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냉전과 지의 전개 (미국의 전략과 동아시아의 심상 과학)
미리엄 킹스버그 카디아, 후지오카 마사키, 나카오 가쓰미, 사토 유코, 도모쓰구 신스케 | 솔과학
41,400원 | 20241127 | 9791192404868
『문화냉전과 知의 전개 - 미국의 전략과 동아시아의 심상(心想)·과학』!
이 책은 일본, 중국, 대만, 한국, 미국을 활동 기반으로 하는 15명의 연구자가 세 언어(일본어, 영어, 중국어)로 공동저서를 출판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완성되었고,
그리고 드디어 2024년 한국어판이 출판되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Ⅰ부(제1장~제4장)는 지역 연구, 제Ⅱ부(제5장~제9장)는 과학기술, 제Ⅲ부(제10장~제13장)는 저널리즘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각각 일본, 중국, 대만, 한국, 미국, 그리고 영연방 국가들의 상호 연관된 사례 연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 부의 마지막에는 해당 분야에서 독창적이거나 최신 연구 동향을 다룬 칼럼(Key Note)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일본, 미국, 중국, 한국, 대만의 연구자들이 지역을 초월한 공동 연구를 통해, 냉전 초기 동아시아의 상황을 넓은 시야로 종합적이고 비교적인 시각에서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특징은 지역 연구, 과학기술, 저널리즘이라는 서로 다른 세 가지 ‘지(知)’의 분야를 다루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과 정부 부처, 그리고 각 분야의 출발점이 다른 영역에서 미국과 동아시아 사이의 상호 관계를 비교 검토한 점이다. 이러한 구성으로 이 책은 기존의 냉전사나 문화냉전 연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냉전과 知의 전개』는 냉전기 동아시아라는 시공간에서 벌어진 지식의 국제정치를 생생하게 재구성한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다섯 개 나라 연구자들이 협력해 동아시아에서 지식체계의 형성, 변형, 굴절을 치밀하게 분석했다!
냉전 시기 동아시아 지역을 둘러싼 정치적 역학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앞으로 이 지역에서 펼쳐질 관계를 다른 방식으로 상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 책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미국의 연구자들이 모여 20세기 중후반 미국 주도의 동아시아 냉전 질서 하에서 지역학, 과학기술, 저널리즘의 전문 지식이 생산, 유통되는 과정을 살폈다. 미국의 정보기관과 재단들, 동아시아 각국의 정부, 전문가 집단들 사이의 중층적 상호 작용과 그 문화적 효과가 다채롭게 분석된다. 독자들은 지금까지 한국 사회의 특징으로만 알고 있던 것들이 동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공통으로 나타난 주제의 흥미로운 변주였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