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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쿤데라"(으)로 11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7437564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특별판)

밀란 쿤데라  | 민음사
15,300원  | 20180620  | 9788937437564
특별한 동시에 잊을 수 없는 어떤 사랑 이야기! 살아 있는 신화가 된 작가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밀란 쿤데라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신선한 표지와 장정으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역사에서 태어났으되, 역사를 뛰어넘는 인간의 실존 그 자체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1960년대 체코와 1970년대 유럽을 뒤흔들어 놓은 무거운 역사의 상처와 개인적 트라우마를 어깨에 짊어진 네 남녀의 생과 사랑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고향의 작은 술집에서 일하며 근근이 살던 젊은 테레자는 출장으로 그 도시에 들른 외과의사 토마시와 우연히 만난다. 전처와의 이혼 이후 진지한 사랑을 부담스러워하던 토마시는 강물에 떠내려 온 아기 같은 테레자의 연약한 매력을 놓지 못하고 고아를 떠맡듯 그녀와 함께 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스스로가 에로틱한 우정이라고 이름 붙인 그 가벼운 삶을 토마시는 버리지 못하고 이 여자 저 여자를 전전한다. 그런 토마시를 지켜보는 테레자는 질투와 체념으로 인한 괴로움에 몸부림친다. 소련의 침공으로 체코가 자유를 잃은 후, 두 사람은 함께 스위스로 넘어간다. 체코를 벗어나면 토마시의 연인들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테레자는 토마시의 끊임없는 외도에 믿음을 잃은 후 홀로 국경을 넘어 프라하로 돌아간다. 질투와 미움이 뒤섞인 두 사람의 삶은 그렇게 점차 무게를 더해 간다. 한편 토마시의 또 다른 연인이자 화가인 사비나는 끈질기게 자신을 따라다니는 조국과 역사의 무게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한다. 사비나는 체코에서 멀리, 할 수 있는 한 가장 멀리 떠나고, 사비나를 사랑하는 학자이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안정된 일상을 누리던 프란츠는 그런 사비나의 가벼움에 매료되는데…….
9788937462344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 민음사
11,700원  | 20091224  | 9788937462344
20세기 최고의 작가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을 만나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세계적인 작가인 밀란 쿤데라의 작품으로 역사의 상처라는 무게에 짓눌려 단 한번도 ‘존재의 가벼움’을 느껴보지 못한 현대인의 자화상을 네 남녀의 사랑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한 사람의 인생이 역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사소한 우연이든 의미심장한 우연이든, 우리는 그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하여 답을 찾고자 했다. 자신을 운명이라고 믿는 여자를 부담스러워하며 끊임없이 다른 여자들을 만나는 토마시, 그를 끝까지 믿는 여자 테레자. 자유로운 영혼의 토마시의 연인 사비나, 자유로운 사비나에게 매료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안정된 일상을 누리던 프란츠. 생의 무거움과 가벼움 사이를 방황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육체와 영혼, 삶의 의미와 무의미, 시간의 직선적 진행과 윤회적 반복의 의미,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 등 다양한 삶의 의미를 탐색하는 소설이 펼쳐진다.
9788937428685

