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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740734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07-2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스스로를 의심하고 있는 분들에게
1부 삶을 뒤흔드는 가스라이팅
1장 “내가 틀린 걸까?” - 자기 불신을 만드는 가스라이팅
2장 “네가 틀렸어” - 가해자의 또 다른 이름, 가스라이터
2부 가스라이팅에서 온전히 벗어나는 자아회복 3단계
3장 [1단계 : 자기 연민] 상처의 존재를 인정하기
4장 [2단계 : 자존감 형성] 나 자신을 긍정하기
5장 [3단계 : 경계 설정] 죄책감 없이 싫다고 말하기
3부 보이지 않는 상처를 치유하는 트라우마 치료
6장 [자기 관리]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법
7장 [관계 관리] 자존감을 잃지 않는 관계 구축하기
나가며 가스라이팅 밖으로 온전히 탈출한 분들에게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각종 집단 안에서도 가스라이팅은 빈번합니다. 특히 리더들은 개성과 개인적 책임을 없애는 일종의 집단사고를 유도하여 가스라이팅하기도 합니다. 단결, 애국심, 리더를 향한 충성심이란 단어를 자꾸 쓴다면, 가스라이팅을 의심해봐야 하는 이유죠. 지난 역사를 보아도 집단사고가 한 나라를 증오와 편견, 다중 살인으로 몰아갔던 사건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스라이팅은 새롭게 생겨난 용어가 아니지만, 지난 몇 년간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단순히 개인적 관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영역, 매체 영역 등 점점 더 그 인식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죠. 다행히 우리가 가스라이팅 시그널과 부작용을 더 잘 알아챌수록 가스라이팅이 미치는 해로움을 능숙하게 제한할 수 있습니다.
- [1장 “내가 틀린 걸까?” - 자기 불신을 만드는 가스라이팅] 중에서
가스라이터들이 피해자로 고르는 대상은 주로 상처받기 쉬운 연약함을 지녔거나 호감이 가는 사람입니다. 전자는 타인의 형편없는 태도도 눈감아주며 함께 있으면 편하고 어떤 제안이든 선뜻 동의해주는 사람입니다. 혹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기도 하죠. 공통적으로 ‘가스라이터에게 소리 내어 지적할 가능성이 적은’ 사람들입니다. 후자는 자신감 넘치며 사회적 성공을 거둔, 매력적인 사람들입니다. 가스라이팅을 절대 안 당할 것 같아서 가스라이터의 표적이 될 리 없을 것 같지만, 가스라이터는 이들에게 애정 공세를 퍼부으며 신뢰를 쌓고 어느 정도 친밀감이 쌓이면 바로 가스라이팅을 시작합니다. 그러곤 아주 쉽게 그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죠.
- [2장 “네가 틀렸어” - 가해자의 또 다른 이름, 가스라이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