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는 엄마 (우리 반 친구들의 여덟 가지 이야기)
류호선 | 시공주니어
8,550원 | 20180820 | 9788952787262
엄마가 위험하다! 엄마의 건강을 지켜라!
내게 단 하나뿐인, 최고로 좋은 우리 엄마! 엄마가 시원하게 담배 연기를 뿜으며 웃는 모습은 우리 엄마지만 정말 멋있다. 그러나 담배를 많이 피우면 폐가 까맣게 변하고 수명마저 줄어든다! 엄마가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막아야겠다! 엄마의 금연을 위해 애쓰는 남주, 피디인 아빠에게 연예인의 사인을 꼭 받고 싶은 호경이, 무서운 할아버지와 백두산을 찾아간 재상이, 핸드폰을 갖고 싶은 문실이 이야기 등 4학년 5반 일곱 친구가 전하는 유쾌한 옴니버스 동화!
《우리 반 친구들의 여덟 가지 이야기 담배 피우는 엄마》는 옴니버스 동화다. 4학년 5반의 아이들 일곱 명(용우, 남주, 호경, 석근, 재상, 문실, 륜하)이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형식이다.(용우는 두 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 총 여덟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전에 맡았던 아이들을 떠올리며 아이들의 실제 고민과 일상생활의 모습, 말투까지 생생하게 표현했다. 2007년 《은하철도 999의 기적》을 첫 작품으로 펴내 아이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평론가와 기성 작가에게 깊은 인상을 준 류호선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다.
4학년 5반의 아이들 일곱 명(용우, 남주, 호경, 석근, 재상, 문실, 륜하)이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형식의 옴니버스 동화(용우는 두 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 총 여덟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전에 맡았던 아이들을 떠올리며 아이들의 실제 고민과 일상생활의 모습, 말투까지 생생하게 표현했다. 이 작품은 4학년 5반, 같은 반이라는 공통분모가 각 이야기를 거미줄처럼 끈끈히 연결해 준다. 여덟 편의 독립된 이야기를 접하게 되지만, 누가 누구와 단짝이고, 누구와는 앙숙이며, 지금 하는 고민이 누구 때문에 생겼는지 등, 일곱 주인공들의 사건들이 전체적으로 얽혀 있다.
앞 친구 이야기에서 그냥 스쳐 지나갔던 소소한 부분이, 뒤에 다른 친구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부여되면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야기들은 모두 작가가 직접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꾸민 동화다. 아이들이 주인공인 이야기답게 철없는 개구쟁이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도 하지만, 뜻밖에 어른스럽고 기특한 사고와 고민이 엿보여 어른들의 눈높이로 쓴 동화가 아닐까 의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늘 아이들 틈에 사는 작가가 겪은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꾸민 동화다. 우리 아이들의 현 모습이 가장 실감나고 정직하게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