89개의 말 프라하, 사라져 가는 시

밀란 쿤데라  | 민음사
13,500원  | 20250626  | 9788937428685
“아름다움, 그것은 더는 희망이 없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후의 승리다. 예술에서의 아름다움이란,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것이 발하는 돌연한 빛이다. 위대한 소설들이 발하는 그 빛은 세월이 흘러도 어두워지지 않는다.” 밀란 쿤데라 유고작 위대한 체코 작가의 삶과 문학을 압축한 개인 사전 밀란 쿤데라의 2주기인 7월 11일을 앞두고 작가의 유고집 『89개의 말 ㆍ 프라하, 사라져 가는 시』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쿤데라의 절친한 친구이자 그의 프랑스 망명을 도운 피에르 노라가 작가 사후 두 편의 산문을 묶어 펴낸 책이다. 이 두 텍스트는 쿤데라가 각각 1985년과 1980년에 프랑스 갈리마르에서 간행한 인문ㆍ정치 잡지 《데바》 지에 발표한, 매우 개인적인 글들이다. 「89개의 말」은 이후 작가가 개고해 『소설의 기술』에 「소설에 관한 내 미학의 열쇠어들」이라는 꼭지로 실렸다. 그런데 사실 이 글은 소설 미학에 관한 글이라기보다는 쿤데라가 중요시했던 말들, 골칫거리로 여겼던 말들, 좋아했던 말들을 모은 그의 “개인 사전”에 더 가깝다. 어느 순간 세상으로부터 철저하게 은둔한 밀란 쿤데라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다시 말해 그가 무엇을 중요시하고 좋아했으며,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던 사람인지 말해주는 말들의 모음인 것이다. 원래는 《데바》 지에 89개의 말로 된 소사전으로 발표되었다가, 내용을 적잖이 덜어내고 수정하고 12개의 말을 덧붙여 『소설의 기술』에 수록했다가, 이 책에서는 원래의 글에 나중에 덧붙인 12개의 말을 포함시켜 총 101개의 말들이 실렸다. 「프라하, 사라져 가는 시」는 단행본에는 실린 적이 없는 국내 초역의 글이다. 쿤데라를 낳고 그의 작품의 특수성을 길러 준 문화의 폭발, 그리고 ‘작은 나라’에서 탄생했으되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친 한 문화의 풍요로움에 관한 이 에세이에는 정치적 이유로 한평생 타국에 살아야 했던 작가가 품었던 향수와, 그 문화를 억압하고 질식시킨 ‘소련 문명’과 체코 문명의 가치를 몰이해한 서유럽에 대한 이중의 비판이 드러나 있다. 「89개의 말」과 이어지는 「프라하, 사라져 가는 시」는 밀란 쿤데라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이들에게 큰 선물이자, 그가 남긴 언어와 통찰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있고 시의적절하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밀란 쿤데라가 우리 곁을 떠난 지금, 다시 가져와 한데 묶은 이 두 텍스트는 그의 존재를 다른 어떤 책보다도 더 생생하게 느끼게 해 준다. 이 책은 어떤 이들에게는 밀란 쿤데라의 소설 세계에 대한 최고의 입문서가 될 것이요, 또 어떤 이들에게는 그의 매력적인 아이러니와 판단의 섬세함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의도이자 무엇보다 소중한 바람이다.” (피에르 노라, 9쪽)
9788937456749

무의미의 축제

밀란 쿤데라  | 민음사
13,500원  | 20240624  | 9788937456749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밀란 쿤데라의 마지막 소설 한국어판 출간 10주년 기념 리커버 에디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농담」 「불멸」 「소설의 기술」로 등으로 유럽을 넘어 전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거장 밀란 쿤데라의 마지막 소설 「무의미의 축제」가 한국어판 출간 10주년을 기념하여 리커버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2000년, 「향수」가 스페인에서 출간된 이후 14년 후에 발표한 이 마지막 소설은 쿤데라 문학의 정점을 이룬다. 알랭, 칼리방, 샤를, 라몽, 네 주인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촘촘히 엮여 진행되는 이 소설은, 새로이 에로티시즘의 상징이 된 여자의 배꼽에서부터 배꼽에서 태어나지 않아 성(性)이 없는 천사, 가볍고 의미 없이 떠도는 그 천사의 깃털, 그리고 스탈린과 스탈린의 농담, 그에서 파생된 인형극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사유를 이어 가며 인간과 인간 삶의 본질을 탐구한다.
9780063436435

89 Words Followed by Prague, a Disappearing Poem

밀란 쿤데라  | Harper
39,680원  | 20251007  | 9780063436435
“아름다움, 그것은 더는 희망이 없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후의 승리다. 예술에서의 아름다움이란,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것이 발하는 돌연한 빛이다. 위대한 소설들이 발하는 그 빛은 세월이 흘러도 어두워지지 않는다.” 밀란 쿤데라 유고작 위대한 체코 작가의 삶과 문학을 압축한 개인 사전 밀란 쿤데라의 유고집 『89개의 말 - 프라하, 사라져 가는 시』는 쿤데라의 절친한 친구이자 그의 프랑스 망명을 도운 피에르 노라가 작가 사후 두 편의 산문을 묶어 펴낸 책이다. 이 두 텍스트는 쿤데라가 각각 1985년과 1980년에 프랑스 갈리마르에서 간행한 인문, 정치 잡지 《데바》 지에 발표한, 매우 개인적인 글들이다. 「89개의 말」은 이후 작가가 개고해 『소설의 기술』에 「소설에 관한 내 미학의 열쇠어들」이라는 꼭지로 실렸다.
9788937429897

납치된 서유럽 (혹은 중앙 유럽의 비극)

밀란 쿤데라  | 민음사
9,900원  | 20221011  | 9788937429897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작가 밀란 쿤데라 21세기 러시아의 군사적 확장을 예견한 역사적인 글 중앙 유럽의 작은 국가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으로, 유럽 문화예술사에서 중앙 유럽이 가지는 중요성과 정체성을 끊임없이 옹호해 온 작가 밀란 쿤데라의 사상적 원점을 보여 주는 에세이 『납치된 서유럽_혹은 중앙 유럽의 비극』이 민음사 쏜살문고로 출간되었다. ‘프라하의 봄’에 대한 예감 속에 열린 1967년 체코슬로바키아 작가 대회의 기념비적인 연설문 「문학과 약소 민족들」, 프랑스 정착 이후인 1983년에 갈리마르 출판사 간행 지식인 잡지 《데바Le Débat》에 실린 후 그 즉시 거의 모든 유럽 언어로 번역되어 동유럽에서는 격렬한 논쟁을 일으켰으며 서유럽에서는 1989년 이전의 “유럽의 마인드 맵을 다시 그리는 데” 기여한 시론 「납치된 서유럽_혹은 중앙 유럽의 비극」을 한데 묶은 이 책은, 각 글 앞에 체코 출신의 정치학자 자크 루프니크와 《데바》 창간인이자 밀란 쿤데라의 프랑스 정착을 도운 역사학자 피에르 노라의 해제가 실려 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9788937460296

