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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커피
· ISBN : 9791197053948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3-11-03
책 소개
목차
INTRODUCTION 주요 등장인물
PROLOGUE #1 좋은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요
PROLOGUE #2 이제 막 커피 일을 시작한 바리스타에게
CHAPTER 01 동네 카페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EPISODE #1 커피 한번 해 볼까?
커피 나쁘지 않은데? 뭐든 해 보기로 했다
오예! 출근 전!
사장님의 기억
CHAPTER 02 커피 바에 들어갑니다
EPISODE #2 첫 출근, 첫 만남
출근하면 바로 커피 내리는 거 아닌가요?
일단 커피 한잔할까요?
그래서 스페셜티 커피가 무엇이냐면
바리스타가 하는 일
EPISODE #3 커피 바 입성
신기하고 낯선 커피
초보 바리스타의 일 : 청소, 정리 관찰하기
일단 공간과 사람, 낯선 환경에 익숙해지자
EPISODE #4 메뉴 마스터하기
메뉴판에 없는데 주문이 들어온다
손님의 취향
EPISODE #5 커피 감별을 위한 커핑
어떤 커피가 맛있는 커피인가요?
커핑은 어떻게 하는 거죠?
낯설고 어려운 커피
트라이앵귤레이션의 추억
EPISODE #6 커피의 맛
커핑이 왜 중요한가요?
메쉬커피의 커핑 프로토콜
EPISODE #7 손님 관찰기
손님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
친절함의 적정선을 찾는 일
CHAPTER 03 드디어 커피 추출
EPISODE #8 에스프레소와 필터 커피
에스프레소와 브루잉은 무슨 차이일까?
내가 내린 커피에 대한 마음
보기보다 더 어려운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재료에 대한 생각
EPISODE #9 에스프레소 추출
에스프레소 잘 내리는 법
에스프레소 초보를 위한 빨간펜
에스프레소 연습 일지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에스프레소 추출 팁
EPISODE #10 커피 브루잉
세상에나! 브루잉 쉽지 않아
추출을 잘하기 위한 조건
브루잉 연습 일지
메쉬커피가 제안하는 브루잉 팁
EPISODE #11 밀크 스티밍
우유를 얼마나 써야 밀크 스티밍을 잘할 수 있나요?
메쉬커피 스티밍 룰
밀크 스티밍 연습 일지
밀크 스티밍 Q&A
EPISODE #12 맛있는 커피
왜 제 커피만 맛이 없나요?
에스프레소, 언제쯤 제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모든 바리스타들의 평생 고민
CHAPTER 04 커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EPISODE #13 바리스타가 피넛버터쿠키를 만들게 된 사연
바리스타 디저트도 만들어야 하나요?
새로운 걸 배운다는 의미
EPISODE #14 커피를 파는 방법
게이샤처럼 비싼 커피는 어떻게 팔까요?
냉정과 열정 사이, 게이샤
내가 내린 커피를 정직하게 팔면 돼
EPISODE #15 커피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
커피 문화를 만든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우리는 어떤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힙한 동네 성수동, 작은 카페의 특별함
EPISODE #16 유기적인 바 구축하는 법
좁은 바에서 바리스타들과 움직임이 겹쳐요
바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려면
EPISODE #17 바리스타의 하루
사장님이 하는 생각을 왜 나는 못 할까?
커피를 잘한다는 것
CHAPTER 05 주니어에서 시니어가 되어갑니다
EPISODE #18 커피 공부
바리스타는 무슨 공부를 해야 하나요?
커핑의 중요성을 깨닫자
EPISODE #19 메쉬커피에서 말하는 좋은 재료란
좋은 재료는 무엇일까?
메쉬커피가 재료를 보는 관점
EPISODE #20 커피 브루잉 수업
브루잉 수업을 진행하라고요?
누군가에게 알려주며 성장하기
EPISODE #21 이어서 샘플 로스팅까지
갑자기 샘플 로스팅을요?
저마다 잘하는 일이 있다
샘플 로스터 설치 팁
EPISODE #22 미래에 대한 고민
제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성공의 기준
EPISODE #23 주위의 시선
커피하면서 행복하신가요?
바리스타, 먹고살기 나쁘진 않다
BONUS TRACK #1 커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BONUS TRACK #2 메쉬커피 시크릿 레시피
RECOMMEND 바리스타의 미션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EPILOGUE 커피 잘하는 법 : 이제 제법 커피가 익숙한 바리스타에게
책속에서
카페에서 일하면서 오히려 사장님이 되겠다는 생각은 사라졌고, 쉽게 생각했던 커피가 어려워졌다. 여전히 스페셜티 커피를 정확하게 정의하지 못한 채로.
첫 시작은 단순했어요. 저희는 동네에서 함께 좋은 커피를 마시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어요. 커피를 잘 내리고 잘 팔겠다는 개인의 목표보다는 사람과 사람이 모여 이루는 문화가 되면 좋겠다는 욕망이 있었죠. 친구나 가족들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제일 좋은 재료를 찾아다니고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반영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에요.
처음 출근한 바리스타가 해야 할 일은 내가 사용할 도구들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이다. 내가 써야 할 도구들이 어디에 있는지는 물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약속해 둔 도구의 제자리가 어디인지도 알아야 한다. 출근하면 청소와 설거지, 매장 정리부터 시키는 이유가 바로 아직 공간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적응하는 시간을 주려는 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