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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림책이 참 좋아 D세트 - 전25권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한국 그림책
· ISBN : 9791158365554
· 쪽수 : 1000쪽
· 출판일 : 2025-11-28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한국 그림책
· ISBN : 9791158365554
· 쪽수 : 1000쪽
· 출판일 : 2025-11-28
책 소개
“우리 작가가 쓰고 그린 우리 아이들 이야기”
책읽는곰 <그림책이 참 좋아> D세트
최숙희, 이수지, 김영진, 윤정주, 유설화, 안녕달…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그림책!
그림책 베스트셀러 1위
국내외 각종 기관 선정 및 수상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세종도서 문학나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한국출판문화상|창원 아동문학상
한 도서관 한 책 읽기|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북스타트
화이트레이븐스|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이 참 좋아〉 시리즈는
반짝반짝 살아 숨 쉬는 우리 아이들의 삶과 꿈 이야기,
그리고 우리 작가들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권별 소개
094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_ 최숙희 글·그림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감정의 파도에 흔들리며 살아간다. 그 감정들을 알아차리고 표현하기란 어른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경험치도, 어휘력도 부족한 어린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최숙희 작가의 신작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는 자기표현에 서툰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지금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좀처럼 설명하기 힘든 감정을 색깔로 표현해 보라고 제안하는 것이다. 나아가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너를 스쳐 가는 모든 감정이 네 내면을 채우는 소중한 색깔이라고 말해준다. 내면을 채우는 색이 다양하고 풍부할수록 더 눈부신 내일을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 2024 초등 북스타트(책날개) 선정도서 | 2024 읽어 주기 좋은 책
095 숨지 말고 나와 봐 _서지혜 글・그림
햇빛은 반짝, 바람은 살랑, 어느 화창한 날. 파란 하늘에 검은 구름 한 조각이 둥실 떠오른다. 사람들은 검은 구름을 발견하고는 얼굴을 찌푸린다. “에이. 모처럼 날이 좋아 소풍을 나왔는데.” 볼멘소리에 깜짝 놀란 검은 구름은 이리저리 몸을 숨겨 보지만 역부족이다. 게다가 마음이 무거워질수록 몸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결국 어디에도 숨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한 먹구름이 되고만 검은 구름은 꾹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고 만다. 후드득후드득 빗줄기가 굵어지자, 사람들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어디선가 알록달록 비옷을 입은 아이들이 하나둘 밖으로 나와 빗물 웅덩이에서 첨벙첨벙 뛰어오는 것이 아닌가!
096 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 _유설화 글・그림
4월 5일 식목일, 장갑 초등학교에서는 나무 대신 화분에 씨앗을 심기로 했어요.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고무장갑은 이번에도 누구보다 열심히 화분을 돌봤어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 화분에서 다 싹이 나도록, 고무장갑과 때밀이 장갑 화분에서만 아무런 소식이 없는 거예요. 고무장갑은 애가 탔지만, 더 열심히 화분을 돌보기로 했어요. 노래도 불러 주고, 책도 읽어 주고, 응원도 해 주었지요. 그날도 가장 먼저 학교에 와서 화분에 물을 주려는데, 드디어 싹이 난 거예요! 고무장갑 화분이 아니라 때밀이 장갑 화분에 말이에요. 고무장갑은 화도 나고 속도 상한 나머지 두 화분에 붙은 이름표를 슬쩍 바꿔 놓고 마는데….
2024 읽어 주기 좋은 책
097 오싹오싹 편의점 _김영진 글·그림
민철이와 성주, 보영이가 사는 동네에는 아주아주 신기한 편의점이 있어요. 편의점에 가면 속상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두근두근 설레는 마법도, 정신이 번쩍 나는 오싹오싹 짜릿한 마법도 만날 수 있지요. 미니몬빵이 갖고 싶어 새치기를 하고 만 민철이, 남이 흘리고 간 돈을 주워 오글 기프트 카드를 산 성주,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남의 우산을 집어 온 보영이…. 세 친구는 어떤 마법을 만나게 될까요?
098 꽁꽁꽁 캠핑 _윤정주 글・그림
솔이네 가족이 바닷가로 캠핑을 왔어요. 그런데 솔이가 아이스박스 위에 놔둔 알이조아 초콜릿을 갈매기가 알인 줄 알고 휙 채 갔지 뭐예요. 알이조아는 갈매기가 잠든 새 살금살금
미역 줄기를 타고 탈출하다 그만, 게들이 쌓은 모래성을 무너뜨리고 말았어요. 다행히 오리 튜브를 만나 바다로 도망쳤지만, 이번에는 대왕 문어가 먹이인 줄 알고 삼키려 들지 뭐예요. 게다가 알이 없어진 걸 알고 쫓아온 갈매기까지! 바다에선 대왕 문어와 갈매기가 쫓아오고, 바닷가에선 게들이 집게발을 짤각대며 기다리고……. 알이조아는 무사히 솔이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099 오늘의 아이스크림 _서지혜 글・그림
뜨거운 여름날, 개미 아이스크림 차가 바쁘게 달려간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싣고, 바람 부는 들판을 지나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는 호수를 건너 개미 마을로 가는 것이다. 개미 아이스크림 차가 오는 날이면 개미들은 마을 입구부터 줄을 길게 늘어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잠투정하는 아기 개미부터, 고단한 하루에 지친 여왕개미까지! 아이스크림은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 간식이다. 오늘은 어떤 맛이 기다리고 있을까? 개미 아이스크림 차는 도대체 어디서 이런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가져오는 걸까? 달콤하고 시원한 그러나 조금은 씁쓸한 오늘의 아이스크림 이야기로 함께 떠나 보자.
