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엄마가 말했어

엄마가 말했어

희숙, 영신 (지은이)
영영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엄마가 말했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가 말했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91198368508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3-07-17

책 소개

낯선 땅에서 엄마가 나의 엄마인 것을 응당 확인하는 시간. 아무렴 그렇지, 너무 좋아 짹짹 참새가 되는 순간도, 몸이 먼저 지쳐버려 환장하겠는 순간도 같은 모녀. 여행 중 딸, ‘나’는 엄마의 말을 수집하고, 소제목을 달았다. 그리고 영영 기억하고픈 사진과 이야기를 엮었다.

목차

런던
01. 타워브릿지를 보고 시작해야겠어 19
02. 런던에는 소매치기 없는 것 같아 21
03. 우리 여기 안 갔지? 23
04. 목말라 25
05. 나 에코백을 사야겠는데 26
06. 입천장이 아팠어 27
07. 돋보기가 없어서 그래 30
08. 그림 하나만 봐도 좋은 거 같아 32
09. 미안해, 내가 졸아서... 35
10. 한국에는 요거트 종류가 너무 적어! 36
11. 한국에서도 에나멜 반지가 유행이야 38
12. 서점은 이제 그만 41
13. 해가 떴어! 47
14. 런던엔 또 와야겠어 49
15. 변기가 막혔어 51

에든버러
16. (침묵) 60
17. 에든버러 사람들은 친절해 68
18. 후우 후우 70
19. 역시 영국 점원은 잘생겼어 72
20. 영국 음식 누가 맛없대? 73
21. 빵모자 너도 사 74
22. 너 키우면서 하나 후회한 게 있어 76
23. 등에서 땀이 나 78

파리
24. 어머, 나 파리에 왔어 90
25. 여기도 보고, 저기도 보자 94
26. 누가 파리 무섭대? 95
27. 모나리자만 보면 돼 97
28. 너무 멋있어 얘 101
29. 나, 파리의 지붕을 봐야겠어 107
30. 아니, 내려가지 말자 109
31. 집 앞에 오니 너무 좋다 111

루체른
32. 루체른에는 꼭 와야 해 121
33. 내 또래도 이렇게 여행하나? 122
34. 여기까지 와서 무슨 라면이야 126
35. 네 아빠도 좋은 점이 있어 127
36. 나는 집에 가고 싶어 128
37. 너희 나이 때 안일했던 것 같아 132
38. 하, 가방 놓고 내렸어 134
39. 나도 떡볶이 또 먹었어 135
40. 진짜 괜찮아 136

부록
엄마와 여행 준비 137
서점 리스트 142

저자소개

희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펼치기
영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영' 편집자이자 디자이너(이자 마케터). 10년째 책 만드는 사람. 좋은 이야기를 영영 기억하고자 1인 출판사를 시작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내겐 유럽 서점 투어를 하다 운명 같은 책을 만나고 싶은 로망 같은 게 있었고, 그래서 서점은 보이는 대로 다 들어가 볼까도 했지만….
길을 걷다 또 다른 지역의 다운트 서점을 보고 내가 반가워하자 엄마가 말했다.
“서점은 이제 그만.”


가만 앉아 고개만 돌리면 벌판과 나무, 호수 옆 양 떼와 시골집 들이 내게 오고 있었다. 그러다 저 멀리 바다가 보였다. 벌판과 나무, 호수 옆 양 떼와 시골집, 바다를 모르지 않지만 지겨울 만큼 누린 적은 없다. 좁은 골목, 촘촘한 빌라 틈에서 간신히 지내다가 뭐든 너른 것들이 내게 오자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다.
아등바등 이룬 것보다 이처럼 거저 주어진 것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엄마가 내 엄마인 것이 그렇다.


우리는 보통 저녁을 먹고 식탁에 앉아 일기를 썼다. 요 며칠 믿기지 않는 나날을 각자의 마음에 소중히 보관했다. 그러다 어느 날, 엄마는 나를 키우며 후회한 것 하나가 있다고 했다. 그건 내 일기장에 빨간펜으로 쓱쓱 선을 긋고 띄어쓰기와 틀린 글자를 고쳐주던 거라고. 자녀가 일기를 쓰면 그저 잘 썼다, 즐거운 하루였다니 다행이다 하면 될 것을 실수부터 체크했던 게 후회된다고 했다.
엄마가 나를 키울 때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몰랐던 그 시절 이야기 를 들으면서, 부모가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할 때 비로소 자녀는 더욱 부모를 사랑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