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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으)로 3,91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9251687

신익희, 세계여행기 (영국 여왕 대관식 참관 및 26개국 친선 방문기)

신익희  | 책봄
14,540원  | 20260420  | 9791199251687
이 글은 해공 신익희 선생이 당시 국회의장 자격으로 당시 이승만 대통령 추천으로 1953년5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26개국을 순방하면서 직접 기록하신“영 여왕 대관식 및 민주 우방 친선 방문기”를 현대어로 옮긴 최초의 번역본이다. 이 여행의 목적은 영국 여왕 대관식에 국민 대표 자격으로 초청 참석하고 6.25 전쟁 때 군대를 보내 오고 무기를 도와 주며 우리 군인과 같이 싸우고 원조해 준 나라, 직접 전투에 나서지는 않았더라도 식량, 의류 등 구호 물자를 보내 준 나라들을 방문해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외교역사상 최초, 최장, 최다 국가 방문 사절이었다. 20세기 중반, 대한민국은 독립과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한 역사적 전환기에 있었다. 이러한 시기에 선생이 직접 해외를 방문하고 국제 사회를 경험하며 남긴 기록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당시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 속에서 자기 위치를 확인하고, 민주주의와 민족적 자긍심을 지켜 나가고자 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다. 선생은 영국 여왕의 대관식에 참석하고 여러 민주 우방 국가를 방문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점검하고 국제 사회와의 우호적 관계를 모색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외교적 의례를 넘어 민주 우방과의 신뢰를 쌓고, 상호 이해와 협력의 중요성을 체험하였다. 방문기는 선생의 날카로운 정치적 통찰력과 지식 그리고 깊은 인간적 성찰이 담겨 있어, 당시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9788962632729

침묵의 봄 (개정증보판)

레이첼 카슨  | 에코리브르
19,800원  | 20240430  | 9788962632729
세상을 변화시킨 인물, 역사의 진로를 바꾼 책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환경학’ 최고의 고전
9791190807296

당신은 반드시 잘될 사람

라파엘  | 봄
15,750원  | 20240802  | 9791190807296
진심으로 믿는 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이제는 당신 차례입니다” 그럼에도 믿어야 할 때가 있다. 부족하고 비겁하고 흔들리고 서툴고 무너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해도 반드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가 있다. 삶의 고비에서 처참하게 무너져 포기하는 것밖에는 길이 보이지 않았을 때 냉정한 마음으로 자신의 완패를 인정하자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었다. ‘잘못된 모든 부분을 다시 허물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가장 먼저 엉성하게 쌓아 올린 선택의 탑들을 하나, 둘 무너트리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삶을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다만 조금씩 모든 것을 정리하고 비워내자 ‘후회’가 가득했던 인생을 다시 희망으로 채워나갈 수 있었다. 아이러니한 일이었지만 가장 어리석은 최후를 맞이한 순간에 어리석음에서 다시 길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매 순간 가장 필요했던 말을 스스로에게 해주기 시작했다. “나는 반드시 잘될 사람” 이 책은 작가의 인생철학이기도 하지만, 삶의 고비에서 알게 된 실패 처방전이기도 하다. 잘되는 사람에겐 분명 그들만의 도구가 있다. 혹시 어제를 후회하고 있다면, 혹시 오늘의 선택과 스스로를 의심하고 있다면, 혹시 많은 것을 잃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 이 책의 이야기들이 꼭 당신에게 도착하기를 고대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이제는 당신 차례!”
9791193279137

봄!