100 또 만나요, 달평 씨 _신민재 글·그림
달평 씨가 참새 택시를 타고 가다 학교 화단에 떨어졌어요. 돌봄 교실에 남아 있던 윤이가 그 모습을 보고 반창고를 가져다 금이 간 껍데기에 붙여 주었지요. 윤이 덕분에 장신을 차린 달평 씨는 윤이를 재미난 곳에 데려가기로 했어요. 바로 달팽이들의 놀이동산 달스랜드에 말이에요! 달평 씨가 건넨 파란 열매를 먹고 달평 씨만 하게 줄어든 윤이. 윤이는 달스랜드에게 신나게 즐기고 돌아올 수 있을까요?
101 꿈의 학교 _허아성 글·그림
해인이와 유안이, 우주네 가족이 캠핑장에 모였다. 해인이가 막 일곱 살이 된 막내 유안이에게 초등학교 입학 축하 인사를 건네자, 우주가 찬물을 끼얹는다. “축하는 무슨…. 고생문이 열렸구먼.” 우주는 학교가 없어졌으면 좋겠단다. 공부는 어렵고, 숙제는 많고, 온통 싫은 것투성이라나. “그럼 학교 가는 길부터 재미있게 만들면 되지!” 해인이의 말에 세 친구는 어떻게 하면 학교가 재미있어질지 머리를 모으기 시작한다. 세 친구가 꿈꾸는 학교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102 어쩌다 산타 _박성익 글・그림
찬바람이 몰아치던 어느 깊은 밤, 춥고 배고픈 여우가 마을을 서성인다. 한참을 두리번거리던 여우는 따뜻한 불빛에 이끌려 토끼네로 향한다. 살금살금, 굴뚝을 타고 내려가는 여우의 모습이 어쩐지 수상하다. 아니나 다를까, 여우는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에 달린 빨간 모자를 냉큼 뒤집어쓰더니, 신발장에서 따스한 털 장화를 꺼내 신는다. 곧이어 옷장에서 빨간 외투를 골라 입고, 대담하게 부엌으로 자리를 옮겨 주린 배를 채우려 한다. 하지만 음식에 뿌리려던 후춧가루가 코로 들어가는 바람에 요란한 재채기로 토끼 가족을 깨우고 만다.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던 토끼 가족 앞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산타! 그런데 보면 볼수록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닌데……. 과연 토끼 가족은 꿈에도 그리던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까?
103 똥 싸고 잠 안 자고 시끄럽지만 키우고 싶어 _윤소진 글·그림
따사로운 오후, 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아빠와 아이가 잠시 벤치에 앉아 숨을 돌린다. 공원은 우는 아이를 달래는 엄마, 하늘 높이 연을 날리는 사람,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 모습을 뚫어져라 바라보던 아이가 지나가는 말처럼 한마디를 던진다. “아, 나도 강아지 키우고 싶다.” 물론 아빠를 흘끔거리는 두 눈은 기대감으로 가득하다. 아빠는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 받아친다. “네 태권도 도복에 똥 싸면 어떡해?” 잠시 고민에 빠진 아이가 다시 질문을 꺼낸다. 털이 복슬복슬한 고양이를, 작고 소중한 도마뱀을, 사랑스러운 토끼를 키우고 싶다고 말이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도 아빠는 흔들리지 않는다. 아이의 질문을 배드민턴공 받아 내듯 받아치면서 말이다. 기나긴 공방 끝에 아이는 마침내 초강수(?)를 둔다. “아빠, 동생은 어때요?” 예상 밖의 질문에 말문이 막힌 아빠는 과연 아이에게 어떤 말을 들려줄까?
104 이웃 _김성미 글・그림
프랑스, 호주, 중국, 대만 등지에 수출되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우리 그림책 《인사》의 후속작. 전작 《인사》에서 이웃집 여우 아이와 누가 먼저 인사하느냐를 두고 눈치 게임을 벌이던 소심한 늑대 아저씨가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그런데 윗집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통에 영 기분이 좋지 않다. 아무래도 코끼리 부부가 범인인 것 같은데, 경비실에 이야기를 하려고 들면 거짓말처럼 조용해진다. 약이 오를 대로 오른 늑대 아저씨는 당장 위층으로 달려가 한마디 해 주고 싶지만,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는다. 코끼리 부부는 여간해서는 말이 통할 것 같지 않은 데다 힘도 아주 세 보이는 탓이다. 이래저래 늑대 아저씨의 고민은 하루하루 깊어만 가는데….
2024 문학나눔 추천도서
105 질투는 아웃, 야구 장갑! _유설화 글・그림
장갑 초등학교에 새 친구가 전학을 온다. 바로 양말 아빠와 장갑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발가락 양말이다. 야구 장갑은 축구도 좋아하고 야구도 좋아한다는 발가락 양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호감은 곧 질투로 바뀌고 만다. 체육 시간에 열린 발야구 시합에서 발가락 양말이 홈런을 날려 팀을 승리로 이끈 탓이다. 상대 팀 주장을 맡은 야구 장갑은 질투에 못 이겨 발가락 양말에게 심한 말을 하고 만다. “잘난 척 그만하시지! 넌 장갑이 아니라 양말이니까, 공을 잘 차는 거잖아! 저리 가, 고린내 나거든!” 하고 말이다. 발가락 양말의 얼굴이 새빨개지는 것을 보고 야구 장갑도 뒤늦게 ‘아차!’ 싶지만, 이미 뱉은 말을 도로 주워 담을 수는 없다. 야구 장갑은 질투심을 떨쳐 버리고, 발가락 양말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106 백설기 공주_박소영 글・그림
오늘은 달콤한 케이크 나라 여왕의 생일날. 각국 사절단과 신하들은 서둘러 궁궐로 모인다. 생일잔치에 조금이라도 늦었다간 케이크 여왕이 불같이 화를 낼 게 뻔하기 때문이다. 궁궐에 모인 신하들은 저마다 준비한 생일 선물을 건네기 바쁘다. 반짝이는 보석 선물이 마음에 든 여왕은 흐뭇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순조롭게 끝날 것 같던 생일잔치에 이웃 떡 나라의 백설기 공주가 나타나면서 문제가 생긴다. 아리따운 백설기 공주의 등장에 모두가 환호하자, 케이크 여왕의 심사가 틀어진 것이다. 케이크 여왕은 급기야 백설기 공주를 없애 버리려는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우는데… 백설기 공주는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캐릭터로 재해석한 현대판 〈백설 공주〉 이야기로 유머와 재치가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107 아니사우루스 _노인경 글・그림
아니사우루스는 뭐든지 ‘아니’라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작은 공룡이다. 날이면 날마다 엉뚱한 일을 벌이고, 엄마가 하는 말마다 ‘아니’라고 받아친다. 그 바람에 엄마 공룡이 화산처럼 폭발하고 만다. 아니사우루스는 슬그머니 집을 빠져나와 엄마 마음을 풀어 줄 방법을 궁리하는데, 잔뜩 겁에 질린 공룡 친구들이 허둥지둥 몰려온다. 티라노라는 이름을 가진 무시무시한 공룡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잡아먹히고 말 거야. 해골이 되고 말 거야.” 오들오들 떠는 친구들을 보며 아니사우루스는 큰 소리로 외친다. “아니, 우리는 해골이 되지 않아! 우리는 겁쟁이가 아니잖아!” 아니사우루스는 티라노를 물리치고 친구들을 구해 낼 수 있을까?
