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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97784286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2-10-25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모든 것은 차이콥스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장. 그림에 음악 더하기
영웅을 사랑한 예술가들_ 바스키아 × 베토벤
내 방 안락의자 같은 예술_ 마티스 × 사티
두 예술가의 평행이론_ 워홀 × 거슈윈
동물의 사육제, 어디까지 알고 있니?_ 생상스
지친 이들을 위한 음악 진통제_ 쇼팽
북한산 정상에서 영감을 찾다_ 드뷔시 × 모네
오래된 사랑 이야기_ 김향안과 김환기 × 클라라와 로베르트 슈만
파리의 괴짜들_ 사티 × 발라동
신체의 풍경_ 이건용 × 니진스키 × 드뷔시
반복의 힘, 비워냄의 미학_ 박서보 × 사티
‘크로이처 소나타’로 엮인 이름들_ 베토벤 × 톨스토이 × 프리네 × 야나체크
2장. 이음줄과 붙임줄
고통이 인생을 관통할 때_ 칼로 × 비탈리
색이 담긴 음악_ 피아졸라 × 드뷔시 × 베토벤
삶과 죽음 사이에서 무엇이 탄생할까_ 뷔페 × 모차르트 × 슈베르트 × 스메타나 × 브람스
로미오와 줄리엣_ 셰익스피어 × 프로코피예프
커피 한 잔 어때요?_ 바흐 × 차이콥스키 × 피아졸라 × 쇤필드
영웅들을 위하여_ 쇼팽 × 엘가 × 생상스 × 리스트 × 로시니
환상 속의 그대_ 베를리오즈
이토록 극적인 순간_ 헨델
구스타프 옆 구스타프_ 클림트 × 말러 × 융 × 카유보트 × 에펠
3장. 바이올린 세레나데
그 여자, 그 남자의 로망스_ 클라라 × 로베르트 슈만
지금, 감사하고 있나요?_ 바흐 × 베토벤 × 슈베르트 × 브람스 × 리스트
당신이 피는 계절_ 야나체크
노르웨이의 작은 거인_ 그리그
백 번째 생일을 맞은 탱고의 황제_ 피아졸라
당신은 ‘인싸’인가요?_ 파가니니 × 리스트
떠나자! 스페인으로_ 라벨 × 사라사테 × 랄로
비발디를 품은 영감의 도시 베네치아_ 오펜바흐 × 멘델스존 ×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을 좋아하세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시기 베토벤은 자신의 우상이었던 나폴레옹을 염두에 둔 교향곡을 작곡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곡의 표지에는 <보나파르트 교향곡>이라고 적어두었죠. 하지만 나폴레옹이 스스로 황제 자리에 앉자 베토벤은 분개합니다. “그 역시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았군. 자신의 야욕을 위해 모든 인간 위에 올라서서 독재자가 되려는 것이다”라며 ‘보나파르트’라고 적어놓은 부분을 좍좍 그어 구멍을 내어 버립니다. 그리고는 교향곡의 부제를 ‘영웅’이라고 고쳐 썼고 지금까지도 <교향곡 3번>은 ‘영웅 교향곡’이라고 불립니다. 베토벤은 생전에 대중에 잘 알려진 교향곡 5번 ‘운명’보다 3번 ‘영웅’을 더 높이 평가했는데요. 영웅은 곧 베토벤 자신의 모습, 역경을 헤쳐나가려는 의지를 가진 우리 모두의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1장
‘미술의 본질은 무엇인가?’ 라는 장르 자체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이건용. 무용계에 이와 비슷한 질문을 던진 인물이 있습니다. 러시아 발레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바츨라프 니진스키입니다.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로 대표되는 19세기의 러시아 발레는 주로 여성 무용수가 돋보이는 장르였습니다. 하지만 니진스키가 등장한 이후 남성 무용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남성 신체가 표현 가능한 부분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1장
박서보는 “여러분, 변화하지 않으면 추락합니다. 타자와 다를 때 비로소 예술은 삶을 얻는 것 같습니다. 남과 다르기 위해 수많은 고통과 아픔의 시간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라고 말했습니다. 스승이나 동료, 그 누구도 닮지 않고 달라야 한다고 말하는 그의 예술철학과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이 있습니다. 벨 에포크 시대,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수많은 작곡가 중에서도 제일 독특했던 에릭 사티의 곡 <벡사시옹>입니다. 벡사시옹은 ‘괴롭힘, 모욕, 학대’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로 피아니스트가 세 줄짜리 악보를 840번 반복해서 쳐야 하는 황당한 곡입니다. 완주하려면 최소 열 시간이 걸리죠. /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