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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술
· ISBN : 9791197991868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4-01-0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어려워서 재미있는 와인
1. 내추럴 와인: 컨벤셔널 와인과 이런 게 달라요
내추럴 와인과 컨벤셔널 와인
내추럴 와인을 만드는 법
내추럴 와인의 특별함, 효모
2. 브렛: 시큼하고 쿰쿰한 향미? 오히려 좋아!
시큼, 쿰쿰, 펑키
펑키한 와인의 대표, 브루탈
3. 오렌지 와인: “죄송한데, 오렌지는 안 들어가요.”
8000년 전 방식으로 만든 와인
트렌드에 부합하는 맛과 알자스 와인의 부상
오렌지 와인은 다 내추럴 와인일까?
4. 펫낫: 샴페인 아님 주의! 맥주처럼 뚜껑 따서 마셔요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와인
병 안에서 발효하는 와인
힙한 전통의 탄생
5. 가격: 모래와 가스가 와인 값에 미치는 영향
내추럴 와인은 왜 비쌀까?
기후 위기가 와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
포도밭에서 식탁까지
6. 가치: 지속 가능성과 순수하고 깨끗한 맛
건강한 땅, 건강한 포도를 미래에도 만나려면
순수하고 깨끗한 맛
7. 라벨: 내추럴 와인을 기억하는 가장 쉬운 방법
그림으로 기억하는 와인
독특한 라벨에 담긴 이야기
8. 스티커: 와인 병에 붙은 스티커의 비밀
‘V’ 스티커는 왜 붙어있을까?
가리기 위해 붙인 스티커
‘이산화황 함유’, 내가 속은 걸까?
9. 소비: 힙과 유행을 넘어 하나의 장르이자 문화로
단순히 지나가는 유행이 아닌 이유
틀을 벗어난 맛
유행을 넘어 문화가 되려면
10. 세라기아: 지금 여의도에서 가장 핫한 와인의 비밀
‘화살표 와인’이 힙해진 이유
나와 딱 맞는 와인을 만나는 방법
11. 생산자: 와인 맛을 좌우하는 역량과 소신, 그리고 열정
파르티다 크레우스: 건축가 출신 부부의 은퇴 성공담
필립 파칼레: 양조 집안 출신 금수저, 혹은 열정적인 천재 양조가
건강한 포도밭을 만드는 생산자들의 노고
12. 기후: 폭염에 포도 농사가 망하면 와인을 못 만들까?
기후 위기 시대의 내추럴 와인
와인의 빈티지
생산자들이 찾아낸 답
13. 쥐라: 내추럴 와인과 함께 부상한 뱅존의 생산지
내추럴 와인계의 주목받는 생산지
뱅존: 쥐라의 특별한 산화 숙성 와인
14. 추천받기: 와인 바와 숍에서 나에게 맞는 와인 찾기
와인 바에서 주문할 때
와인 숍에서 구입할 때
15. 추천 와인 리스트: 이 생산자를 찾아보세요
모임 분위기를 띄우고 싶을 때
내추럴 와인 경험이 적은 사람에게 선물할 때
컨벤셔널 와인이 익숙한 사람에게 선물할 때
가성비 좋은 와인을 찾을 때
부록. 와이너리 이름으로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추럴 와인에 특별한 점이 있다면, 파스퇴르가 발견한 자연 효모예요. 우리가 편의점과 마트에 가면 언제든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컨벤셔널 와인은 대부분 대량 생산을 위해 제초제와 살충제를 사용하고 기계로 수확해요.
[내추럴 와인]
쿰쿰한 향이 나는 내추럴 와인도 있어요. 살충제나 인공 배양한 효모를 사용하지 않은 와인은 ‘브렛brett’이라는 냄새가 날 수 있거든요. 컨벤셔널 와인에서 브렛은 마굿간 냄새, 젖은 안장 냄새 등으로 부르며 불쾌하게 여기는 향이지만, 내추럴 와인 생산자는 쿰쿰한 향을 풍기는 효모를 지역과 자신의 포도밭의 특성, 즉 테루아로 여기기도 해요.
[브렛]
레드 와인은 검붉은 껍질의 포도로 만들어요. 포도 알갱이를 으깬 주스에 껍질, 씨앗 등을 담가 검붉은 컬러와 탄닌을 녹여내죠. 이 과정을 침용 혹은 마세라시옹maceration이라고 해요. 화이트 와인은 청포도를 으깨고 그 주스로 와인을 발효해 만들어요. 마세라시옹 과정이 없죠. 그래서 화이트 와인은 껍질과 씨앗에서 오는 탄닌감이 없는 거예요. 8000년 전 조지아에서는 청포도를 껍질과 줄기까지 모두 사용해 크베브리에 발효해 와인을 만든다고 했죠? 화이트 와인을 레드 와인 만들듯 만든 거예요. 이 양조 방식이 오렌지 와인을 만드는 방법이랍니다.
[오렌지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