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91199162730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5-09-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정답을 멈추고, 질문을 시작한 학교
PART Ⅰ. 시험의 나라, 사라진 질문들
1. 경쟁의 민낯, 과연 무엇을 위하여
- ‘점수’라는 좁은 문으로 내몰리는 현실
2. 껍데기만 남은 과목, 시험만 남은 교실
- 시험의 목적이 다르면, 사고의 방향도 달라진다
3. 성장의 끝, 교육은 무엇을 놓쳤는가
- 깊게 생각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4. 느린 아이가 더 멀리 간다
- 질문을 허락하는 교실, 그 첫걸음
PART Ⅱ. AI 시대, 진짜 공부란 무엇인가
5. 틀을 넘어 성장하기
- 몰입은 환경이 만든다
6. 배운다는 것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 교육의 목적은 ‘지식을 넘는 존재 만들기’
7. 비인지적 역량과 인성교육
- 마이폴학교가 보여준 인성교육의 미래
8. 세상에서 가장 큰 즐거움을 찾아서
-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다
PART Ⅲ. 스스로를 발견하는 학교
9. 삶을 바꾸는 배움을 꿈꾸다
- 질문하고 연결되는 배움의 의미
10. 삶의 방향을 설계하는 학교
- 10대의 집중력, 세상을 바꾸는 가능성으로
11. 대학원처럼 배운다고?
- 느리게, 그러나 깊게 자라는 아이들
12. 질문에서 시작하는 하루, 마이폴의 교실
- 삶과 연결되는 배움의 구조
13. “질문이 자라는 교실”을 꿈꾸며: 마이폴학교의 여정과 오늘
- 학교가 바뀌면 아이가 바뀐다: 마이폴의 다양한 풍경들
PART Ⅳ. 다시 교실을 상상하다
14. 자아 탐색에서 진로 설계까지 성장 로드맵
- 나를 움직이는 첫 순간
15. 스마트폰을 끄기보다 마음을 여는 한마디
- 디지털 시대,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는 학교
16. 마음이 먼저다, 성장은 그다음이다
- 관계에서 시작하는 공부, 공부로 회복되는 관계
17. 지금, 교육은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가
- 마이폴이 발견한 교육의 중심: ‘관계’와 ‘회복’
에필로그 인생에 정답은 없다
부록 1 마이폴학교 라이프스타일
부록 2 마이폴 사람들의 이야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것이야말로 지금 한국 교육의 결정적인 문제임에 분명하다. 우리는 ‘빠르게 정답을 도출하는 기술’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그 기술이 왜 필요한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다. 의미보다 속도를 택했고, 과정보다 결과를 우선한다. 언제부터인가 ‘이걸 왜 배우는지’를 묻는 아이들은 곤란한 학생이었고, 정해진 틀을 따라 잘 따라오는 아이들을 ‘우등생’으로 만들고 인정했다.
대한민국 충북 괴산, 산과 들이 어우러진 이 고요한 시골 마을에 특별한 학교가 있다. 이름하여 마이폴학교(My Paul School). 2014년 ‘폴수학학교’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상에 발을 디딘 이 실험적인 학교는, 개교 초기부터 한국 교육계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 입시 경쟁도, 성적 서열도, 교과서 중심 수업도 없이 아이들을 진짜 공부에 몰입시키겠다는 선언은 무모한 이상주의처럼 들렸다. 그러나 이제 마이폴학교는 이상이 아니라 현실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이다.
결국 자신의 탐구 결과를 정리해 해외 학회에 논문을 제출했고, 실제로 채택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기존 교육에서 소외되었던 학생도 스스로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질 때 얼마나 깊이 있는 몰입과 성장을 이룰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성적이나 등수보다 ‘질문을 던지는 힘’과 ‘탐구의 지속성’을 중시하는 마이폴학교의 교육 방식이 만들어낸 놀라운 변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