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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다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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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위셔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쉘위셔플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담
· ISBN : 979119899825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3-05

책 소개

평생 한 직장에서만 30년 이상 직장생활을 꽉 채웠다면 대부분은 적당히 퇴직하고 적당히 노후를 보내는 평범한 인생 후반기를 예상할 것이다. 30년 물리 치료사로 사는 내내 인생이 미적지근하기만 했던 작가 역시 남은 인생도 그렇게 끝나나 싶었다. 그런데 55세에 운명처럼 만난 셔플 댄스에 푹 빠져 매일 춤을 추다가 어느 날 정신을 차려 보니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 달성이라는 짜릿한 인생 역전을 이룬 남다른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 있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_ 인생 1막

사라진 골목대장 13
달동네의 초년생 18
물리 치료사가 육체노동자이던 시절 24
미지근한 인생 28
나이 들면 뭐 먹고 살지 34
오십에 만든 복근 40

2장 _ 인생 2막 1장

셔플, 잠자던 흥분 세포를 깨우다 53
오십, 나는 아직 녹슬지 않았다 60
정신이 나가야만 가슴의 메아리가 들린다 67
환장의 독학 타임 74
춤꾼? 치료사? 아줌마의 커밍아웃 82
발레 강수진, 피겨 김연아, 셔플에는 고다연 90
춤에 빠진 중년들의 고충 96
제대로 도전하려면 새벽을 깨워 103
살던 대로 살면 재미가 없잖아 110
인공관절이 웬 말이냐 119
자기 감옥에서 벗어나는 ‘된다!’ 주문 126
몸치라서 공연을 하게 된 이상한 콘셉트 137
내가 원하는 ‘나’를 만날 용기 144
춤바람이 아니라 인생의 봄바람 151

3장 _ 인생 2막 2장

오십, 나를 꿈꾸게 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 161
중년의 도전, 가족의 지지와 응원의 힘 170
가진 게 없어도 행복할 수 있는 이유 176
흥이 나야 인생이 가볍다 182
부족함이 오히려 기회를 만든다 189
도전만이 또 다른 도전을 부른다 194
애초에 버킷리스트가 존재해야 이룰 맛이 나지 205
내 인생의 기적은 내가 만든다 210
불행은 마음의 가난에서 올 뿐 216
나는 ‘나’를 넘어 ‘우리’에게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 223
행복의 빛깔은 무지개만큼 다양하다 228
중년에 필요한 건 가장 나다운 인생 238
쉰여덟의 버킷리스트 245

에필로그

저자소개

댄싱 다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춤추는 동기부여가 댄싱 다연30년차 물리 치료사로 크게 재밌는 일도 크게 슬플 일도 없는 미지근한 인생을 살다가 중년에 접어든 어느 날 셔플 댄스를 우연히 만나 춤에 푹 빠졌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언제나 그랬지만 잠시 잊고 살았을 뿐인 열정 넘치는 자신을 재발견했다. 셔플을 정식으로 가르쳐주는 곳이 없어 외국 셔플러들이 추는 빠르고 강렬한 셔플 영상을 틀어놓고 셔플을 독학하다가 대한 민국 중년들에게 가장 잘 어울릴 법한 중년셔플을 이 땅에 정 착시킨 장본인이다. 대한셔플댄스협회를 창립해 셔플댄스 지도자라는 직업을 탄생시켰고 자기다움으로 춤에 대한 열정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년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주고 있다. NGO단체 ‘메디피스’와 함께 전 세계를 돌며 춤추는 동기부여가로, SNS 속 ‘셔플 언니’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셔플을 즐기며 나답게 사는 이야기를 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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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니, 당신 언제 일어났어? 꼭두새벽부터 무슨 복근을 만든다고 난리야?”
잠에서 깬 남편이 눈을 비비며 거실로 나와 한마디 했다. 또 시작됐구나,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더니 지나갔다. 아침이면 혼자 붉은 태양 같은 얼굴로 헉헉대는 엄마가 신기한지 아이들도 흘끔 쳐다보았다. 그러다 학교 갈 준비를 했다. 언제까지 하려나, 하다 말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처음엔 피하지방으로 완만하게 나온 아랫배와 옆구리를 온라인 세상에 드러내자니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운동하는 모습을 찰칵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땀을 쫙 빼고 출근하는 아침은 떠오르는 황금 해가 내 품에 달려드는 것처럼 황홀했다. 온 세상이 나를 향해 두 팔 벌려 반겨주는 느낌이랄까? 병원에서 일하는 동안 다음 날 운동할 생각에 신바람이 났다.
복부 사진이 쌓이자 온라인 건물에 누군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방문객 하나 없던 집에들리는 초인종 소리!


푸른 파도가 데굴데굴 굴러오는 바닷가. 팔다리가 길쭉길쭉 뻗은 외국 남자가 춤을 추고 있었다. 바닷바람에 금발 머리가 흩날리고 옷이 펄럭거렸다. 이 묘한 분위기는 뭔가. 남자의 몸은 바람에 살랑대듯 가뿐했다. 그러면서도 뛰고 밀고 나아가는 발에서는 경쾌한 박력이 느껴졌다. 보고 또 보면서 나는 영상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는 셔플댄스를 추는 사람, 셔플러였다. 셔플댄스는 발이 다하는 듯했다. 제자리에서 두 발을 주로 움직였다. 펄쩍펄쩍 뛰다가 농구공 튀기듯 발로 드리블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느 동작에서는 놀러 나온 꽃게처럼 발을 양옆으로 왔다리 갔다리 비벼댔다. 암튼 발로 할 수 있는 온갖 묘기를 선보이는 춤에 사로잡혔다. 영상 속 셔플러가 발을 왼쪽 오른쪽 번갈아 뻗어가는 동작에서 대강의 박자가 느껴졌다. 얼핏 보면 스케이트 타는 동작과도 유사했다. ‘이렇게 추는 건가? 이건가?’ 나도 모르게 다리가 꿈틀거리더니 슬슬 몸에 시동이 걸렸다. 순간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원, 투, 원, 투.”
어설프긴 해도 리듬을 타며 동작을 따라 했다. (누가 보기엔 또 한 마리의 루돌프가 탄생하는 순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뭣도 모르고 춘 셔플댄스는 동작이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무엇보다 경쾌했다.
‘어라, 이거 나도 충분히 하겠는데!’
잠자고 있던 흥분 세포가 점차 깨어나더니, 사지는 물론 어깨며 등이며 고개며 전신이 들썩였다. 온몸이 살아 움직였다. 복근 사진을 볼 때처럼 ‘이거다!’ 싶은 외침이 가슴 속부터 메아리쳤지만, 셔플댄스는 복근 운동과는 차원이 달랐다. ‘어떻게 하면 온라인 건물을 멋있게 지어서 수익을 낼까?’를 머리로 생각하다 찾아낸 게 복근이었다. 반면 셔플댄스는 계산되지 않은 발로였다. ‘하고 싶다. 할 수 있겠다.’ 가슴이 쿵쾅거리자 개울가에 풍덩 뛰어드는 아이처럼 달려들고 싶었다. 셔플, 셔플, 머릿속이 와글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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