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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혁명, 세계를 바꾸기 위한 세 가지 방법

68혁명, 세계를 바꾸기 위한 세 가지 방법

차명식 (지은이)
북튜브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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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혁명, 세계를 바꾸기 위한 세 가지 방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68혁명, 세계를 바꾸기 위한 세 가지 방법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97750335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2-04-05

책 소개

차명식의 68혁명 강의 2권. 68혁명 당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어떤 방법들이 시도되었고, 오늘날 우리는 그 시도들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좀 더 구체적인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첫번째 강의 _ 파괴자들

1. 파사구(破四舊) : 깨부숴야 할 네 가지 과거

동방으로부터의 연대, 마오의 기획
문화대혁명과 홍위병
“이것이 혁명인가”

2. 연대를 구하여 고립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극우와 극좌, 두 극단의 탈주자들
전공투의 탄생
구세계와 결별하는 방법 : 전공투와 미시마 유키오

3. ‘너희를 파괴하는 것을 파괴하라’ : 바더-마인호프와 죽음의 탈주 47
“필요하다면 총을 쏠 것이다”
바더-마인호프 그룹이 남긴 공포

4. 구세계여 안녕히


두번째 강의 _ 사랑과 평화와 꽃의 이름으로

1. 패배자에서 힙으로

비트 세대의 영향을 넘어
나를 재발견할 수만 있다면

2. 반-문화로서의 히피와 우드스탁
반-문화적 스타일
68혁명의 피날레, 우드스탁 페스티벌

3. 히피에서 여피로
반-문화의 속성
반-문화에서 주류 문화로
여피의 도래

4. 약물과 신비, 미지의 지혜 끝에서
영적 체험과 약물 중독
동양의 신비와 오리엔탈리즘
히피들의 공동체, 맨슨 패밀리
신세계의 창조와 구세계의 중력


세번째 강의 _ ‘일상의 일상’의 혁명

1. ‘일상의 혁명’

68의 시작점, 낭테르 대학
파리 전역으로의 확산
혁명의 시사점

2. 68의 페미니즘 : ‘누군가는 깃발을 꿰매야만 한다’
누가 아이를 돌보는가
여성 반란자들
68의 페미니즘

3.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68 이전과 이후
이탈리아 ‘신좌파’ 세력의 이탈
혁명의 전환

4. RE :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소비가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개인적인 것의 정치는 어떤 모습인가
혁명의 질문들


에필로그 _ 포섭된 혁명과 잃어버린 길, 그리고 할 수 있는 일

1. 혁명의 끝에서

혁명의 열기가 식어 가는 방식
다시 구세계의 품으로

2. 포섭된 혁명
68의 정신을 포착한 자본주의
「미안해요 리키」
상품으로, 소비로
변화와 회귀, 탈주와 포섭

3. 혁명가들의 잃어버린 길
혁명의 열기를 뒤로하고 전장으로
쿠슈네르가 촉발한 논란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4. 다만, 할 수 있는 일
혁명의 두 가지 풍경
지금 이 순간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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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차명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생. 대학에서는 문화인류학을 전공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대학 바깥에서 공부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고등학생 때부터 여러 인문학 세미나와 강좌를 전전하다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야 <문탁네트워크>에 자리를 잡았다. 지금은 <문탁네트워크>에서 함께 공부하는 20대 친구들과 인문학으로 자립을 꿈꾸는 청년들의 모임 <길드다>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68혁명과 함께 포스트 휴머니즘 및 정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 중이다. 『일요일 오후 2시, 동네 청년이 중학생들과 책 읽습니다』를 썼고, 함께 쓴 책으로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이우학교를 나오니 이우학교가 보였다』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홍위병은 말 그대로 구세계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자 했습니다. 돈 있는 부르주아 계급, 대약진운동을 실패로 이끈 한심하고 안일한 관료들, 잘난 척하며 ‘자기 것’을 지키려 하는 전문가들, 부르주아적 향수를 자아내는 문화요소들, 그리고 마오쩌둥의 반대자들을 전부 싸잡아 반동분자로 몰아서 없애는 방식으로요. 홍위병에게 마오의 정적과 관료는 기본적인 제거대상이었고요. 그 외에도 모든 종류의 지식인들과 예술가들을 닥치는 대로 거리로 끌어내어 두들기고 모욕을 준 뒤 강제 수용소로 보내어 육체노동을 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세계를 바꾸려는 혁명에 있어 구세계를 마주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합니다. 1968년, 세계의 혁명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구세계를 극복하려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철두철미하게 구세계의 파괴를 꿈꾸었던 흐름들이 있었고, 그 흐름들은 예외 없이 그들 자신 또한 파괴했죠. 그들은 구세계를 떠나 새로운 길을 개척했지만 그 길 위에서 새로운 삶을 창조하기보다 오직 옛 삶을 파괴하는 데에만 골몰했습니다. 그들의 탈주선은 파괴적 죽음의 선을 따라 흘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파괴하고자 한 구세계는 한층 더 뒤틀린 형태로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그러한 ‘끝’이, 혁명에 가담했던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혁명을 회의적으로 바라보게 했습니다.


그 어떠한 경우에도 세상 모든 사람이 반란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반란자가 되어 반-문화에 가담한 시점에서 그것은 이미 주류 문화이기 때문이죠. 최초의 반-문화는 지극히 배타적인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문화가 퍼져나가면서 문화의 기본적인 속성 때문에 향유 집단은 확대되고 상징은 보편화됩니다. 어느새 마이너는 메이저가, 이단은 기성이 되는 거죠. 이렇게 되면 반-문화 집단은 주류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시 새로운 스타일을 재창조하고 다시 이탈을 해야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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