농담

밀란 쿤데라  | 민음사
10,800원  | 19990625  | 9788937460296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문제 작가 밀란 쿤데라의 첫 작품 역사의 실수에 관한 비극적 농담 “낙관주의는 인류의 아편이다! 건전한 정신은 어리석음의 악취를 풍긴다, 트로츠키 만세! 루드비크.”
9788937484094

정체성

밀란 쿤데라  | 민음사
35,000원  | 20120518  | 9788937484094
어린 아들이 죽은 후 샹탈은 남편과 이혼하고 연하의 연인 장마르크와 살고 있다. 자신이 늙어 간다는 사실에 서글퍼하던 샹탈은 어느 날 장마르크에게 “남자들이 더 이상 날 쳐다보지 않아.”라는 말을 던지고, 장마르크는 샹탈을 기쁘게 해 주기 위해 익명으로 그녀에게 편지를 보내기 시작한다. 그 익명의 남자가 ‘시라노’라고 이름을 밝히고 서서히 자신의 구체적 욕망을 드러낼수록 샹탈은 묘한 즐거움과 설렘을 느끼고, 장마르크는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고, 자신이지만 자신이 아닌 이 남자에게 질투를 느끼는데..
9788937484018

농담

밀란 쿤데라  | 민음사
0원  | 20111125  | 9788937484018
초기작부터 후기작까지 만날 수 있는 쿤데라 문학의 정수! 최고의 현대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밀란 쿤데라 전집」. 소설, 단편집, 희곡, 에세이 등 쿤데라의 작품 15종을 완역할 예정이다. 특히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표지로 사용하여, 두 거장의 작품을 함께 소장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1권에서는 쿤데라의 첫 소설인 『농담』을 소개한다. 농담 한마디 잘못 했다 ‘삶의 길 밖으로 내던져진’ 루드비크는 15년 만에 고향을 찾았다가 한때 사랑했던 여인 루치에와 마주치지만 그녀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당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파벨은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고, 파벨과 헤어진 후 루드비크와 사랑에 빠진 헬레나는 그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죽음을 택하는데….
9788937462436

불멸

밀란 쿤데라  | 민음사
11,700원  | 20100326  | 9788937462436
불멸을 향한 인간의 허망한 욕망! 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불멸』. 예순두 살의 괴테는 지적이며 야심찬 스물여섯 살의 베티나를 만난다. 하지만 베티나의 사랑은 괴테를 향한 사랑이 아니라 불멸을 향한 갈구였다. 이러한 몸짓은 아녜스에게서 로라로, 로라에게서 다시 폴로 이어진다. 자신을 아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불멸하기를 원하는 로라의 욕망은 평화롭던 언니 아녜스와 형부 폴의 삶에 미묘한 균열을 일으킨다. 한편 해가 지면 동네에 세워진 차들의 타이어를 칼로 찢어 버리며 세계를 하나의 유희 대상으로 삼던 아베나리우스 교수는 오랜 친구인 쿤데라와 만나 그의 소설 '불멸'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9788937484049

이별의 왈츠

밀란 쿤데라  | 민음사
12,600원  | 20120921  | 9788937484049
초기작부터 후기작까지 만날 수 있는 쿤데라 문학의 정수! 최고의 현대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밀란 쿤데라 전집」. 소설, 단편집, 희곡, 에세이 등 쿤데라의 작품 15종을 완역할 예정이다. 특히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표지로 사용하여, 두 거장의 작품을 함께 소장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4권에서는 조용한 온천 도시에서 일어난 사건을 그린 작품 『이별의 왈츠』를 소개한다. 공연을 위해 아름다운 온천 도시를 방문한 유명 트럼펫 주자 클리마. 그는 온천장에서 일하는 간호사 루제나와 하룻밤을 보낸 후 프라하로 돌아가고, 그 후 루제나는 자신이 임신했음을 알게 된다. 클리마는 루제나가 아이를 지우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루제나의 오랜 연인 프란티셰크는 질투에 사로잡힌다. 한편 오래전 고향을 떠났던 야쿠프가 한때 자신을 위해 독약을 만들어 준 의사 슈크레타를 찾아와 독약을 돌려주려고 하지만, 그것은 예상치 못한 파문을 일으키는데….
9788937484032

