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상담/치유
· ISBN : 979119781800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2-03-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도둑을 지키는 여자
천사의 노래
별처럼 슬픈 밤
엄마가 전화할게
엄마가 내 초콜릿 먹었어?
상처는 숨을 곳을 찾는다
상처가 많아서 그런가봐
기억의 전이
엄마도 내가 이상해?
차가운 목도리
저자소개
책속에서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내 방에 들어와요. 검은 모자에 검은 마스크, 나는 그 남자의 얼굴을 볼 수 없어요. 그 남자는 내 존재를 알지 못해요. 나는 이 모든 것을 옷장 안에서 지켜보고 있어요. 그 남자는 옷장으로 다가와, 옷장 아래 서랍을 열죠. 나는 살짝 열린 옷장 틈으로, 그 남자를 마주 봐요. 그 남자는 서랍을 열고 내 양말을 훔쳐서 달아나요. 그 남자가 떠나고 나면, 나는 내 양말을 돌려달라며 엉엉 울죠. 이 꿈이 무슨 의미일까요?”
미혜는 지지 않고 말했다. “매일 똑같은 소리지. 누가 엄마 보고 희생하랬어? 엄마는 항상 보상받고 싶어 하잖아. 나는 평생 엄마가 시키는 대로 살았어. 엄마가 원하는 대로 살고 있다고. 내 인생이 어디 있어? 어디 있냐고! 앞으로 내 인생에 끼어들지도 말고, 내 물건도 건드리지 마. 나 이제 엄마랑 안 살아! 지긋지긋해.”
“제가 이상하게 믿죠? 상처가 많아서 그런 가봐요.”?나는 눈물을 머금은 채로, 고개를 살며시 저었다.?내 진심이 그녀에게 전해지기 바랐다.?그녀는 상처 입은 치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