2025 북스타트 플러스 선정
108 우리는 언제나 새콤달콤 _구울림 글・그림
열매 마을에는 한 쌍의 체리 ‘새콤달콤’이 산다. 새콤달콤은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건 ‘음악’이다. 어느 날, 새콤달콤은 열매 마을 음악 축제에 참가한다.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유명 밴드인 보리꼬리 밴드에게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달콤이는 보리꼬리 밴드와 함께 떠나자며 새콤이를 설득하지만, 새콤이는 열매 마을에 남고 싶어 한다.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옥신각신하던 둘은 그만 ‘똑!’ 하고 떨어지고 마는데…. 이제 새콤달콤은 영영 멀어지고 마는 걸까? 서로 가는 길은 달라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한결같은 두 친구 이야기.
109 꽁꽁꽁 댕댕 _윤정주 글・그림
강아지 꽁지의 배웅을 받으며 민지네 식구가 모두 집을 나선 아침.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휴대폰 벨 소리에 냉장고 친구들이 모두 깨어난다. 민지 엄마가 서두르다 휴대폰을 냉장고에 넣고 간 것이다. 냉장고 친구들이 받아 보니 민지가 다쳤으니 학교로 와 달라는 담임 선생님의 전화다. 냉장고 친구들은 허둥지둥 민지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보지만, 아빠는 회의가 있다면서 전화를 끊어 버린다. 민지가 기다릴 텐데 어쩌면 좋지? 걱정이 된 소시지 삼총사와 셀러리 누나는 냄새로 꽁지를 꾀어 엄마 회사로 달려간다. 꽁지와 냉장고 친구들은 엄마에게 휴대폰을 잘 전해 줄 수 있을까?
110 엄마의 여름 방학 _김유진 글・그림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는 엄마의 보물 상자 속에서 찾아낸 그림일기장을 들여다보며 엄마와 함께 과거로 추억 여행을 떠난다. 1995년 8월, 엄마는 언니와 단둘이 기차를 타고 외갓집에 간다. 기차역에 마중 나온 할아버지를 따라 외갓집 마당으로 들어서자, 강아지 세리가 반갑게 달려 나와 꼬리를 흔들어 준다. 그런 세리와 달리 외사촌 준일이와 준영이는 멀찍이 서서 쭈뼛거리기만 하는데……. 그러나 서먹한 마음도 잠시 아이 넷이 모이니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준일이네 학교로 담력 훈련을 가고, 귀신 이야기로 밤을 지새고, 마당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다 보니 사흘이 훌쩍 가 버린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아이와 함께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2024 하반기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111 몽글몽글 편의점 _김영진 글・그림
그린이는 오늘도 엄마 등쌀에 아빠와 산책을 나섰다. 요즘 엄마는 그린이만 보면 살쪘다고 구박이다. 그게 다 엄마가 밥을 맛있게 지어 준 탓인데 말이다. 그린이는 아빠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가 편의점을 발견하고 콜라를 사 달라고 조른다. 아빠는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서 안 된다며 거절하지만, 그린이가 다시 바나나우유를 사 달라고 하자 마음이 약해진다. 이튿날, 그린이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바나나우유 1+1 행사를 하는 것을 보고 아빠와 나눠 먹을 생각을 한다. 그런데 편의점 주인 아주머니가 그린이에게 가게를 맡기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나비 떼가 날아오더니 편의점이 낯선 공간으로 바뀐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선 어쩐지 낯익은 얼굴을 한 아이가 그린이를 바라보고 있는데……. 김영진 작가의 ‘편의점’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112 하얀 선물 _이연 글・그림
북극곰 바오는 어릴 적 얼음에 실려 남쪽 섬으로 흘러와 토끼 토토 할머니와 함께 산다. 바오와 할머니는 마음이 아주 잘 맞는 가족이지만, 바오는 이따금 기억에도 없는 고향 북극이 궁금하다. 바오가 바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 주고 싶은 토토 할머니는 바오에게 북극 대신 눈을 보여 주기로 하는데……. 사랑으로 맺어진 가족 안에서 스스로를 긍정하며 자라는 꼬마 북극곰 이야기.
