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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98196248
· 쪽수 : 343쪽
· 출판일 : 2023-05-25
책 소개
목차
저자 소개 / 6
서문 / 9
1장. 성서의 문화사비평 _ 티모시 빌 / 13
2장. 장애연구와 성서 _ 냐샤 주니어와 제레미 쉬퍼 / 47
3장. 생태비평 _ 노만 C. 하벨 / 77
4장. 신역사주의 _ 지나 헨스-피아자 / 111
5장. 성서와 대중문화 _ 린다 쉬어링과 밸러리 지글러 / 141
6장. 탈식민주의 성서비평 _ 워렌 카터 / 177
7장. 포스트모더니즘 _ 휴 파이퍼 / 213
8장. 심리주의 성서비평 _ 앤드류 킬 / 249
9장. 퀴어비평 _ 켄 스톤 / 279
부록 1: 나는 왜 역사적 예수에 관심을 기울이는가? _ 한인철 / 317
부록 2: 역사적 예수 연구의 성서비평 방법론 _ 크로산 / 331
부록 3: 동작동 기독교와 망월동 기독교 _ 홍정수 / 337
책속에서
이 책 속의 접근법들이 서로 다르고 다양한 것만큼이나 우리는 1993년에 나온 책과 비교할 때 성서 연구에서 더 일어난 변화를 보여주는 어떤 유사점을 발견한다. 예를 들어, 1993년의 모든 방법은 비평(criticisms)으로, 대부분 특정 방법론으로 제시되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다르다. 대부분이 여전히 ‘비평’이라는 제목을 자랑스레 쓰지만, 저자들은 거의 모두가 그들의 주제가 일련의 단계를 밟아 요약될 수 있는 방법론을 대표하지 않고, 성서를 보는 방식, 즉 접근법이나 관점(perspectives)이라고 강조한다. 문헌을 다루는 렌즈, 말하자면 각도라는 것이다.
편집자주: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 때문에 현재 해마다 9백만 명 이상씩 사망한다. 성서학자들이 당면한 전대미문의 현실은 기후변화로 인해 현재 추세로는 2100년까지 섭씨 3.2도(최고 4.4-5.7도) 상승하여, “기후 지옥”의 문턱(2도 상승)을 훨씬 넘게 될 뿐 아니라 “인류 멸종”의 문턱(6도 상승)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IPCC 6차 보고서, 2023). 기후학자 케빈 앤더슨은 2050년에 90억 명에 이를 인류가 “2100년까지 섭씨 4도 상승하면, 5억 명 정도만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보다 훨씬 악화된 대기오염, 살인적인 폭염, 가뭄, 산불, 해충과 곰팡이의 창궐로 인한 질병, 태풍, 홍수, 식량난, 기후 전쟁 때문이다. David Ray Griffin, The Christian Gospel for Americans (Anoka, MN: Process Century Press, 2019), p. 314에서 재인용.
히브리성서와 신약성서는 현대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동성애 논쟁에 대해 분명하게 다루지 않는다. 실상 히브리성서는 동성애는커녕 섹슈얼리티 문제에 대해 도덕적 가르침이나 법령의 형태로 분명하게 제공하지 않는다. 레위기의 법 규정 중 두 구절(18:22와 20:13)은 남자가 “여자와 눕듯이” 다른 남자와 눕는 것을 금한다. 이 금지는 수간, 간음, 월경하는 여자와의 성관계, 그리고 이혼한 여자, 과거 성매매자, 또는 형제의 미망인과의 결혼(사실 신 25:5; 창 38:8이 요구하는 관습)을 금하는 것과 함께 나온다. 두 본문 다 동성애 자체를 금하지 않는다. …
신약성서의 예수는 동성애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섹슈얼리티 일반에 대해서도 별 말씀을 하지 않는다. 바울 서신은 더 넓은 그리스-로마 사회에서 흔했던 일부 특정 남성과 남성의 성적인 실천(예를 들어, 소년애 또는 연상 남자가 연하 남자를 성적으로 ‘멘토링’하고 연하 남자 성매매자를 구매하는 것)을 실제로 폄하하지만, 성인 간의 합의에 의한 동성 관계를 명백하게 정죄하지 않는다. 간단한 사실은, 그리스도교 성서가 이 문제를 분명하게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