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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스포츠/레저 기타 > 댄스/무용
· ISBN : 9791199432000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5-11-19
책 소개
어제의 스트레스가 오늘의 힐링이 되기까지,
발레 덕분에 울고 웃던 달콤하고 쌉싸름한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의 기억
“스트레칭 정말 싫어, 난 왜 이렇게 뻣뻣하지? 아다지오는 더 싫어, 알레그로 왜 이렇게 빠른 거야? 오늘 하루 수업 땡땡이치고 싶은데, 배부르게 먹으면 어쩐지 죄책감을 느껴…….”
“아라베스크 자세는 왜 이렇게 너무 아름다운 거야? 내 목이랑 팔이 언제 이렇게 길어졌지? 등을 쭉 펴서 자세가 곧아지니까 훨씬 키도 커보이잖아?”
위의 상반된 두 가지 반응은 취미발레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맞아, 맞아!’ 하고 폭풍공감할 이야기들이다. 사실 발레는 취미로 배우기에는 장벽이 대단히 높은 장르다. 생각만큼 실력이 빨리 늘지 않고 똑같은 스트레칭과 바 워크를 반복적으로 훈련해야 하며, 바 워크를 열심히 해도 막상 센터 워크를 하면 민망한 율동 수준의 동작을 하고 있는 거울 속의 나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힘들게 땀을 흘린 만큼, 놀라울 정도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정직한 마법’의 취미생활이 또한 발레이다. 『띵별의 일러스트 발레일기』는 이런 ‘넘사벽’ 발레를 그만 짝사랑하게 되어버린 어느 취미발레인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감성 일러스트 에세이다.
손그림 감성의 일러스트로 되살아난 취미발레의 모든 순간
지은이는 그저 회사를 다니면서 뭔가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가 우연히, 하지만 ‘운명처럼’ 발레를 만났다. 막상 접해보니 어찌나 매력적이던지 취미를 넘어 일상생활의 센터 자리를 발레에게 몽땅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내겐 너무 어려운’ 발레를 조금이라도 더 잘해보고 싶다는 소박하고 간절한 열망으로 인스타그램에 일러스트 발레일기를 연재하여 수많은 취미발레인들의 공감을 얻었다.
『띵별의 일러스트 발레일기』의 가장 큰 매력은 손그림 감성의 일러스트다. 동글동글한 캐릭터와 파스텔 톤의 차분하고 부드러운 색감, 손글씨로 적힌 발레를 대하는 진솔한 속마음이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바쁜 직장인이 취미에 올인하게 되기까지 어설펐던 시작에서 빨리 발레를 잘하고 싶어 발돋움하던 순간들, 그리고 이제는 거울 앞에 선 나의 모습을 찬찬히 살피며 발레란 ‘두 걸음 전진, 한 걸음 후퇴’하면서 나선 계단 올라가듯이 발전하는 것임을 깨달은 현재까지, 여러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그려낸다.
발레와 함께한 내면의 성장기, 그리고 힐링
『띵별의 일러스트 발레일기』는 78편의 에피소드가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친구의 그림일기를 엿보는 듯한 재미와 감동, 그리고 공감을 선사한다. 레오타드조차 갖춰 입지 않고 티셔츠 바람으로 어설프게 동작을 흉내 내던 첫 발레 수업, 생전 처음 듣는 프랑스어 발레 용어에 머리에 쥐가 나던 나날들, 모순투성이인 듯한 발레 동작의 원리를 알지 못해 헤매던 시간들, 그리고 마침내 처음으로 레오타드를 입은 날의 설렘에서, 드디어 토슈즈를 신기 위해 부수고 꿰매던 순간까지, 발레를 배우는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좌충우돌의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그러면서 언제부터인가 발레로부터 위안을 받고 발레가 힐링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글만으로는 전할 수 없는 취미발레의 리얼한 순간과 그때그때 느낀 다양한 감정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따뜻하게 전달한다.
