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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우리가 사는 곳

바다, 우리가 사는 곳

(핫핑크돌핀스의 해양동물 이야기)

핫핑크돌핀스 (지은이)
  |  
리리
2019-10-16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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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우리가 사는 곳

책 정보

· 제목 : 바다, 우리가 사는 곳 (핫핑크돌핀스의 해양동물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
· ISBN : 9791196756826
· 쪽수 : 320쪽

책 소개

수족관에서 바다로 돌고래 제돌이가 돌아갔다. 그렇게 시작해서 한국은 수족관에서 쇼를 하던 돌고래 일곱 마리를 바다에 돌려보냈다. 2011년부터 해양동물의 자유를 향한 여정을 함께해온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그들이 만난 해양동물의 삶을 보여주며 여러 유의미한 질문을 던지는 책을 펴냈다.

목차

머리말 눈을 뜨면 달라진다 • 004

1부 감금에서 해방으로

돌고래도 인격이 있다? 인류가 아닌 비인간 인격체 • 016
한국은 돌고래 쇼 없는 국가가 될 수 있을까 • 022
사연 많은 남방큰돌고래 복순이, 바다에서 엄마가 되다 • 030
제돌이 얼굴에 생긴 스크래치는 무슨 뜻일까 • 038
서울시 마지막 돌고래 태지의 기구한 운명 • 041
수족관에서 태어난 돌고래 고장수의 미래는? • 054
북극곰 통키, 동물원 동물에게 은퇴를 허하라 • 061
바닷속 동물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 디지털 수족관 • 067
수족관 고래들에게 바다 쉼터가 필요하다 • 075
창고에 버려진 돌고래들을 기억하며, 러시아의 바다쉼터 ‘델파 센터’ • 082
세계 최초의 벨루가 바다쉼터에 한국의 벨루가들도 갈 수 있을까 • 088

2부 생명을 품고 있는 바다

제주 해녀와 남방큰돌고래의 공생은 가능할까 • 102
외국에선 귀한 몸인데 한국에선 찬밥 신세, 국제보호종 상괭이 • 108
머지않은 미래, 돌고래와 인간은 소통할 수 있을까 • 115
돌고래들은 어떻게 새끼에게 젖을 먹일까 • 119
전설 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는 민물 돌고래 • 124
바다 생태계를 위한 보석, 고래 배설물 • 130
신비로운 바닷속 고래의 소리를 찾아서 • 136
자유와 해방의 몸짓, 감탄 자아내는 돌고래의 점프 • 143
3년에 한 번, 귀하디귀한 돌고래의 출산 • 149
따뜻해진 한국 바다를 여행하는 바다의 거인, 고래상어 • 154
한국 바다에 유일하게 남은 물범, 점박이물범 • 161
내가 먹은 랍스터의 나이는 몇 살일까 • 166
새 활주로와 다리 공사, 우린 어디로 가나요? 중국 분홍돌고래의 질문 • 172
인어 전설의 주인공 듀공, 이러다 진짜 전설이 되어버릴지도 • 178
만날 확률 90퍼센트의 노하우, 고래 관찰 관광에서 배우다 • 184
온몸으로 느끼는 자연의 선물, 고래 축제 • 193
누가 상어를 제주 앞바다로 불렀나 • 199

3부 죽음이 차오르기 전에

용왕의 사신 바다거북에게 쓰레기를 대접하다니 • 206
바다의 신음 소리,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의 역습 • 212
새끼 대왕고래 사체에서 무엇이 발견되었나 • 218
‘생명의 보고’ 바다가 대형 수조로 변하고 있다 • 222
피로 물든 다이지 돌고래, 한국에서 더 이상 볼 수 없다 • 228
새빨간 피로 물든 바다, 북대서양 페로제도의 고래사냥 • 234
고래사냥 세계 1위 국가는 어디일까 • 242
벨루가는 진짜 러시아 스파이일까 • 247
멸종위기 해양동물들, 내년에도 볼 수 있을까 • 253

