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한 스푼, 사색 한 호흡 (예술로 사유하고, 감상으로 성장하는 24편의 노트)
임지선 | 미다스북스
16,650원 | 20250527 | 9791173552489
“내 마음이 머문 장면에서,
정답 없는 세계를 마주할 용기를 만나다.”
“시선을 붙든 작품, 그곳에서 시작된 사색.”
나를 들여다보는 가장 고요한 순간,
한 점의 예술이 그 길을 밝히다!
예술작품 앞에 서는 일은 곧 내 안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아트 한 스푼, 사색 한 호흡』은 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 깊은 숨 한 번으로 시작되는 ‘예술 기반 사유’의 여정을 안내한다. 저자는 미술사적 맥락이나 정답 중심의 감상법을 넘어 예술을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고 사색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회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그 안에서 내 마음이 오래 머무는 지점을 따라가 보는 방식이다.
책은 ORID 감상법(Observation-Reflection-Interpretation-Decision)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각 장마다 작품과 함께 감정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삶의 장면을 되짚으며, 자신에게로 하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이 작품이 내게 어떤 감정을 건네는가?”, “이 시선은 나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와 같은 질문은 예술을 타인의 해석이 아닌, ‘나’만의 리듬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감상과 성찰을 위한 부드러운 안내는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에게도 충분히 열려 있다. 책의 말미에는 ‘브리엘 아트노트 Mini’라는 소형 감상노트를 수록해, 작품 앞에서 떠오른 생각을 직접 적어보고 나만의 감상 흐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판단보다 반응을 먼저 배우는 이 시대에, 『아트 한 스푼, 사색 한 호흡』은 다시 ‘생각하는 나’, ‘사유하는 나’를 회복하도록 길을 열어줄 것이다.
“멈춰 선 순간, 예술은 말 대신
조용한 질문을 건넸다.”
한 점의 예술, 한 편의 글
그리고 나를 위한 한 호흡
바쁜 일상 속,
나만의 감정과 속도를 되찾고 싶은 이들을 위한
가장 따뜻한 감상법
이 책은 감상의 첫인상(Observation), 감정의 반응(Reflection), 의미의 연결(Interpretation), 삶으로의 실천(Decision)이라는 ORID 감상법을 따라 총 24개의 예술 작품을 소개한다. 미술사나 지식 중심의 감상을 넘어 “이 작품이 나에게 무엇을 떠오르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독자가 스스로 감정과 사유의 흐름을 만들어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작품에는 감상의 길잡이가 되는 포인트와 함께 저자의 내밀한 사색이 담긴 산문이 곁들여진다. 독자는 그 글을 따라 작품과 일상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질문을 만나고, 자기만의 속도로 답을 찾아간다. 저자는 어떤 해석도 강요하지 않으며, 예술을 자유롭게 마주할 수 있는 열린 시선을 독자에게 건넨다.
작은 용기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자신의 관점이 변하고, 자신의 그릇이 넓어지며 그렇게 깊고, 넓게 성장해 가는 삶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예술을 통해 삶을 용서하고, 예술을 통해 삶을 사랑하고, 예술을 통해 삶 속에서 노는 법을 나는 지금 배워가는 중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