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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99288522
· 쪽수 : 76쪽
· 출판일 : 2025-05-28
책 소개
오늘날 정말 진리와 거짓을 구분하기 힘든 시대입니다. 이 설교로 우리 자신의 영적 상태를 진단하고 살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평
본 설교는 마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성도들에게 읽기를 적극 추천한다. 마귀의 역사와 하나님의 영을 소유한 신자의 경험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왜 우리가 마귀를 대적해야 하는지, 마귀의 지식과 참 신자의 지식이 어떻게 다른지를 확신하고 싶은 자들은 이 설교문을 들고 펼쳐 읽기를 추천한다. 또한 거룩한 사역에 임하는 자들에게 오로지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구원의 증거를 확실히 드러내기를 열망하는 설교자들에게도 본 설교문을 읽으라고 적극 추천한다.
목차
머리말 6
추천사 9
설교 17
책속에서
마귀들은 많은 사람들보다 예수님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거룩하시며, 언젠가 반드시 자신들을 심판하실 것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영적인 일들에 대한 진실하고 강력한 생각과 감정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증거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마귀들도 이러한 것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만약 인간이 마귀들이 가진 것 이상을 가지지 못한다면, 그들 역시 동일한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만으로는 결코 구원의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이 진리를 통해 우리가 내릴 수 있는 결론들
첫째, 아무리 많은 성경 지식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이 구원의 확실한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둘째, 타락한 천사들(마귀들)이 여전히 강력한 자연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성경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귀들은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거룩하시며, 자신들을 심판하실 것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식이 그들에게 구원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간이 하나님을 단순히 많이 알고 있다고 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은 창조 때부터 하나님의 사역을 목격하고 있으며, 예수님의 사역까지도 직접 보았지만, 그러나 그는 여전히 타락한 존재이며, 그의 지식은 거룩한 지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참된 믿음과 순종이 구원의 증거입니다.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보는 감각이야말로 참된 회심자의 삶 속에서 구원하는 참된 믿음의 시작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그리스도가 나를 사랑하신다”거나 “그분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막연한 감정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이러한 막연한 감정은 일시적인 사랑과 기쁨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자신의 죄의 형벌에서 벗어난 것에 대해 감사하는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감정들은 자기 사랑(self-love)에 근거한 것이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거짓된 믿음(false faith)에 속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한 번이라도(희미하게라도) 본 사람은,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가장 순수하고 진실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품게 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신적 빛이 그분의 본성이 지닌 탁월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랑은 자기 사랑에서 비롯된 어떤 감정보다도 훨씬 뛰어난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자기 사랑에서 비롯된 감정은 마귀들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는 데서 비롯된 참된 하나님 사랑은 영혼 속에 거룩하고 영적인 기쁨을 불러일으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입니다. 여기에는 자신을 기뻐하는 요소가 전혀 없으며, 오직 하나님만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참된 영적 경험은 그 결과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하나님의 신적 아름다움을 보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소망과 갈망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러한 갈망은 마귀들의 갈망과는 전혀 다릅니다. 마귀들은 자신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피하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그러한 갈망을 가지지만, 하나님을 사랑하여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면에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보는 데서 비롯된 갈망은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것입니다. 마치 갓난아기가 젖을 원하듯, 본능적으로 생겨나는 갈망입니다. 이러한 갈망이 거짓된 갈망과 다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참으로 경험한 것과 거짓된 경험을 구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