4부 위기에 빠진 고래들

돌고래 야생방류가 변화시킨 것들 • 260
밍크고래의 끊임없는 수난 • 265
우연한 혼획인가 의도적인 포획인가 • 273
고래고기 환부 사건의 충격 • 281
포경은 정말 한국의 전통일까 • 288
포경선박은 실제로 어떻게 생겼을까 • 296
군함과 고래는 바다에서 공존할 수 있을까 • 301
귀신고래가 돌아오는 바다를 위하여 • 310

맺음말 바다에 작은 희망을 • 316

저자소개

핫핑크돌핀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1년부터 돌고래 해방 운동을 이어오고 있는 해양 환경단체. 기존의 사회운동에서 볼 수 없던 밝은 핫핑크색 점프 수트를 입고 아나키즘과 반차별을 이야기하며, 예술과 시위 그리고 교육을 통해 인간중심주의에 균열을 내고 있다. 홈페이지 http://hotpinkdolphins.org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otpinkdolphins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otpinkdolphins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hotpinkdolph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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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도 중앙정부의 환경산림부 장관은 신규 돌고래 수족관 개장을 금지하면서 그 이유로 고래류 동물이 비인간 인격체(non-human person)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돌고래가 호모 사피엔스처럼 우리와 같은 인류는 아니지만 충분히 사람과 같은 인격적인 대접을 받아야 마땅하다는 것을 공식선언한 것이다. … 그렇다면 동물을 인격체로 보는 기준은 무엇인가? 이는 결국 무엇이 사람다운가 하는 질문으로 연결된다. 만약 어느 생명체가 사고력과 추상적 개념을 이해하는 등 높은 지능을 갖고 있으며, 도구를 사용하는 능력이 있고, 문법에 따라 문장을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복잡한 체계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고, 상대방의 고통에 연민을 느끼는 등 감정이 풍부하며, 공통의 문제를 힘을 모아 해결하는 사회적 연대를 할 수 있고, 각자 자의식을 갖고 서로 구분하며, 자신만의 개성이 있고 자기 통제력을 보이며, 서로를 도덕적으로 대우하는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최소한 이들을 인격체로 존중해주자는 것이 비인간 인격체의 개념이다.


가장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돌고래를 뽑자면 태지가 아닐까. … 태지와 같이 마지막까지 남아 돌고래 쇼를 하던 남방큰돌고래 금등과 대포는 야생방류 결정이 내려져 2017년 7월 제주도 함덕 앞바다에 방류되었다. 수조에 혼자 남게 되자 태지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이상행동을 했다. … 큰돌고래의 서식 범위 안에 드는 동해나 남해 바다 또는 제주 먼바다로 방류하는 것은 어떨까? 이 경우 가장 큰 문제는 태지를 야생 방류해도 같이 돌아갈 돌고래가 곁에 없다는 것이다. 10년간 수조에서 사육해온 돌고래를 원래 살던 곳도 아닌 매우 낯선 곳에, 그것도 방류 후 다른 큰돌고래를 만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곳에 사회적 동물인 돌고래를 혼자 방류한다면 너무 무책임한 행동이 아닌가. 그것은 방류가 아니라 그냥 바다에 버리는 ‘방기’가 아닐까.


한국의 마지막 북극곰 통키가 야생공원으로 이송되지 못하고 비좁은 우리에서 한 많은 삶을 마감하고 말았다. 평생 남에게 보이기 위해 마련된 전시 공간의 단조로운 감금 생활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터전으로 옮겨져 약간이나마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즐기길 바랐던 소박한 꿈은 이뤄지지 못했다. 탈출 후 사살당한 퓨마와 동물원에서 죽어간 북극곰의 사례는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동물원과 수족관이 무엇이냐고. … 한국보다 먼저 돌고래 전시와 공연을 시작한 나라들은 돌고래 쇼를 중단하거나 폐지하고 요즘돌고래 바다쉼터 건립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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