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행복지도 2025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의 행복 리포트)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최인철, 최종안, 김남희, 홍경화 | 21세기북스
20,700원 | 20250522 | 9791173572807
엔데믹 이후 되찾은 행복, 그러나 높은 스트레스
세계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로 분석한 대한민국 행복지수
서울대학교×카카오의 대국민 행복 연구 프로젝트
ㆍ 2024년 대한민국의 행복 온도를 측정하다!
ㆍ 안정적이고 외향적이고 성실하며 이타적인 사람이 더 행복하다!
ㆍ 500만 명의 1,170만 건 데이터, 365일 24시간 측정한 세계 최초 인포그래픽 매거진
『대한민국 행복지도 2025』는 7년째 발간되고 있는 인포그래픽 행복 매거진이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카카오의 산학협력을 통해 2017년부터 한국인의 마음 상태를 실시간으로 조사해오고 있다.
행복을 숫자로 말할 수 있을까?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카카오같이가치의 광범위한 자료는, 이 어려운 질문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의 행복 데이터를 추적하며, 대한민국이라는 사회가 어떻게 웃고, 언제 고개를 숙였는지를 기록했다. 2024년 12월 31일까지 7년 4개월여간 약 500만 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한 번 이상 안녕지수 테스트에 참여했고, 누적 건수로는 약 1,170만 건 이상의 데이터가 축적됐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이와 같이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를 바탕으로 365일의 행복 궤적, 성별, 연령별, 지역별, 요일별 분석을 인포그래픽으로 보기 쉽게 정리했다.
2024년은 대한민국에게 기묘한 해였다. 평범한 일상 속에 흐르던 행복의 물결은 그 어느 해보다 높게 출렁였고, 뜻밖의 요동도 함께 찾아왔다. 봄이 지나 여름으로 접어들 즈음, 사람들은 오랜만에 미소를 되찾았다. 거리에는 약간의 여유가 흘렀고, 대화에는 웃음이 깃들기 시작했다.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 카카오같이가치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국민 행복도는 보통 수준이지만 예년보다는 높았다.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본격적인 자유 속에서 사람들이 서서히 ‘사는 맛’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겨울이 다가오면서, 대한민국의 분위기는 급변했다. 12월 3일, 비상계엄령이 선포되며 사람들의 마음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