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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이가 엄마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96945152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1-12-06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96945152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1-12-06
책 소개
세 아이를 낳고 돌보며 틈틈이 써 내려간 네 권의 육아일기.
목차
제1장. 네가 잉태되었음을 알았다
제2장. 4.5kg의 사내아이
제3장. 씩씩하고 다정하게
제4장. 은빛 호수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이날 처음으로 너를 안아보았다. 어찌나 작던지. 예쁜 데는 없지만 너는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이제 너는 내 운명이 된 것이다. 너를 건강하게 키워야 한다는 사명감이, 너를 이 사회에 필요한 인물로 키워야겠다는 의욕이 나를 일깨우고 있었다.
나에게는 시간이 있을 뿐 낮과 밤, 아침, 저녁의 구별이 없다. 너는 지금 엎어져 곤히 잠들었지만 내내 자다 울다 하였다. 너의 눈치 보아가며 일하자니 일한 자리 표가 안 나고 바쁘기만 하였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던 목욕을 오늘은 시키지 않는다. 하루 동안 땀을 흘리지 않은 것 같고 내가 아프다. 태어난 지 52일째. 제 손가락을 오므려 꼭 쥐고 있더니 며칠 전부터는 손가락을 펴서 우유병을 만지기도 하고 내 손가락을 꼭 잡는다. 오늘 낮엔 자면서 소리 내 웃기도 하더라. 그 미소, 웃음이 나의 수고를 보상해주고도 남는다.
용면이 동생이 든 불룩한 배를 잘 만진다. 그리고 뽀뽀하면서 “아가야, 놀자.”라고 말한다. 왜 빨리 태어나지 않느냐고 묻고 손으로 태동을 느낄 때면 제 손발로 아기의 모습을 흉내 내며 신기해한다. ‘임신과 육아’라는 책에서 태아의 모습을 어찌나 유심히 보는지. “용면이도 이런 모습으로 엄마 배 속에 있었지.” 생각나느냐고 물으면 “응.”이라고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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