이소영  | 글로연
16,200원  | 20260320  | 9791193279137
흔들리며 자라는 아이의 시간, 봄! 봄의 새싹처럼 쑥쑥 자란 아이는 공을 좋아합니다. 공이 어디로 굴러가든 졸졸 따라다니고, 공이 통통 튀어 오르면 아이도 함께 뛰어오릅니다. 커다란 공을 품에 안은 아이의 얼굴은 봄처럼 환하게 빛납니다. 하지만 자란다는 것은 언제나 즐겁기만 한 일은 아닙니다. 공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듯, 아이가 가게 될 길 또한 쉽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대했던 대로 되지 않아 속상한 순간도 있고, 마음이 흔들리는 때도 찾아옵니다. 그럴 때 아이는 잠시 눈을 돌려 세상을 바라봅니다. 높은 곳도 보고, 낮은 곳도 보고,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길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봄!』은 따뜻한 햇살과 차가운 바람이 함께 머무는 봄처럼 성장의 과정에서 겪는 흔들림과 도전을 다정하게 바라보는 이야기입니다. 공이 다시 통통 튀어 오르듯, 아이 역시 자신의 길을 따라 힘차게 자라납니다.
9788924211405

봄 (창문을 여는 순간, 봄이 들어왔습니다.)

용서학교  | 퍼플
15,300원  | 20260416  | 9788924211405
이 책은 봄과 꽃, 그리고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삶을 깊이 묵상하는 시적 에세이입니다. 일상의 작은 순간들 속에서 희망, 기다림, 회복, 그리고 내면의 변화가 어떻게 피어나는지를 따뜻하고 조용한 문장으로 담아냅니다. 꽃이 피고 지는 계절처럼, 우리의 삶에도 반복되는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은혜를 이야기합니다.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고, 내면의 봄을 발견하도록 이끄는 책입니다.
9791168730656

인생샷 뒤의 여자들 (피드 안팎에서 마주한 얼굴)

김지효  | 오월의봄
16,650원  | 20230714  | 9791168730656
언제 어디서든 핸드폰을 들고 셀카를 찍고 피드를 확인하는 여성들. 그들을 향한 날 선 비난에 의문을 품고, 열두 명의 여성과 함께 사진 안팎에 얽힌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 출간됐다. 사진을 찍기 전 준비 단계부터 촬영 후 보정을 거쳐 SNS에 올린 후 그에 대한 반응을 관리하는 일까지, 그 모든 과정을 통칭하는 인생샷(인생사진)에는 사회현상이나 인정욕구로 일반화할 수 없는 사적인 동시에 공적인 복잡한 맥락이 자리한다. 무엇보다 그 안에서 여성들은 인생샷을 중심에 두고 자신의 존재를 탐구하며 서로 지지하기도 하고 충돌하기도 하면서 문화를 일구고 정치를 벌인다.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이 “여성들은 왜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인생샷을 올릴까?”에서 시작해 “우리는 인스타그램에서 타인과 어떻게 만나고 있나?”로 이어지다가 “나는 어떤 타자를 거치며 지금의 내가 되었나?”로까지 확장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생생하게 담은 《인생샷 뒤의 여자들》은 셀카의 문화사이자 인생샷에 대한 존재론적 탐구이며, 더 나아가 디지털 페미니즘 시대의 실천 방식을 탐색한 중요한 시도로 읽힐 것이다. 신진 연구자의 첫 저서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풍부한 이야깃거리와 복합적인 논의를 품고 있는 생생한 문화비평서이다.
9788963013435

권지영  | 단비어린이
13,500원  | 20240417  | 9788963013435
봄이 오고, 아이의 눈에 봄바람에 살랑대는 나뭇잎이 보여요. 아이는 그 모습이 너무 예뻐 마음을 쏙 빼앗깁니다. 그래서 아이는 살랑대는 나뭇잎을 가만히 바라보았지요. 그러자 나뭇잎 사이로 드높은 파란 하늘이 보였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자, 아이는 파란 것은 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지고 그 궁금증을 따라가다 예쁜 봄꽃과 작지만 힘이 센 새싹, 긴 강물, 흐르는 빗물, 째깍째깍 흐르는 아쉬운 시간, 친구 등을 만나며 곳곳에 숨어 있는 봄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 곁에 언제나 찾아와서 무심코 흘려보낼 수 있는 봄이라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게, 그리고 시간이나 친구, 우리 집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9791172133795

탐욕스러운 돌봄 (잘 키우려 할수록 나빠지는 불행에 대하여)