제1회 책읽는곰 어린이책 공모전 그림책 부문 대상 수상작 |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 - 2024년 10월 이달의 어린이책 | 2025 읽어 주기 좋은 책
113 급식실의 달평 씨 _신민재 글・그림
우렁 각시 27대손 달평 씨가 학교에 떴다! 비닐하우스에서 낮잠을 자던 달평 씨가 차가운 물세례에 화들짝 놀라 깨어 보니 급식실 싱크대 안이다. 상냥한 조리사님 덕분에 따뜻한 급식실에서 편히 지내게 되긴 했는데, 자꾸만 신경 쓰이는 아이가 하나 있다. 언제나 구석 자리에서 혼자 밥을 먹는 그 아이 이름은 지영이, 별명은 지렁이란다. 지렁이도 영이보다는 빠를 거라며 친구들이 붙여 준 별명이라나. 영양사 선생님이 눈치를 채는 바람에 급식실을 떠나기로 한 달평 씨는 영이의 도움을 받기로 하는데……. 달평 씨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달평 씨가 돌아가면 영이는 또다시 혼자가 되는 걸까?
114 오늘 더 다정해져요 _이혜인 글・그림
“에취!” 이서가 재채기를 하자 유진이가 얼른 휴지를 건넨다. “유진이는 참 다정하네.” 그 모습을 본 선생님이 던진 말에 이서는 생각에 잠긴다. 다정하다는 건 뭘까? 추위를 타는 친구에게 방한용품을 나누어 주거나, 혼자 노는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어 주거나, 경비 아저씨가 빙판에 넘어지지 않게 손을 잡아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유치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서는 여러 다정한 순간을 만난다. 이제 이서는 다정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게 되었을까? 《오늘 더 다정해져요》는 어린이들이 주변을 돌아보며 일상에서 다정함을 발견하고, 나아가 세상을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도록 이끄는 그림책이다.
115 오싹오싹 키즈 카페 _김용희 글・그림
핼러윈 축제가 열리자 아이들이 거리로 쏟아진다. 꼬마 유령, 마녀, 드라큘라를 비롯해 서양 귀신으로 한껏 분장한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Trick or Treat!”를 외친다. 그런데 어디선가 축제를 즐기는 아이들을 엿보며 한숨을 푹푹 내쉬던 이들이 있었으니……. 서양 귀신만 아는 아이들의 마음을 훔치려 동양 귀신들이 비장의 무기(?)를 들고 나타났다. 한편 동양 귀신들의 무시무시한(?) 계획을 알 리 없는 아이들 눈앞에 새로 생긴 키즈 카페가 나타난다. 홀린 듯 키즈 카페로 들어선 아이들은 화들짝 놀라고 마는데……. “어서 오시게 친구들.” 염라대왕의 심부름꾼 저승사자가 아이들을 반기는 게 아닌가! 아이들은 무사히 키즈 카페를 빠져나올 수 있을까?
116 생쥐 모이의 101번째 도전 _김세진 글・그림
멀고 먼 곳 깊고 깊은 구덩이 속, 아무도 모르는 생쥐 마을에 모이가 산다. 모이는 가족들처럼 솜씨 좋은 발명가가 되고 싶어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밤, 하늘에서 내려오는 꽃 한 송이를 발견한 모이는 꽃이 온 바깥세상이 궁금한 나머지 직접 나가 보기로 한다. 가족과 친구들은 위험하다며 만류하고, 깊고 깊은 구덩이를 빠져나가기는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모이는 트램펄린, 투석기, 물 로켓까지 다양한 발명품을 만들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거듭되는 실패에 지쳐 갈 즈음, 마지막으로 오래된 책에서 본 비행기를 만들기로 하는데… 과연 모이는 꿈꾸던 바깥세상으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
117 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_유설화 글・그림
장갑 초등학교 아이들이 만들기 숙제를 발표하는 시간.발명가를 꿈꾸는 목장갑이 타임머신을 만들었다며 자랑하는데,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더니 전기가 나가 버린다. 선생님이 무슨 일인지 알아보러 나간 사이에, 말썽꾸러기 쌍둥이 장갑이 그새를 못 참고 타임머신 단추를 꾹 누른다. 그 순간 교실 벽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더니 아이들을 빨아들인다. 목장갑의 타임머신이 진짜로 작동을 한 것이다. 빙글빙글 시간의 터널을 지나 아이들이 도착한 곳은 미래! 아이들은 어른이 된 자신을 찾아 꿈을 이루었는지 알아보기 시작하는데… 어른이 된 권투장갑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권투 장갑은 아이들이 생각한 것처럼 복싱 세계 챔피언이 되었을까? 혹시 남몰래 다른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118 친구_김성미 글・그림
프랑스, 호주, 중국, 대만 등지에 수출되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우리 그림책 《인사》의 후속작. 전작 《인사》에서 이웃집 늑대 아저씨와 누가 먼저 인사하느냐를 두고 눈치 게임을 벌였던 여우 아이와 그 단짝 친구 사자 사이의 오해와 갈등, 화해를 다룬 이야기다. 사이 좋은 단짝 친구인 여우와 사자는 매일 아침 여우네 집 앞에서 만나 함께 학교에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여우가 길을 가다가 학원 버스 안에서 너구리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자를 본다. 사자도 원숭이네 집으로 들어가는 여우를 본다. 한 번, 두 번… 그런 일들이 되풀이되면서 둘 사이에 오해가 쌓여 간다. 둘 사이는 점점 더 서먹해지고, 마침내 서로 말도 나누지 않게 되는데…. 여우와 사자는 이대로 영영 멀어지고 마는 걸까?
*〈그림책이 참 좋아〉는 계속 나옵니다.
책읽는곰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아이에게
무엇이든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어린이책을 만듭니다.
책읽는곰 <그림책이 참 좋아> D세트
최숙희, 이수지, 김영진, 윤정주, 유설화, 안녕달…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그림책!
