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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술
· ISBN : 979119747042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2-09-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와인 허세꾼
너도나도 소믈리에
새콤달콤 포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숫자에 이리저리 헤드뱅잉
작은 종이 한 조각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떼루아
내추럴 와인이 대체 뭐야?
오늘이 가장 싸다
페어링의 본질
마지막 풍미
낡은 관습의 진화
와인을 마시면 머리가 아파?
두 가지 방법
허세 돌리기
5, 10, 15, 20
섞어 마시면 어때!
마지막 잔이 가장 향기롭다
싸구려 와인이 필요한 순간
편의점 얼음 컵
주전자에 담다
드라이하다
복잡한 온도
디캔팅과 에어레이팅
기포의 치명적인 매력, 샴페인
크면 다 좋아?
당신은 멋진 호스트인가?
와인 메커니즘
향 훈련법
늙은 와인은 절대 젊어지지 않는다
소비하라!
흔적을 남기지 말자
내 동료가 돼라
눈으로 마시지 마!
와인 오컬티즘
자신감을 가져라
I’m fine but…
겨울의 화이트와인
핑크색과 붉은색 그 어디쯤
보관은 마음대로 하면 안 돼!
와이너리 여행
소음의 미학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와인을 오픈하면 작은 병 속에 갇힌 여러 가지 향이 쏟아져 나온다. 포도 품종이 지닌 고유의 향도 있고, 각종 화합물이 서로 반응하여 나오는 향도 존재한다. 이 모든 것은 포도의 당분이 알코올로 바뀌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다양한 휘발성 화합물로 인해 우리는 향을 감지할 수 있는데, 그것을 흔히 아로마라고 부른다. 아로마가 포도 그 자체와 연관되어 있다면, 양조 및 숙성 과정과 연관이 있는 것은 ‘부케(bouquet)’라는 단어이다. 과일과 꽃을 비롯한 식물의 향들이 아로마에 속해 있다면, 부케에는 오크와 향신료, 견과류와 같은 향이 포함되어 있다.
- 마지막 잔이 가장 향기롭다 中
와이너리 여행은 우리에게 쉽게 잊히지 않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마시는 자의 역할에서 잠시 벗어나 포도를 정성껏 키우는 재배자의 입장이 되어 보기도 하고, 간접적으로나마 와인으로 탄생시키는 양조자의 입장도 되어 볼 수 있다. 그 모든 것이 경험이 되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차곡차곡 쌓이게 되고, 어느 순간이 지나면 좋아하는 와인 생산지의 날씨도 일일이 찾아보고 걱정과 기대를 하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은 우리의 와인 인생을 좀 더 풍성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백번을 말해도 부족한 ‘배려’와 ‘존중’이다.
- 와이너리 여행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