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치론 (세계정치의 모든것을 담은 종합 개론서)
존 베일리스, 스티브 스미스, 퍼트리샤 오언스 | 을유문화사
0원 | 20190210 | 9788932473949
세계정치 분야의 가장 권위 있고 완벽한 개론서
전 세계 120여 개국 3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사용하는 『세계정치론』은 가장 권위 있고 이상적인 국제정치학 개론서다. 이 책은 1997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세계정치의 역사와 이론, 구조와 과정 그리고 주요 쟁점들을 포괄적으로 다루어 세계 주요 대학의 표준 교과서로 자리 잡았으며, 급변하는 세계정치 정세를 반영하기 위해 꾸준히 개정되고 있다.
이 책의 기본 골격은 먼저 현대 세계정치의 지구화를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 역사적 배경과 다양한 이론적 접근을 검토한 후에 21세기 세계정치의 구조와 과정을 밝히고 당면한 국제 쟁점을 심층 분석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제1부 ‘역사적 배경’에서는 지구화를 이해할 수 있는 역사적 배경을 제시하고, 제2부 ‘세계정치 이론’에서는 세계정치를 분석하는 틀로서 현실주의, 자유주의, 마르크스주의, 사회구성주의, 탈구조주의,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등 세계정치 이론들을 균형 있게 소개한다. 제3부 ‘구조와 과정’에서는 현재 세계정치의 기저에 있는 주요 구조와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제4부 ‘국제적 쟁점’에서는 환경,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테러리즘, 지구무역과 금융, 인권, 빈곤 등 현대 세계정치의 다양한 쟁점을 개괄한다.
왜 ‘국제정치’가 아니고 ‘세계정치’인가?
국제정치나 국제관계는 이 책의 관심사인 전쟁과 평화의 원인이나 지구경제와 불평등과 같은 국제적 상호작용과 과정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는 전통적인 명칭이다. 이 문제들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는 대개 국제관계학이라고 일컬어진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으로 ‘세계정치’라는 용어를 선택한 까닭은 이 용어가 다른 용어보다 더 포괄적인 의미를 담기 때문이다. 이는 이 책의 관심사가 민족국가 간의 정치와 정치 유형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고, 국가 간 관계를 넘어서서 세계에서 벌어지는 정치와 정치 유형까지 포괄한다는 의미다. 국가 간 관계는 현대 세계정치에서 여전히 중심적이지만 이 책은 제도들과 국가뿐 아니라 다양한 조직들 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지구화 시대에 우리는 ‘다국적기업’이나 ‘초국가 테러 집단’, ‘계급’, 인권 관련 ‘비정부기구’의 의미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책은 초국가기업, 정부, 국제기구 사이의 관계도 국가가 하는 일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세계정치라는 용어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독자들 또한 정치를 너무 협소하게 정의하지 않도록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