그림책 베스트셀러 1위
국내외 각종 기관 선정 및 수상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세종도서 문학나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한국출판문화상|창원 아동문학상
한 도서관 한 책 읽기|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북스타트
화이트레이븐스|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이 참 좋아〉 시리즈는
반짝반짝 살아 숨 쉬는 우리 아이들의 삶과 꿈 이야기,
그리고 우리 작가들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권별 소개
094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_ 최숙희 글·그림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감정의 파도에 흔들리며 살아간다. 그 감정들을 알아차리고 표현하기란 어른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경험치도, 어휘력도 부족한 어린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최숙희 작가의 신작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는 자기표현에 서툰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지금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좀처럼 설명하기 힘든 감정을 색깔로 표현해 보라고 제안하는 것이다. 나아가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너를 스쳐 가는 모든 감정이 네 내면을 채우는 소중한 색깔이라고 말해준다. 내면을 채우는 색이 다양하고 풍부할수록 더 눈부신 내일을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 2024 초등 북스타트(책날개) 선정도서 | 2024 읽어 주기 좋은 책
095 숨지 말고 나와 봐 _서지혜 글・그림
햇빛은 반짝, 바람은 살랑, 어느 화창한 날. 파란 하늘에 검은 구름 한 조각이 둥실 떠오른다. 사람들은 검은 구름을 발견하고는 얼굴을 찌푸린다. “에이. 모처럼 날이 좋아 소풍을 나왔는데.” 볼멘소리에 깜짝 놀란 검은 구름은 이리저리 몸을 숨겨 보지만 역부족이다. 게다가 마음이 무거워질수록 몸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결국 어디에도 숨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한 먹구름이 되고만 검은 구름은 꾹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고 만다. 후드득후드득 빗줄기가 굵어지자, 사람들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어디선가 알록달록 비옷을 입은 아이들이 하나둘 밖으로 나와 빗물 웅덩이에서 첨벙첨벙 뛰어오는 것이 아닌가!
096 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 _유설화 글・그림
4월 5일 식목일, 장갑 초등학교에서는 나무 대신 화분에 씨앗을 심기로 했어요.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고무장갑은 이번에도 누구보다 열심히 화분을 돌봤어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 화분에서 다 싹이 나도록, 고무장갑과 때밀이 장갑 화분에서만 아무런 소식이 없는 거예요. 고무장갑은 애가 탔지만, 더 열심히 화분을 돌보기로 했어요. 노래도 불러 주고, 책도 읽어 주고, 응원도 해 주었지요. 그날도 가장 먼저 학교에 와서 화분에 물을 주려는데, 드디어 싹이 난 거예요! 고무장갑 화분이 아니라 때밀이 장갑 화분에 말이에요. 고무장갑은 화도 나고 속도 상한 나머지 두 화분에 붙은 이름표를 슬쩍 바꿔 놓고 마는데….
2024 읽어 주기 좋은 책
097 오싹오싹 편의점 _김영진 글·그림
민철이와 성주, 보영이가 사는 동네에는 아주아주 신기한 편의점이 있어요. 편의점에 가면 속상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두근두근 설레는 마법도, 정신이 번쩍 나는 오싹오싹 짜릿한 마법도 만날 수 있지요. 미니몬빵이 갖고 싶어 새치기를 하고 만 민철이, 남이 흘리고 간 돈을 주워 오글 기프트 카드를 산 성주,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남의 우산을 집어 온 보영이…. 세 친구는 어떤 마법을 만나게 될까요?
098 꽁꽁꽁 캠핑 _윤정주 글・그림
솔이네 가족이 바닷가로 캠핑을 왔어요. 그런데 솔이가 아이스박스 위에 놔둔 알이조아 초콜릿을 갈매기가 알인 줄 알고 휙 채 갔지 뭐예요. 알이조아는 갈매기가 잠든 새 살금살금
미역 줄기를 타고 탈출하다 그만, 게들이 쌓은 모래성을 무너뜨리고 말았어요. 다행히 오리 튜브를 만나 바다로 도망쳤지만, 이번에는 대왕 문어가 먹이인 줄 알고 삼키려 들지 뭐예요. 게다가 알이 없어진 걸 알고 쫓아온 갈매기까지! 바다에선 대왕 문어와 갈매기가 쫓아오고, 바닷가에선 게들이 집게발을 짤각대며 기다리고……. 알이조아는 무사히 솔이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099 오늘의 아이스크림 _서지혜 글・그림
뜨거운 여름날, 개미 아이스크림 차가 바쁘게 달려간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싣고, 바람 부는 들판을 지나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는 호수를 건너 개미 마을로 가는 것이다. 개미 아이스크림 차가 오는 날이면 개미들은 마을 입구부터 줄을 길게 늘어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잠투정하는 아기 개미부터, 고단한 하루에 지친 여왕개미까지! 아이스크림은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 간식이다. 오늘은 어떤 맛이 기다리고 있을까? 개미 아이스크림 차는 도대체 어디서 이런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가져오는 걸까? 달콤하고 시원한 그러나 조금은 씁쓸한 오늘의 아이스크림 이야기로 함께 떠나 보자.
100 또 만나요, 달평 씨 _신민재 글·그림
달평 씨가 참새 택시를 타고 가다 학교 화단에 떨어졌어요. 돌봄 교실에 남아 있던 윤이가 그 모습을 보고 반창고를 가져다 금이 간 껍데기에 붙여 주었지요. 윤이 덕분에 장신을 차린 달평 씨는 윤이를 재미난 곳에 데려가기로 했어요. 바로 달팽이들의 놀이동산 달스랜드에 말이에요! 달평 씨가 건넨 파란 열매를 먹고 달평 씨만 하게 줄어든 윤이. 윤이는 달스랜드에게 신나게 즐기고 돌아올 수 있을까요?