1장 ‘봄, 새로운 시작’에서는 발레를 처음 시작하며 마주한 낯선 발레 용어들과 어색한 몸놀림 등을 통해 ‘발레와 친해지길 바라’던 시간들을 담았다. 2장 ‘아다지오, 발레의 세계로’에서는 무모한 첫 토슈즈 도전의 실패담, 무리하게 발레를 하다 입은 견열골절이라는 뜻밖의 부상, 코로나 시기의 홈발레 등 발레의 매력 속으로 차츰 빠져들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3장 ‘알레그로, 열정의 여름’은 의도치 않은 레벨업, 발레 콩쿠르 도전기 등 열정적으로 발레에 몰입하는 순간들을 담았다. 마지막 4장 ‘레베랑스, 사랑의 인사’에서는 크리스마스 클래스, 발레 여행, 못생긴 발레 등 저자의 일상생활 중심에 단단히 자리 잡은 발레에 대한 깊은 애정을 그려낸다.
‘나도 순서를 외우고 싶지만’, ‘방향 바보’, ‘고수님 헬프 미’처럼 취미발레인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솔직한 실수와 시행착오의 순간들부터 ‘원정발레’, ‘발레 콩쿠르’, ‘3인무’처럼 도전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약간은 특별한 경험까지, 취미발레인의 진솔한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진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
『띵별의 일러스트 발레일기』는 발레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도전할 용기를, 발레를 배우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발레를 그만뒀던 사람들에게는 ‘다시 시작해볼 결심’을 선사한다. 순서를 못 외우고 동작이 서툴러도 괜찮다는 것, 완벽하지 않아도 발레를 즐길 수 있다는 것, 그 과정 자체가 아름답다고 일러준다. 직장인으로서 받아야 했던 수많은 스트레스를 발레로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마법의 순간들을 일러스트로 녹여낸 『띵별의 일러스트 발레일기』는 책을 펼쳐보는 모든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힐링을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발레 가방을 둘러매고 발레학원으로, 문화센터로 달려가는 발걸음이 훨씬 가벼워질 것이다.
목차
머리말
Intro
1장. 봄, 새로운 시작
1. 나도 순서를 외우고 싶지만
2. 언어 공부
3. 내 몸을 바라보는 것
4. 아다지오
5. 발레 빠진 날
6. 땅 보지 말고…
7. 레오타드
8. 숨바꼭질
9. 발레 노트
10. 홀 타이츠
11. 몸개그
12. 방향 바보
13. 발레가 좋은 이유
14. 발레 고수는 아닙니다만
15. 춤을 추는 것
16. 원정발레
17. 고수님 헬프 미!
18. 작품반
19. 겁먹지 말고
20. 퇴사
2장. 아다지오, 발레의 세계로
21. 짝사랑
22. 외국인 발레쌤
23. 발레메이트
24. 스승의 날
25. 홈발레
26. 여름의 문턱
27. 코로나
28. 그랑 주테
29. 발레 로망
30. 부상
31. 나의 창문
32. 토슈즈
33. 레벨 실수
34. 순서 창작
35. 본캐릭터
36. 발레룩
37. 칭찬
38. 통합테스트
39. Reverse
40. 츤데레
3장. 알레그로, 열정의 여름
41. 발등의 상처
42. 레벨업
43. 금도끼 은도끼
44. 나만의 무대
45. 감자티
46. 발레 콩쿠르
47. walking
48. 과정
49. 특별함
50. 결과
51. 마주하기
52. 발태기
53. 천천히
54. 알레그로
55. 남자 수강생
56. 턴멍
57. 데블로페
58. 탈리스만
59. 호흡
60. 파드되
4장. 레베랑스, 사랑의 인사
61. 캐스팅
62. 도전
63. 발레 잘하고 싶다
64. Barre
65. 특강
66. 발치광이
67. 언제쯤
68. 계절의 길목
69. 발레 여행
70. 이웃 나라의 발레
71. 눈부시게
72. 빨래
73. 겨울 발레
74. 3인무
75. 크리스마스 클래스
76. 힘들어도
77. 못생긴 발레
78. 보부상
outro
저자소개
책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