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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9597624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26-07-07
책 소개
목차
이야기 하나. 아무도 몰래 바나나핫도그
초콜릿을 품은 바나나핫도그 ----- 8
몰래 먹어 버릴 거야! ----- 13
과자 봉지가 팔랑팔랑 ----- 21
눈물의 스마일콘 ----- 33
이야기 둘. 짝꿍바 먹는 방법
마음에 안 드는 동네 ----- 42
우주인 아이스크림 ----- 49
나사 빠진 소리 아니거든! ----- 60
반달이 더 맛있는 이유 ----- 69
리뷰
책속에서
가게 문이 열리더니 오이처럼 얼굴이 긴 언니가 들어왔어요.
“어? 바나나핫도그? 새로 나온 과잔가? 맛있겠다!”
오이 언니가 바로 그 과자를 덥석 집어 들었어요. 송이 가슴이 쿵 내려앉았어요.
“언니, 이거 살 거예요?”
주머니를 뒤지는 오이 언니에게 송이가 불안한 목소리로 물었어요.
“응. 근데 돈이 삼천 원밖에 없네. 두 개 사고 싶은데.”
진열대에 붙은 가격표를 보며 오이 언니가 아쉬운 표정을 지었어요. 결국 오이 언니는 이천 원을 내고 바나나핫도그 한 개를 들고 나갔어요.
언니한테 한 입만 줄 수 있냐고 묻고 싶었지만, 꾹 참았어요.
이 부근에 딱 하나밖에 없는 가게, 부근상회 딸이 손님한테 과자를 얻어먹다니요. 생각만으로도 얼굴이 달아오를 일이에요.
바나나핫도그는 이천 원이나 해요. 핫도그 모양 과자가 하나밖에 들어 있지 않은데 말이죠. 그래서 송이가 망설이고 있었던 거예요.
사실 그동안 엄마 대신 가게를 보면서 작은 것 하나 정도는 집어 먹기도 했어요. 젤리나 막대사탕 같은 거 말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비싼 걸 몰래 먹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어요. 손이 덜덜 떨리는 일이지요.
송이는 마음이 다급해졌어요. 딱 두 개뿐이던 바나나핫도그 중 하나가 팔렸잖아요. 오이 언니한테 삼천 원만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천 원만 더 있었어도 큰일 날 뻔했어요.
하나 남은 바나나핫도그. 이것마저 누가 사 가면 송이는 말도 못 하게 슬플 것 같았어요. 그래서 송이는 결심했어요.
바나나핫도그를 몰래 먹기로요!
- 본문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