101 꿈의 학교 _허아성 글·그림
해인이와 유안이, 우주네 가족이 캠핑장에 모였다. 해인이가 막 일곱 살이 된 막내 유안이에게 초등학교 입학 축하 인사를 건네자, 우주가 찬물을 끼얹는다. “축하는 무슨…. 고생문이 열렸구먼.” 우주는 학교가 없어졌으면 좋겠단다. 공부는 어렵고, 숙제는 많고, 온통 싫은 것투성이라나. “그럼 학교 가는 길부터 재미있게 만들면 되지!” 해인이의 말에 세 친구는 어떻게 하면 학교가 재미있어질지 머리를 모으기 시작한다. 세 친구가 꿈꾸는 학교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102 어쩌다 산타 _박성익 글・그림
찬바람이 몰아치던 어느 깊은 밤, 춥고 배고픈 여우가 마을을 서성인다. 한참을 두리번거리던 여우는 따뜻한 불빛에 이끌려 토끼네로 향한다. 살금살금, 굴뚝을 타고 내려가는 여우의 모습이 어쩐지 수상하다. 아니나 다를까, 여우는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에 달린 빨간 모자를 냉큼 뒤집어쓰더니, 신발장에서 따스한 털 장화를 꺼내 신는다. 곧이어 옷장에서 빨간 외투를 골라 입고, 대담하게 부엌으로 자리를 옮겨 주린 배를 채우려 한다. 하지만 음식에 뿌리려던 후춧가루가 코로 들어가는 바람에 요란한 재채기로 토끼 가족을 깨우고 만다.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던 토끼 가족 앞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산타! 그런데 보면 볼수록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닌데……. 과연 토끼 가족은 꿈에도 그리던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까?
103 똥 싸고 잠 안 자고 시끄럽지만 키우고 싶어 _윤소진 글·그림
따사로운 오후, 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아빠와 아이가 잠시 벤치에 앉아 숨을 돌린다. 공원은 우는 아이를 달래는 엄마, 하늘 높이 연을 날리는 사람,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 모습을 뚫어져라 바라보던 아이가 지나가는 말처럼 한마디를 던진다. “아, 나도 강아지 키우고 싶다.” 물론 아빠를 흘끔거리는 두 눈은 기대감으로 가득하다. 아빠는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 받아친다. “네 태권도 도복에 똥 싸면 어떡해?” 잠시 고민에 빠진 아이가 다시 질문을 꺼낸다. 털이 복슬복슬한 고양이를, 작고 소중한 도마뱀을, 사랑스러운 토끼를 키우고 싶다고 말이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도 아빠는 흔들리지 않는다. 아이의 질문을 배드민턴공 받아 내듯 받아치면서 말이다. 기나긴 공방 끝에 아이는 마침내 초강수(?)를 둔다. “아빠, 동생은 어때요?” 예상 밖의 질문에 말문이 막힌 아빠는 과연 아이에게 어떤 말을 들려줄까?
104 이웃 _김성미 글・그림
프랑스, 호주, 중국, 대만 등지에 수출되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우리 그림책 《인사》의 후속작. 전작 《인사》에서 이웃집 여우 아이와 누가 먼저 인사하느냐를 두고 눈치 게임을 벌이던 소심한 늑대 아저씨가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그런데 윗집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통에 영 기분이 좋지 않다. 아무래도 코끼리 부부가 범인인 것 같은데, 경비실에 이야기를 하려고 들면 거짓말처럼 조용해진다. 약이 오를 대로 오른 늑대 아저씨는 당장 위층으로 달려가 한마디 해 주고 싶지만,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는다. 코끼리 부부는 여간해서는 말이 통할 것 같지 않은 데다 힘도 아주 세 보이는 탓이다. 이래저래 늑대 아저씨의 고민은 하루하루 깊어만 가는데….
2024 문학나눔 추천도서
105 질투는 아웃, 야구 장갑! _유설화 글・그림
장갑 초등학교에 새 친구가 전학을 온다. 바로 양말 아빠와 장갑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발가락 양말이다. 야구 장갑은 축구도 좋아하고 야구도 좋아한다는 발가락 양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호감은 곧 질투로 바뀌고 만다. 체육 시간에 열린 발야구 시합에서 발가락 양말이 홈런을 날려 팀을 승리로 이끈 탓이다. 상대 팀 주장을 맡은 야구 장갑은 질투에 못 이겨 발가락 양말에게 심한 말을 하고 만다. “잘난 척 그만하시지! 넌 장갑이 아니라 양말이니까, 공을 잘 차는 거잖아! 저리 가, 고린내 나거든!” 하고 말이다. 발가락 양말의 얼굴이 새빨개지는 것을 보고 야구 장갑도 뒤늦게 ‘아차!’ 싶지만, 이미 뱉은 말을 도로 주워 담을 수는 없다. 야구 장갑은 질투심을 떨쳐 버리고, 발가락 양말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106 백설기 공주_박소영 글・그림
오늘은 달콤한 케이크 나라 여왕의 생일날. 각국 사절단과 신하들은 서둘러 궁궐로 모인다. 생일잔치에 조금이라도 늦었다간 케이크 여왕이 불같이 화를 낼 게 뻔하기 때문이다. 궁궐에 모인 신하들은 저마다 준비한 생일 선물을 건네기 바쁘다. 반짝이는 보석 선물이 마음에 든 여왕은 흐뭇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순조롭게 끝날 것 같던 생일잔치에 이웃 떡 나라의 백설기 공주가 나타나면서 문제가 생긴다. 아리따운 백설기 공주의 등장에 모두가 환호하자, 케이크 여왕의 심사가 틀어진 것이다. 케이크 여왕은 급기야 백설기 공주를 없애 버리려는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우는데… 백설기 공주는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캐릭터로 재해석한 현대판 〈백설 공주〉 이야기로 유머와 재치가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107 아니사우루스 _노인경 글・그림
아니사우루스는 뭐든지 ‘아니’라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작은 공룡이다. 날이면 날마다 엉뚱한 일을 벌이고, 엄마가 하는 말마다 ‘아니’라고 받아친다. 그 바람에 엄마 공룡이 화산처럼 폭발하고 만다. 아니사우루스는 슬그머니 집을 빠져나와 엄마 마음을 풀어 줄 방법을 궁리하는데, 잔뜩 겁에 질린 공룡 친구들이 허둥지둥 몰려온다. 티라노라는 이름을 가진 무시무시한 공룡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잡아먹히고 말 거야. 해골이 되고 말 거야.” 오들오들 떠는 친구들을 보며 아니사우루스는 큰 소리로 외친다. “아니, 우리는 해골이 되지 않아! 우리는 겁쟁이가 아니잖아!” 아니사우루스는 티라노를 물리치고 친구들을 구해 낼 수 있을까?
