 궁금해하곤 했다.
인류가 가장 먼저 연구한 과학 분야는 ‘천문학’이다. 고대인들은 신비로운 천체 현상을 꼼꼼히 기록해 두었다. 학구적인 성향이 다분했던 바빌로니아인들은 천문학에 실증적으로 접근해 수 세기 동안 자신들이 관찰한 사실을 진흙 명판에 새겼다. 최초의 행성 기능 이론인 천문학 기록은 바빌로니아 왕국의 안보 프로그램으로써 그들이 천체 현상을 예측하고 해석하며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들이 남긴 기록은 천년 후 또 다른 야망가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들이 바로 고대 그리스인이다. 만물의 바탕에는 우주론적 체계가 있다고 믿었던 그들에게 바빌로니아인들이 남긴 천문학 자료는 참조할 가치가 있는 훌륭한 정보였다. 신화는 철학에 영감을 불어넣었고 얼마 안 가 철학자들은 과학적인 사고를 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2003년 2월 1일, 콜롬비아호가 음속의 25배 속도로 지구 대기에 재진입하는 동안 열차폐 장치가 고장났고 내부 날개 구조물이 무너졌다. 점점 우주선의 기압이 낮아지는가 싶더니 결국 콜롬비아호는 텍사스 상공에서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일곱 명의 승무원 역시 전원 사망했다. 우주 탐사 프로그램은 또다시 중단되었다. NASA는 다시 조사를 진행하고 절차를 점검하며 향후 비행에 대비한 안전 대책을 세워나갔다. 연이어 실수가 발생했고 아까운 목숨들이 희생되었다. 미국이 꿈꾸는 우주여행의 미래는 불확실해 보였고 우주여행은 정말 힘들고 위험한 과제라는 사실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