신성아  | 한겨레출판
16,200원  | 20260301  | 9791172133795
“우리의 탐욕은 안이 아닌 밖을 향해야 한다. 나만의 예술이자 모두의 책임인 양육을 위해” 내 아이라는 영토를 넘기 위한 사회적 사유 아픈 딸아이를 간병하며 질병과 돌봄을 둘러싼 사회구조에 간절하고 정확한 의문을 제기한 첫 책 《사랑에 따라온 의혹들》로 호평받은 신성아 작가가 3년 만에 《탐욕스러운 돌봄》으로 돌아왔다. 전작으로부터 더 확장된 돌봄, 육아와 교육을 아우르는 미성년 양육에 관한 경험과 사유를 풀어낸 에세이다. ‘탐욕스러운 돌봄’이란 자신이 가진 모든 자원을 오로지 가족 안으로만 쏟고 공동체를 도외시할 때 돌봄과 사회가 서로 충돌한다는 개념이다. 결혼 제도가 부부 외의 친구, 이웃을 비롯한 외부 공동체에 에너지를 덜 쓰게 하여 전체 구성원 간의 유대를 약화한다는 뜻의 사회학 용어인 ‘탐욕스러운 결혼(greedy marriage)’에서 따왔다. 저자는 내 아이를 ‘잘 키우겠다’는 마음이 사회적 불안과 공포를 동력으로 삼기에 아무리 성실하게 내달려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임을 인식한다. 돌봄이 가족이라는 진공의 영역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나 혼자 다 하는 것 같지만 이 사회의 구조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음을 직시한다. 그가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며 부딪히는 모든 문제는 곧 한국 사회 전반의 문제다. 선행학습과 체험활동에 대한 강박부터 계급에 따른 교육격차, 의대 선호 현상, 다문화가정 아이들에 대한 편견, 서울/수도권 중심 교육의 폐해, 민주주의와 젠더 교육 부재까지 저자와 그의 아이가 겪는 개인적 경험들은 결국 ‘공동체의 결함’을 조각조각 비추고 있다. 즉 《탐욕스러운 돌봄》은 내 아이만 잘 키우면 된다는 개별 가정의 탐욕도 비판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런 불안과 욕망을 부추겨 공동체를 훼손하는 사회 전체의 탐욕을 지적한다. 사랑과 탐욕의 경계를 고민하고 양육의 방향을 성찰하려는 부모와 보호자들, 나아가 사회 구성원을 건강하게 길러내는 일에 관심 있는 독자들 사이에 다양한 논의를 일으켜 기존의 획일적인 돌봄 양상에 균열을 내고자 하는 책이다. “부모이기 전에 각자의 ‘나’들이 먼저 자신을 들여다보고, 타인을 돌보는 그 마음을 돌이키기를 제안하고 싶었다. 그렇게 자신뿐 아니라 우리를, 이 사회를 함께 돌아보면 돌봄이 조금은 덜 힘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돌봄의 어려움은 나 혼자 애쓴다고 덜어지지 않는다.” _서문 중에서
9788937472862

알리 스미스  | 민음사
16,200원  | 20221107  | 9788937472862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 트럼프 이후의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 앨리 스미스의 ‘계절 4부작’ 완간 영국 《타임스》의 문예 부록인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선정 “현재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뽑힌 앨리 스미스의 ‘계절 4부작’ 한국어판이 마침내 완간되었다. 계절 4부작은 브렉시트 이후 격변하는 영국 사회의 현재를 담기 위해 앨리 스미스가 펭귄 출판사와 기획한 야심 찬 프로젝트로, 브렉시트 찬반 국민 투표가 실시된 2016년 첫 권인 『가을』이 출간되었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한창인 2021년 여름 완간되었다. 순환하는 계절이라는 영원불멸한 자연의 시간 속에서 현재 진행 중인 시급한 현안이 담긴, 각각 독립적인 장편 소설을 집필해 제목에 해당하는 계절에 출간한다는 것이 스미스의 아이디어였다. 하루에도 몇 번씩 토픽이 바뀌고 중대한 이슈가 또 다른 이슈로 대체되는 SNS 시대에 소설이라는 장르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작가의 제안에 펭귄 출판사에는 ‘계절 4부작 팀’이 꾸려졌고, 원고 입수부터 편집과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총력전을 방불케 한 작업이 오 년에 걸쳐 계속되었다. 이 같은 노고가 아깝지 않게 계절 4부작 시리즈는 “최초의 포스트 브렉시트 소설”로 자리매김했고, 마지막 작품 『여름』은 최고의 정치 소설에 수여되는 조지 오웰 상을 받았으며, 『가을』은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네 권의 책 모두 앨리 스미스의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유수의 언론들로부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영국에서는 그야말로 문학적 현상이 되었다.
9791159795145