2025 북스타트 플러스 선정
108 우리는 언제나 새콤달콤 _구울림 글・그림
열매 마을에는 한 쌍의 체리 ‘새콤달콤’이 산다. 새콤달콤은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건 ‘음악’이다. 어느 날, 새콤달콤은 열매 마을 음악 축제에 참가한다.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유명 밴드인 보리꼬리 밴드에게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달콤이는 보리꼬리 밴드와 함께 떠나자며 새콤이를 설득하지만, 새콤이는 열매 마을에 남고 싶어 한다.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옥신각신하던 둘은 그만 ‘똑!’ 하고 떨어지고 마는데…. 이제 새콤달콤은 영영 멀어지고 마는 걸까? 서로 가는 길은 달라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한결같은 두 친구 이야기.
109 꽁꽁꽁 댕댕 _윤정주 글・그림
강아지 꽁지의 배웅을 받으며 민지네 식구가 모두 집을 나선 아침.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휴대폰 벨 소리에 냉장고 친구들이 모두 깨어난다. 민지 엄마가 서두르다 휴대폰을 냉장고에 넣고 간 것이다. 냉장고 친구들이 받아 보니 민지가 다쳤으니 학교로 와 달라는 담임 선생님의 전화다. 냉장고 친구들은 허둥지둥 민지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보지만, 아빠는 회의가 있다면서 전화를 끊어 버린다. 민지가 기다릴 텐데 어쩌면 좋지? 걱정이 된 소시지 삼총사와 셀러리 누나는 냄새로 꽁지를 꾀어 엄마 회사로 달려간다. 꽁지와 냉장고 친구들은 엄마에게 휴대폰을 잘 전해 줄 수 있을까?
110 엄마의 여름 방학 _김유진 글・그림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는 엄마의 보물 상자 속에서 찾아낸 그림일기장을 들여다보며 엄마와 함께 과거로 추억 여행을 떠난다. 1995년 8월, 엄마는 언니와 단둘이 기차를 타고 외갓집에 간다. 기차역에 마중 나온 할아버지를 따라 외갓집 마당으로 들어서자, 강아지 세리가 반갑게 달려 나와 꼬리를 흔들어 준다. 그런 세리와 달리 외사촌 준일이와 준영이는 멀찍이 서서 쭈뼛거리기만 하는데……. 그러나 서먹한 마음도 잠시 아이 넷이 모이니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준일이네 학교로 담력 훈련을 가고, 귀신 이야기로 밤을 지새고, 마당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다 보니 사흘이 훌쩍 가 버린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아이와 함께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2024 하반기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111 몽글몽글 편의점 _김영진 글・그림
그린이는 오늘도 엄마 등쌀에 아빠와 산책을 나섰다. 요즘 엄마는 그린이만 보면 살쪘다고 구박이다. 그게 다 엄마가 밥을 맛있게 지어 준 탓인데 말이다. 그린이는 아빠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가 편의점을 발견하고 콜라를 사 달라고 조른다. 아빠는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서 안 된다며 거절하지만, 그린이가 다시 바나나우유를 사 달라고 하자 마음이 약해진다. 이튿날, 그린이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바나나우유 1+1 행사를 하는 것을 보고 아빠와 나눠 먹을 생각을 한다. 그런데 편의점 주인 아주머니가 그린이에게 가게를 맡기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나비 떼가 날아오더니 편의점이 낯선 공간으로 바뀐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선 어쩐지 낯익은 얼굴을 한 아이가 그린이를 바라보고 있는데……. 김영진 작가의 ‘편의점’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112 하얀 선물 _이연 글・그림
북극곰 바오는 어릴 적 얼음에 실려 남쪽 섬으로 흘러와 토끼 토토 할머니와 함께 산다. 바오와 할머니는 마음이 아주 잘 맞는 가족이지만, 바오는 이따금 기억에도 없는 고향 북극이 궁금하다. 바오가 바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 주고 싶은 토토 할머니는 바오에게 북극 대신 눈을 보여 주기로 하는데……. 사랑으로 맺어진 가족 안에서 스스로를 긍정하며 자라는 꼬마 북극곰 이야기.
제1회 책읽는곰 어린이책 공모전 그림책 부문 대상 수상작 |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 - 2024년 10월 이달의 어린이책 | 2025 읽어 주기 좋은 책
113 급식실의 달평 씨 _신민재 글・그림
우렁 각시 27대손 달평 씨가 학교에 떴다! 비닐하우스에서 낮잠을 자던 달평 씨가 차가운 물세례에 화들짝 놀라 깨어 보니 급식실 싱크대 안이다. 상냥한 조리사님 덕분에 따뜻한 급식실에서 편히 지내게 되긴 했는데, 자꾸만 신경 쓰이는 아이가 하나 있다. 언제나 구석 자리에서 혼자 밥을 먹는 그 아이 이름은 지영이, 별명은 지렁이란다. 지렁이도 영이보다는 빠를 거라며 친구들이 붙여 준 별명이라나. 영양사 선생님이 눈치를 채는 바람에 급식실을 떠나기로 한 달평 씨는 영이의 도움을 받기로 하는데……. 달평 씨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달평 씨가 돌아가면 영이는 또다시 혼자가 되는 걸까?
