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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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그림책을 기획하고 글을 써 왔습니다. 2021년 『동시마중』 1·2월호에 동시가 추천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퐁퐁퐁』 『우리 가족 말 사전』 『지도 펴고 세계 여행』 『그때, 상처 속에서는』 등 여러 어린이책에 글을 썼으며, 동시집 『못된 말 장례식』 『나의 작은 거인에게』(공저)를 냈습니다. 이 책은 『못된 말 장례식』에 수록된 시 「지금은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를 그림책으로 새롭게 구성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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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영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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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만주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이 모두 선생님이어서 미술, 음악, 문학에 대한 소질을 일찍 발견했다. 홍익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59학번)를 졸업했고, 제5회 홍익대학교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일기획에서 8년간 일한 뒤 독립해 제일프로덕션을 거치며 10년 동안 300편이 넘는 광고를 만들었다. 제작국장 시절에는 〈오란씨〉, 〈맥스웰커피〉, 〈다시다〉 등을 연출했다. ‘오란씨’, ‘고래밥’, ‘맥스웰 커피’의 음악과 영상, 광고 문구는 세대를 넘어 많은 사람에게 친숙하며 우리 광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영화에도 남다른 열정을 품어 독립영화 〈산이 높아 못 떠나요〉를 제작했고, 이 작품으로 제1회 MBC 영상문화제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근·현대 시인 100인의 모습을 두 차례에 걸쳐 작업하기도 했다.
지금은 창작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독도에서 온 편지』는 작가가 직접 독도를 찾아 취재하고 밑그림을 그리고 자료를 모아 글과 그림을 완성한 책으로, 손으로 쓴 본문에 작가의 체취가 묻어난다. 이 밖에도 『할아버지 방패』, 『풀꽃』, 『이 땅의 꽃들아』,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출간된 고은별 작가의 동화 『눈동자에 내려앉은 흰 구름』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려 왔다. 최근에는 시, 그림, 글씨를 모아 어른들을 위한 동시화집 『좋을 텐데』를 펴냈다. 맑고 투명한 수채화로 사실적인 그림을 그려 온 화가이지만, 『새가 되려고 한 왕자』에서는 그 익숙한 틀을 넘어섰다. 어린아이가 그린 듯 단순한 형태와 선, 과감하고 선명한 색을 택해 동화의 천진함과 잘 어울리는 작품을 만들었다. 새로운 표현 기법에 도전하는 작가 정신이 돋보이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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