봄 (김선아 제5시집)

김선아  | 세종출판사
9,000원  | 20220610  | 9791159795145
이 책은 김선아 시인의 시집이다. 김선아 시인의 주옥같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9791197807503

바람 목소리

김창생  | 봄
14,400원  | 20220403  | 9791197807503
소설 “바람 목소리”는 말도 통하지 않는 타국 땅 일본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든 싸움을 계속했던 재일동포 1세대와, 우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던 나날을 한결같이 살아낸 제주도민들, 그 분들 곁으로 조금이나마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서 써 내려간 재일동포 2세 작가 김창생님의 바람에 실어 전하는 이야기. 이 책은 일제 강점기, 그 지옥 같은 고통의 시대에 일본으로 건너 간 후 대다수가 돌아올 수 없었던 재일동포 1세의 고향 땅 제주. 평생의 그리움을 가슴에 묻어둔 채 타국 땅 일본에서 2세에서 3세로 이어지는 그 아픔의 실상을 지켜보았던 작가의 시선은 이윽고 제주도로 옮겨져 제주 4.3에서, 오사카의 이카이노 조선시장으로 다시 제주로 향합니다. 그리고 역사의 광풍에 휘말린 채 스러져간 이름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4.3으로 제주를 떠났던 쌍둥이 자매 설아와 동아의 망향가를 통해서 뜨겁게 그려내고 있
9791166322679

Rewind to us (강부연 장편 소설)

강부연  | 봄
8,100원  | 20210820  | 9791166322679
“그만하자고. 너랑 나.” 첫 키스, 첫 여행, 첫 섹스, 첫 사랑. 5년간의 긴 연애. 더 이상 우리에게 ‘우리’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았다. 너, 그리고 나만 남았을 뿐. “……기억 상실증? 지금 장난하자는 거야?” 헤어짐을 고한 그 순간, 그녀를 대신해 교통사고를 당한 강희는 과거의 기억으로 되돌아갔다. 우리가 만나 사랑을 키워 가던 그 시절로. “웬 꽃이야?” “떠올려 보려고 하는 중이야. 신윤수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내가 놓친 건 뭔지.” 이미 저질렀던 실수를 반복해 봐야 더 아프기만 할 뿐인데. 그럼에도 그녀를 올곧게 사랑해 주는 강희를 볼 때면 그녀 역시 모든 걸 잊어버린 척하며 다시 시작하고픈 욕심이 생긴다. “나 너랑 안 헤어져. 못 헤어져. 그러니까 너도 다시는 나한테 헤어지자고 말하지 마.” 시린 겨울, 언제나 내게 따스한 장갑이 되어 주던 너. 우리, 처음 사랑했던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9791195603459

인간 본성과 행위 2 (사회심리 서론 | 서행위로 만들어지는 인간 본성: 지성과 질서)