114 오늘 더 다정해져요 _이혜인 글・그림
“에취!” 이서가 재채기를 하자 유진이가 얼른 휴지를 건넨다. “유진이는 참 다정하네.” 그 모습을 본 선생님이 던진 말에 이서는 생각에 잠긴다. 다정하다는 건 뭘까? 추위를 타는 친구에게 방한용품을 나누어 주거나, 혼자 노는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어 주거나, 경비 아저씨가 빙판에 넘어지지 않게 손을 잡아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유치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서는 여러 다정한 순간을 만난다. 이제 이서는 다정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게 되었을까? 《오늘 더 다정해져요》는 어린이들이 주변을 돌아보며 일상에서 다정함을 발견하고, 나아가 세상을 다정한 눈길로 바라보도록 이끄는 그림책이다.
115 오싹오싹 키즈 카페 _김용희 글・그림
핼러윈 축제가 열리자 아이들이 거리로 쏟아진다. 꼬마 유령, 마녀, 드라큘라를 비롯해 서양 귀신으로 한껏 분장한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Trick or Treat!”를 외친다. 그런데 어디선가 축제를 즐기는 아이들을 엿보며 한숨을 푹푹 내쉬던 이들이 있었으니……. 서양 귀신만 아는 아이들의 마음을 훔치려 동양 귀신들이 비장의 무기(?)를 들고 나타났다. 한편 동양 귀신들의 무시무시한(?) 계획을 알 리 없는 아이들 눈앞에 새로 생긴 키즈 카페가 나타난다. 홀린 듯 키즈 카페로 들어선 아이들은 화들짝 놀라고 마는데……. “어서 오시게 친구들.” 염라대왕의 심부름꾼 저승사자가 아이들을 반기는 게 아닌가! 아이들은 무사히 키즈 카페를 빠져나올 수 있을까?
116 생쥐 모이의 101번째 도전 _김세진 글・그림
멀고 먼 곳 깊고 깊은 구덩이 속, 아무도 모르는 생쥐 마을에 모이가 산다. 모이는 가족들처럼 솜씨 좋은 발명가가 되고 싶어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밤, 하늘에서 내려오는 꽃 한 송이를 발견한 모이는 꽃이 온 바깥세상이 궁금한 나머지 직접 나가 보기로 한다. 가족과 친구들은 위험하다며 만류하고, 깊고 깊은 구덩이를 빠져나가기는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모이는 트램펄린, 투석기, 물 로켓까지 다양한 발명품을 만들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거듭되는 실패에 지쳐 갈 즈음, 마지막으로 오래된 책에서 본 비행기를 만들기로 하는데… 과연 모이는 꿈꾸던 바깥세상으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
117 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_유설화 글・그림
장갑 초등학교 아이들이 만들기 숙제를 발표하는 시간.발명가를 꿈꾸는 목장갑이 타임머신을 만들었다며 자랑하는데,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더니 전기가 나가 버린다. 선생님이 무슨 일인지 알아보러 나간 사이에, 말썽꾸러기 쌍둥이 장갑이 그새를 못 참고 타임머신 단추를 꾹 누른다. 그 순간 교실 벽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더니 아이들을 빨아들인다. 목장갑의 타임머신이 진짜로 작동을 한 것이다. 빙글빙글 시간의 터널을 지나 아이들이 도착한 곳은 미래! 아이들은 어른이 된 자신을 찾아 꿈을 이루었는지 알아보기 시작하는데… 어른이 된 권투장갑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권투 장갑은 아이들이 생각한 것처럼 복싱 세계 챔피언이 되었을까? 혹시 남몰래 다른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118 친구_김성미 글・그림
프랑스, 호주, 중국, 대만 등지에 수출되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우리 그림책 《인사》의 후속작. 전작 《인사》에서 이웃집 늑대 아저씨와 누가 먼저 인사하느냐를 두고 눈치 게임을 벌였던 여우 아이와 그 단짝 친구 사자 사이의 오해와 갈등, 화해를 다룬 이야기다. 사이 좋은 단짝 친구인 여우와 사자는 매일 아침 여우네 집 앞에서 만나 함께 학교에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여우가 길을 가다가 학원 버스 안에서 너구리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자를 본다. 사자도 원숭이네 집으로 들어가는 여우를 본다. 한 번, 두 번… 그런 일들이 되풀이되면서 둘 사이에 오해가 쌓여 간다. 둘 사이는 점점 더 서먹해지고, 마침내 서로 말도 나누지 않게 되는데…. 여우와 사자는 이대로 영영 멀어지고 마는 걸까?
*〈그림책이 참 좋아〉는 계속 나옵니다.
책읽는곰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아이에게
무엇이든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어린이책을 만듭니다.
목차
94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최숙희 글‧그림
95 숨지 말고 나와 봐 서지혜 글‧그림
96 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 유설화 글‧그림
97 오싹오싹 편의점 김영진 글‧그림
98 꽁꽁꽁 캠핑 윤정주 글‧그림
99 오늘의 아이스크림 서지혜 글‧그림
100 또 만나요, 달평 씨 신민재 글‧그림
101 꿈의 학교 허아성 글‧그림
102 어쩌다 산타 박성익 글‧그림
103 똥 싸고 잠 안 자고 시끄럽지만 키우고 싶어! 윤소진 글‧그림
104 이웃 김성미 글‧그림
105 질투는 아웃, 야구 장갑! 유설화 글‧그림
106 백설기 공주 박소영 글‧그림
107 아니사우루스 노인경 글‧그림
108 우리는 언제나 새콤달콤 구울림 글‧그림
109 꽁꽁꽁 댕댕 윤정주 글‧그림
110 엄마의 여름 방학 김유진 글‧그림
111 몽글몽글 편의점 김영진 글‧그림
112 하얀 선물 이연 글‧그림
113 급식실의 달평 씨 신민재 글‧그림
114 오늘 더 다정해져요 이혜인 글‧그림
115 오싹오싹 키즈 카페 김용희 글‧그림
116 생쥐 모이의 101번째 도전 김세진 글‧그림
117 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 유설화 글‧그림
118 친구 김성미 글‧그림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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