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김병호 : 더 매뉴얼

김병호 : 더 매뉴얼

김병호 (지은이)
사이트앤페이지
6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58,900원 -5% 0원
3,100원
55,800원 >
55,800원 -10% 0원
0원
55,8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김병호 : 더 매뉴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김병호 : 더 매뉴얼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비평/이론
· ISBN : 9791197635038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2-12-16

책 소개

작가의 첫 작품집인 <김병호 : 더 매뉴얼>은 작가의 이런 전환적 사고를 웅변하듯 갤러리나 광장에 화려하게 설치된 작품의 마지막 이미지보다 작품이 설계되고 제작되는 일련의 과정에 더 주목했다.

목차

대화
불안과 경이에 관한 도면들 - 김병호, 문소영

1. 질서의 공포
작품 1 교질(膠質) 장치
작품 2 도심 속의 정원 – HMC
작품 3 조용한 증식
작품 4 조용한 흐름

2. 계획된 자연
작품 1 수평 정원
작품 2 수직 정원

비평
기계 토템의 검은 미학 - 이상윤

3. 평면의 두께
작품 1 19명의 신
작품 2 기억을 위한 기념일 – 23 / 기억을 위한 기념일 – 145

4. 그들의 속삭임
작품 1 수집된 침묵
작품 2 300개의 조용한 꽃가루

5. 기억을 유혹하다
작품 1 매개 기억 | 3SBCP
작품 2 영원함을 위한 구성 – HMC
작품 3 그의 꿈

비평
힘, 살, 꽃 – 김병호의 바깥에 대해 - 윤영광

완성 사진
작가연표

저자소개

김병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금속과 미디어를 소재로 조각, 설치 작업 등을 하고 있다. 2000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부터 3년간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 연구원 자격으로 예술공학(Art engineering)을 공부한 뒤 본격적으로 작업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전통적인 드로잉 방식 대신 섬세하게 설계 도면을 계획하고 철저히 분업화된 생산 시스템을 통해 작품을 만든다. 그러므로 그에게 예술 작품은 규범, 규칙과 체계 등 사회적 합의에 의해 만들어지는 제품과 다르지 않다. 그는 사회 조직 안에서 갈등하는 개인의 정체성에도 관심이 있다. 동시대 사회 구조와 특정 환경 속에 놓인 현대인으로서 기계 장치의 정교함과 현혹할 정도로 아름다운 예술 행위를 답습하며 역설적 비판 의식을 보여준다. 〈The Climax〉(K11아트스페이스, 중국 선양, 2022), 〈Enchantment〉(아라리오 갤러리, 중국 상하이, 2018), 〈Invisible Object〉(소마미술관, 서울, 2010), 〈Two Silences〉(프랑크푸르트시 문화부 스튜디오, 독일 프랑크푸르트, 2009) 등 십여 차례의 개인전과 〈매개기억 프로젝트〉(송광사, 순천, 2016), 〈징안국제조각프로젝트〉(징안조각공원, 중국 상하이, 2012), 〈Korean Eye〉(사치갤러리, 영국 런던, 2012) 등 수십여 차례의 국내외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프랑크푸르트시 문화부, 서울대학교 미술관, 정부종합청사, 중국 반룡천지, 홍콩 New World Development, 현대자동차 등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내가 예술 작업을 하는 이유는 모듈, 규범, 시스템 같은 문명의 합리성에 접근하기 위함이다. 재료는 단위화되고 조직화된 물질과 비물질적 요소다. 설계 도면과 분업화된 생산 시스템을 통해 여러 종류의 기계와 엔지니어링이 작품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이 요소들을 부품이라고 여긴다면 이를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을 제품(product)이라고 볼 수 있다.
> ‘서문’ 중에서


작품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면화 단계이며, 이는 예술가의 드로잉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실제로 드로잉은 도면화 단계를 거치며 상당히 합리적으로 발전되고 구성된다. 적합한 재료, 국제적 생산규격, 효율적 구조와 체결 방식 등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설계 도면은 그것에 따라 제품을 제작하는 엔지니어들과, 나아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서문’ 중에서


우리 문명에서 불거져 나온 욕망의 덩어리들이 아름다움의 결정체처럼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수평정원’의 경우, 문명의 혹들이 빛을 반사하고 서로를 반영·반사해 반짝이면서 마치 하나의 샹들리에처럼 현란한 아름다운 덩어리가 되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 그것을 위해 가공된 금속이 최적의 형태를 갖추도록 설계하고 마무리했다. 또 여러 번의 실험을 통해 타원구가 최대한 촘촘하게 들어가도록 설계했다. 더 많은 타원구가 서로 가까이 있을수록 더 많은 반사를 일으켜 화려함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명의 혹은 현란하고 현혹적인 면을 말하고 있지만, 그것을 비판한다기보다 나 또한 그 현란함에 매혹되는 면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 ‘대화 - 불안과 경이에 관한 도면들’ 중에서


추천도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