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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이 역사를 기억하는 법 2

베를린이 역사를 기억하는 법 2

(냉전 반세기)

장남주 (지은이)
푸른역사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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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이 역사를 기억하는 법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베를린이 역사를 기억하는 법 2 (냉전 반세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동서양 문화/역사기행
· ISBN : 9791156122616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3-08-26

책 소개

20세기 전반에는 1·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의 수도였고, 후반에는 동독의 수도로서 냉전과 분단의 치열한 현장이었던,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도시 베를린. 그만큼 베를린은 독일의 과거사가 거듭 다르게 읽히는 의미전환과 기억문화의 이전이 계속되는 곳이다. 동시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기념물만 1만 2천 개 이상인, 기억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목차

서문

1. 누가 콰드리가를 몰고 있나-통일 30년의 기억
브란덴부르크 문의 비밀, 콰드리가는 누가 몰고 있나|신위병소의 50가지 그림자|굿바이 레닌, 웰컴 레닌|스러진 ‘황금빛 미래’, 떠오르는 베를린 모더니즘|망각의 교차로를 지나, 일어나 걸어라 ‘신호등우먼’|베를린의 세 번째 궁전, ‘의심의 궁전’|훔볼트포럼,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한|통합의 광장 위로 ‘평화의 새’ 날다|과거사 정리는 결코 끝나지 않았다

2. 가라앉는 장벽, 떠오르는 방화벽-베를린장벽의 기억
가라앉는 장벽, 떠오르는 기억|자유로 가는 문, 장벽으로 가는 길|전, 전, 전…… 장미의 전쟁 10년|‘수치의 장벽’에 쪽문이 생기기까지|그 높던 장벽이 바닥의 줄이 된 이유|동독의 마지막 유작,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쿠오 바디스|장벽, 베를린의 현대사 폼페이|즉시 지체없이, 장벽은 누가 열었나, 누가 허물었나|멀고 먼 자유, 박물관으로 간 일상|가라앉은 장벽, 떠오르는 방화벽

3. 토마토는 얼마나 멀리 날아갔을까-베를린의 68 기억
동독에도 68이 있었다?|산 권력과 죽은 투사의 결투, 그 길을 묻다|세 알의 토마토가 쏘아올린 여성운동|뺨맞은 기성세대, 복수가 아닌 정의입니다|카프카가 보낸 봄의 제비들, 동베를린의 로미오와 줄리엣|파일명 〈서정시〉와 들어올린 지구|그래 바로, 바로의 대안이야|코뮨, 금지선 넘어 푸딩 던지기|청년이여, “계속하라!”

4. 아우서 콘트롤레-89평화혁명의 현장들
빵공장의 문화마차, 그 안의 비밀|동베를린을 뒤흔든 중고 인쇄기 3대|《라딕스 블레터》, 죽음의 푸가와 경계 허물기|경계를 넘고 넘어, 《경계 붕괴》|뛰는 슈타지, 나는 지하 ‘환경도서관’|슈타지의 덫이 된 ‘덫’ 작전|《샬롬》, 그리고 블루스 축제|선거 부정의 반전|“시간은 충분히 무르익었다”|원탁의 기사들, 선거에 울다|사라진 자들, 남겨진 자리들|평화혁명은 누구의 것인가
[더 보기] 롤링 스톤즈, 냉전 중의 콘서트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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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장남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을 비롯해 여러 도시에서 20년 넘게 생활했다. 독일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특히 역사가 시민들에게 어떻게 문화적으로 전승/기억되고 있는지 등을 살펴왔다. 현재는 베를린에 머물며 외국인․일반시민의 시선에서 독일 현대사를 오롯이 담고 있는 베를린 기억문화의 변화 추이를 계속 눈여겨보고 있다. 아울러 한-독 관계사의 일부로서 옛 동독과의 역사에도 눈길을 돌려 한국전쟁에 대한 동독 내 사회문화적 반응과 전쟁고아․유학생 수용에 관한 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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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베를린장벽이 건설된 지 몇 개월 지나지 않은 1961년 10월 동독의 교통심리학자 카를 페글라우는 보행자의 주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 작고 통통하며 햇빛에 모자를 쓰고 걷는 활기차고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창조해 냈다. …… 1997년 신호등맨은 통일독일의 도로교통법규에 공식 포함되어 다시 거리에 설 수 있게 되었다. …… 신호등맨은 곧 오스탈기(동독Ost과 향수Nostalgie의 합성어)의 상표가 되었고, 베를린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떠올랐다.


가라앉는 장벽〉 너머 멀지 않은 곳에 슈프레강을 건너 서베를린으로 헤엄쳐 오려다 사망한 젊은 청년을 위한 추념관이 있다. 무너진 장벽을 선로로 이은 중앙역사 바로 옆 아래엔 그를 위한 추념비가 서있다. 다시 그 아래쪽 연방하원 의사당 옆 슈프레 강변엔 결국 강을 넘지 못한 이들을 위한 여러 개의 흰 십자가가 놓였다. 순응을 거부했던 장벽 희생자들. 장벽이 가라앉으며 이들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베를린에 남겨진 냉전의 차가운 흔적과 생채기는 또렷하고 깊다.


1968년 11월 베를린에서 개최된 기민당 전당대회에서 베아테 클라스펠트가 키징거 연방총리를 향해 “나치, 나치, 나치!”라고 소리치며 그의 뺨을 세차게 때렸다. …… 29세의 젊은 여성이 날린 손은 불의한 역사와 용서를 구하지 않는 후안무치의 시대를 후려쳤고, 긴급조치권으로 학생들을 막아선 나치 출신의 노회한 정치인의 뺨은 한동안 붉게 부풀어올랐다. 나치에 부역한 아버지 세대에 대한 젊은 68세대의 인식과 태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행동이었고, “해방의 행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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