삶은 다른 곳에

밀란 쿤데라  | 민음사
14,400원  | 20111125  | 9788937484032
초기작부터 후기작까지 만날 수 있는 쿤데라 문학의 정수! 최고의 현대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밀란 쿤데라 전집」. 소설, 단편집, 희곡, 에세이 등 쿤데라의 작품 15종을 완역할 예정이다. 특히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표지로 사용하여, 두 거장의 작품을 함께 소장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3권에서는 쿤데라의 소설 『삶은 다른 곳에』를 소개한다. 자신의 몸과 젊음과 아름다움을 바쳐 아들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품 안에서 시인의 삶, 화가의 삶, 일상 저 너머에 있는 삶을 그리는 야로밀. 그는 어리고 여성스러운 외모 때문에 여자들 앞에서 작아지는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과 분노를 느끼고, 그런 아들을 지켜보는 엄마는 그에게 더욱 집착한다. 절망과 슬픔 속에서 야로밀은 진짜 삶을 누리기 위해 혁명의 한가운데로 뛰어들 것을 결심하는데….
9788937489327

무의미의 축제 (밀란 쿤데라 장편소설)

밀란 쿤데라  | 민음사
11,700원  | 20140723  | 9788937489327
더욱 원숙해진 시선으로 바라본 삶과 인간의 본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저자 밀란 쿤데라의 소설 『무의미의 축제』. 저자가 2000년에 발표한 《향수》 이후 14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로 인간 존재의 삶이 가진 의미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알랭, 칼리방, 샤를, 라몽, 네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가며 인간과 인간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 작품은 밀란 쿤데라 문학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을 받았다. 6월, 파리 거리를 거닐던 알랭은 배꼽티를 입은 여성들과 마주친 후 배꼽이야말로 이 시대, 남자를 유혹하는 힘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배꼽이 우리에게 말해 주는 에로틱한 메시지 무엇인지 고민한다. 한편 암에 걸리진 않았을까 걱정하던 다르델로는 의사를 만나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듣고 안도한다. 하지만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예전 직장 동료 라몽에게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이야기하고는 묘한 희열을 느낀다. 스탈린은 사냥을 하러 간 곳에서 자고새 스물네 마리를 발견하는데, 탄창이 열두 개밖에 없다. 열두 마리를 쏘아 죽인 다음 탄창을 가지러 13킬로미터를 왕복하는데, 돌아와 보니 남은 열두 마리가 그대로 있었다는 사연을 자신의 동지들에게 이야기하지만 모두 이 이야기가 웃자고 한 농담이 아닌 역겨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이 전립선 비대증인 칼리닌은 스탈린이 이야기하고 있는 중간에는 자리를 뜰 수가 없어 바지에 실례를 하고, 스탈린은 그 사실을 알면서 일부러 천천히 연설을 하며 그 상황을 즐기는데…….
9788937484063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 민음사
14,400원  | 20111125  | 9788937484063
초기작부터 후기작까지 만날 수 있는 쿤데라 문학의 정수! 최고의 현대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밀란 쿤데라 전집」. 소설, 단편집, 희곡, 에세이 등 쿤데라의 작품 15종을 완역할 예정이다. 특히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표지로 사용하여, 두 거장의 작품을 함께 소장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6권에서는 쿤데라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소개한다. 토마시와의 만남을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테레자는 고향을 떠나 그의 집에 머문다. 진지한 사랑이 부담스러운 토마시는 끊임없이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 질투와 미움이 뒤섞인 두 사람의 삶은 점차 무거워진다. 한편 토마시의 연인 사비나는 끈질기게 자신을 따라다니는 조국과 역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며, 안정된 일상을 누리던 프란츠는 그런 사비나의 가벼움에 매료되는데….
9788937484117

소설의 기술

밀란 쿤데라  | 민음사
0원  | 20130125  | 9788937484117
밀란 쿤데라가 이야기하는 자신의 소설 쓰기! 최고의 현대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밀란 쿤데라 전집」. 초기작부터 대표작, 후기작까지 그 탐색의 궤적을 따라가는 문학 전집으로 소설, 단편집, 희곡, 에세이 등 쿤데라의 작품 15종을 완역할 예정이다. 소설뿐만 아니라 예술, 철학, 문화 전반에 대한 쿤데라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깊은 조예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표지로 사용하여, 두 거장의 작품을 함께 소장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14권에서는 쿤데라가 한 소설가로서 ‘소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의 기술』을 소개한다. 에세이들과 대담, 연설문들을 엮은 책으로, 이론이나 형식에서 벗어나 오로지 소설을 쓰는 ‘실무자’의 입장에서 소설을 바라본다. 소설이라는 장르, 소설 쓰기라는 행위에 대한 쿤데라의 생각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의 작품들을 보다 근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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