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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988906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별 하나에 어머니 * 014
을지병원 산부인과 * 018
엄마의 요리 * 021
김밥에 표고버섯 * 026
고려 빵집 카스텔라와 우유 * 032
엄마와 바닷가 * 035
아파도 웃으면서 * 042
고향의 봄 * 047
일요일 아침은 샌드위치, 그리고 커피와 크레마 * 051
냄비에 달고나 * 059
목욕탕 * 064
초등학교 급식 * 068
조기유학을 떠나며 * 078
미국의 고등학교 * 092
눈 내리는 날, 블루베리 팬케이크 * 096
연락 * 102
내 결혼식 * 106
낡은 피아노와 커피, 그리고 나의 단 한 사람 * 110
뉴욕에서 * 112
피아노 연주회 * 116
꿈 * 121
밑바닥 칠 때 * 124
화상병원에서 * 130
엄마의 보금자리 * 132
심근경색 * 138
엄마 병실에서 * 141
엄마에게 걸려온 전화 * 146
감기 * 148
염색 * 150
엄마도 여자야 * 151
엄마와 카펜터즈 * 154
엄마와 하늘 * 160
엄마는 원더우먼 * 164
엄마는 예술 * 166
어느 깊은 밤, 잠에서 깨어나 * 169
미운 오리 새끼 * 171
엄마와 산책 * 180
부록
동물원에서 한 어머니 * 188
난중일기 * 190
일제강점기 시대 여성 * 192
온몸으로 폭염 막은 어미 새 * 201
리뷰
책속에서
어머니...
세계 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가장 아름답게 느끼는 단어가 바로, '어머니'라고 한다.
여자의 마음은 사랑을 받을 때 행복하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사랑을 베풀 때 행복하다.
위대한 인물 뒤에는 언제나 위대한 어머니의 기도가 있었다.
"나는 어머니의 기도를 기억한다. 그 기도는 항상 나를 따라다녔고 평생 나와 함께했다."
- 에이브라함 링컨
자식을 위해 두 손을 모으고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마음.
이것이, 어머니의 사랑이다.
그리고, 그런 어머니의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고 한다.
단 한 권의 책으로는 부족하겠지만, 나의 진심을 담아 엄마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 그리고,
'엄마'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다는 것을….
이제 나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추억하는 엄마의 따듯한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진정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다.
그리고,
엄마도 사랑받고 싶은 '여자'로 살아도 괜찮다고.
그래도 엄마는 충분히 소중하고, 우린 엄마를 사랑할 거라고.
그러니까 엄마 자신에게 너무 모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엄마를 더욱 빛나게 지켜주길 바라며...
__본문 '프롤로그' 중에서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의 한 구절이다.
별은 우리에게 꿈과 추억을 안겨 준다. 윤동주는 암울한 일제(日帝)하에
어머니와의 추억을 더듬어 보며 미래의 자랑스러운 꿈을 꾸었을 것이다.
윤동주의 「별 헤는 밤」 한 구절에 어머니를 그리는 한 시인의 마음이 담겨 있어서일까.
우리 모두의 가슴을 울리는 윤동주의 시는 일제강점기의 힘겨운 삶을 아름다운 시로 승화시킨 듯하다.
대한민국에서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 낸 우리 어머니들...
윤동주의 어머니는 투옥 생활을 하던 아들을 생각하며 얼마나 혹독한 시간을 견뎌야 했을까.
윤동주는 끝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어머니를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었을까.
어머니가 해주시던 따뜻한 밥 한 끼가 얼마나 그리웠을까.
29세 젊은 나이에 그토록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견뎌내면서도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리라 다짐하며, 자신의 죽음을 예상했던 순간에도
가장 그리운 얼굴은 그에게 어머니,
바로 어머니가 아니었던가...
"동주야, 밥은 먹었니?
그곳에서는 잘 지내니?
보고 싶다…."
라고 아들을 부르던 바로, 그의 '어머니'였다.
- 윤동주 '별 헤는 밤' 시 한 편을 읊조리다가...
엄마는 예쁜 '별' 같아.
반짝반짝 빛나잖아.
__본문 '별 하나에 어머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