존 듀이  | 봄
18,000원  | 20200715  | 9791195603459
존 듀이의 인간 경험과 인간 마음 -행위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인간 본성! 듀이에 따르면, 모든 것은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저마다 고유한 사건들이다. 사건들은 특유하고 독특하다. 모든 사건이 우주에서 치뤄지는 의식rites과 의례ceremonies이다. 어떤 사건이든 전 우주를 반영하며, 그 사건 하나하나는 도저히 소홀히 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다. 소홀히 할 수 없는 경험인 만큼 어떤 일반화된 범주에 따라 서로 같은 것으로 분류될 수 없는 유니크한 경험이다. 프래그머티즘의 경험은 단순히 감각 경험에 그치지 않는다. 그 경험이란 의식을 가진 생명체가 외부와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이다. 그 경험은 자연 속 사물이기도 하고 인물이기도 하며 역사이기도 하고 또 문화이기도 하다. 존 듀이에게 인간 경험이란 모두 자연 속 경험일 따름이다. 그 경험이 습관을 형성한다. 듀이에 따르면, “우리가 곧 습관이다. 습관은 자아를 구성한다”(『인간 본성과 행위 Ⅰ』, 35쪽). 또 “의지란 구체적으로 습관을 의미하고, 습관은 그 안에 어떤 환경을 통합”한다(같은 책, 64쪽). 그렇다면 차별의식이란 차별이 일상화된 환경으로서 계급사회를 반영한 습관이다. 차별이 본래부터 있었던 것이 아닌 만큼 차별의식이란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이 갖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차별의식이란 곧 사유습관이다. 듀이는 주장한다. “인간은 습관의 창조물로서, 이성의 창조물도 아니며, 그렇다고 본능의 창조물인 것도 아니다”(같은 책, 148쪽). 존 듀이가 주목하는 것은 인간 마음이다. 인간 마음은 본래부터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인간 마음이란 인간이 어떤 사회에서 살고 있느냐를 반영한다. 그래서 인간 마음은 이 책의 부제로 내걸린 ‘사회심리social psychology’이기도 하다. ‘사회심리’란 ‘사회 조건을 반영하는 마음’이다. 수천 년의 인류역사 속에 만연했었고 지금도 기승을 부리는 차별의식은 계급사회를 반영하는 마음이다
9791158109370

이웃의 미학 (강부연 장편 소설)

강부연  | 봄
8,100원  | 20200625  | 9791158109370
“301호 채도원입니다.” “아, 저는 문영주예요. 얘는 로키고요.” 이곳에 이사를 온 후로, 영주는 모든 것이 다 좋아지고 있었다. 좋았던 날에도, 좋지 않았던 날에도 함께한 이웃으로 인해. “채도원 씨, 나 좋아해요?” 떨림을 가진 수줍은 그녀의 음성이 도원의 귀를 간질였다. 그대로 녹아들어 그의 목구멍을, 그리고 가슴을 사르르 쓸며 내려갔다. “때로는 하나의 행동이 백 마디 말을 대신할 때가 있어요. 내 행동이 영주 씨가 원하는 모든 말을 대신했습니까.”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오늘 밤, 그와 함께였으면 좋겠다는 하나의 욕심이 영주의 발을 이 자리로 이끌었다. 우리의 시간, 우리의 장소에. “내년에도 같이 보러 와요. 꽃잎 피어날 쯤에.”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찬연하게 꽃눈 틔게 될 봄날이. 나란히 서 꽃비를 맞을 두 사람과 한 마리의 다정한 구도가.
9791158108748

운명을 울리다 (훈 장편 소설)

훈  | 봄
8,100원  | 20200129  | 9791158108748
사고 같았던 찰나의 만남. 우연의 연속이라고 생각했던 제주도에서의 3일. 그리고…… 8년 후의 운명 같은 재회. “제대로 시작도 못 해 봤어. 허공만 바라보며 허송세월했던 걸 반복하고 싶지 않아.” 8년 전의 기억을 가슴에 품고 그녀와 조우한 그, 김태주. “우리 시간을 가져요. 이게 정말 사랑인지, 아니면 끊어 내지 못한 아련함 정도인지.” 아직 사랑할, 사랑 받을 준비가 되지 않은 그녀, 윤세나. 8년 전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그를 감히 쳐다보지 못했다. 그래서 현실의 벽 앞에 운명을 말하는 이를 밀어내고 또 부정했다. 하지만 1년 후, 기적처럼 제 앞에 나타난 태주를 본 세나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래도…… 우리가 운명이 아닌가? 더는 싫어. 내가 못 견뎌. 이제 돌아올 차례야. 나에게로.” 마음을 부정할 수 있을까. 더 이상 외면할 수 있을까. 운명처럼, 기적처럼 찾아온 사랑을 어떻게 모른 척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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