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보는 아이 마음 동시

시간
그대
할머니와 봄
삼 남매
가장 좋은 냄새
엄마 눈 속에
엄마의 눈
내 친구 작은 네모
우리집 보안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지나간 자리
나는 엄마다
왜 그럴까?
거저 받은 사랑
엄마가 엄마에게
아이야
엄마는 힘이 없다
엄마는 오늘
아들에게 그리고 딸에게
별을 바라보며
나의 어머니

엄마 눈속에 - 문 선주

엄마 눈 속에 내가 있어요.
반짝이는 엄마 눈 속에 반짝이는 내가 있어요.
어떻게 들어갔을까 궁금했는데,
내가 뱃속에서 나올 때
엄마가 사진처럼 눈 속에 하나 남겨 두었대요.

엄마 눈 속에 내가 있어요.
반짝이는 엄마 눈 속에 반짝이는 내가 있어요.
언제까지 거기 있을까 궁금했는데
엄마가 날 사랑하는 한 늘 거기 있을 거래요.

가장 좋은 냄새 - 황 하니

배고플 때 가장 좋은 냄새는 치킨 냄새

책 읽을 때 가장 좋은 냄새는 종이 냄새

꽃밭에서 가장 좋은 냄새는 빨강, 노랑꽃 냄새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냄새는 우리 엄마 냄새

그대 - 황 주니

꿀이 달콤하듯 그대도 달콤하고
햇볕이 따뜻하듯 그대도 따뜻하다.

별이 반짝이듯 그대도 반짝이고
꽃이 아름답듯 그대도 아름답다.

하늘이 끝이 없듯 그대의 마음도 끝이 없고
나비가 꽃을 사랑하듯 그대도 나를 사랑한다.

나도 그렇다. 나도 그대를 사랑한다. 언제까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