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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으)로 6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0411581

지구가 에너지 좀 바꿔 달래요!: 에너지 전환 (에너지 전환)

윤정훈  | 글라이더
15,120원  | 20241205  | 9791170411581
지구도 다이어트가 시급해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구의 수명을 늘려줄 해결책을 담은 책! 최근 몇 년 사이에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 가뭄, 홍수 등 각종 자연재해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에너지 위기며, 에너지 전환이니 하는 이슈들도 뉴스에 꾸준히 등장하지요. 하지만 환경에 좀 관심이 있다 하는 사람들도 ‘기후 위기’와 ‘에너지’가 자꾸만 연관되어 등장하는 이유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너지에 관한 이 책은 바로 여기서 출발합니다. 청소년들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화석 연료를 대규모로 섭취해온 인류, 그래서 온실가스 방귀를 자꾸만 뿡뿡 뀌는 인류의 비유를 들었습니다. 방귀가 세상을 데우고 있는 지금, 화석 연료 다이어트를 대체 어떻게 할 것인지, 에너지 전환을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도 쉬운 비유에 기대어 이야기로 풀어 보았습니다. 흔히 ‘에너지’에 관한 책이라고 하면 에너지의 정의부터 시작해서 에너지의 변환이나 보존 법칙처럼 과학적인 내용을 떠올립니다. 실제로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도 그렇고요. 하지만 사실 우리는 훨씬 직관적으로 에너지를 입에 올리고, 떠올립니다. “휴, 공부할 에너지가 바닥났어!” “에너지 드링크 원샷, 어때?”라고 말이지요. 따라서 에너지 전환과 이슈에 대한 책도 꼭 과학적인 용어가 등장하지 않더라도 일상의 쉬운 사례로 풀어 논의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 알아야 할 에너지 관련 이슈는 너무도 많습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친숙하게 써온 석탄, 천연가스, 석유 등 화석 연료부터, 요즘 각광 받는 재생 에너지, 갑론을박 찬반 논란이 첨예한 원자력 발전, 전기차로 대표되는 전력화, 셰일 가스와 수소 에너지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슈가 퐁퐁 샘솟는 주제니까요. 하나하나 따져보면 참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지만, 독자들이 ‘기후’라는 렌즈로 이슈들을 살펴보며 우리가 ‘왜 지금’ 이런 논의를 하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에너지 문제는 ‘노답’인 경우가 많습니다. 재생 에너지는 어디까지 늘리면 좋을까? 원자력 발전은 늘여야 할까, 줄여야 할까, 아니면 아예 탈원전을 해야 할까? 수소 에너지에 얼마만큼이나 투자를 해야 할까? 이에 대한 답은 아마도 수십 가지에서 수백 가지는 될 겁니다. 세계에서 이름난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분분할 정도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는 두 가지의 명료한 답을 제시합니다. 우선 청소년 독자들이 에너지 관련 이슈에 대해 누구보다 열심히 이해하고, 나름의 의견을 가져야 합니다. 기후 위기와 그 원인으로서의 에너지 문제는 청소년이 살아갈 세상을 결정할 문제니까요. 두 번째로는 현재의 에너지 인프라가 화석 연료에 크게 기대고 있는 만큼,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깨닫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어른들이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상황을 파악하고 그 안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할 줄 아는 당당한 내일의 주역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요즘은 청소년들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지요. 식단을 어떻게 꾸릴 것인지, 채식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다이어트 약을 먹어도 되는지, 이 책에 나오는 이런저런 비유가 낯설지만은 않을 겁니다. 인류가 다이어트를 한다는 우스꽝스러운 설정이 청소년 독자들의 마음에 쉽게 와 닿기를 바랍니다.
9791166292101

에너지전환마을 발명록 (미호동에너지전환마을 어때유? 괜찮쥬!)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 모시는사람들
18,000원  | 20241125  | 9791166292101
이 책은 대청호 근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쇠락해 가던, 주민 200여 명의 작은 마을 미호동이 ‘에너지 전환마을’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획득하고, ‘넷제로공판장’을 중심으로 활기를 회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로 되살아나는 과정과 마을 사람들의 마음과 표정이 밝게 변화하는 과정을 담아낸 책이다. 오래된, 노인들뿐이던 마을이 단 3년 만에 우리 시대 가장 첨예한 주제인 기후위기 시대에 최전선에서 기꺼이 서고, 전 세계의 마을과 연대하는 기적적인 역전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희망을 노래하는 노인 아닌 주민들의 마을로 탈바꿈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에너지 전환이 불러일으킨 생명력이 미호동 마을 곳곳에서 주민들을 자극하여 저마다의 색깔과 목소리로 생명력 넘치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는 마중물이 된다는 걸 보여주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활동들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전문적인 기업의 연대와 협력 속에서 재생에너지의 사용뿐 아니라, 그것을 지역 내에서 자급자족하는 로컬리즘이라는 큰 주제를 실질적으로, 그리고 친근하게 풀어나가는 미호동은 우리 근대 문명의 오래된 미래로서 가장 선진적이며, 신생(新生)의 젊은, 어린, 새로운 마을이라 할 수 있다.
9791197124532

왜 에너지 전환인가 (좌초하는 화석에너지로부터의 탈출)

최용혁  | 산경이뉴스신문사
0원  | 20211104  | 9791197124532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탈석탄, 탈원전, 태양광, 풍력 등의 말들이 이제는 낯설지 않게 들린다. 여기에 찬성하는 분들도 반대하는 분들도 또 별생각이 없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 글에서 최대한 담담하게 객관적인 현상만 적어 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므로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그저 가볍게 신문 기사를 읽듯이 편하게 읽어 주기를 바란다. 이 책의 내용은 절대적인 것이 전혀 아니며 내용에는 오류도 있을 것이다. 전문적인 연구자가 쓴 글이 아니라 평범한 직장인의 글이기 때문이다. 그저 “아, 저런 일이 저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구나” 정도로 이해하고 에너지 전환이라는 문제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9791189576837

한반도 에너지 전환 (탈탄소 시대를 향한 새로운 에너지 공동체 구상)

권승문, 이강준, 이보아, 이정필, 한재각  | 생각비행
16,200원  | 20210615  | 9791189576837
“한반도 에너지 전환을 위한 사회공간적 상상력”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고, 그 결과로 체결된 판문점 선언과 공동합의문은 한반도 정세의 긴장 완화와 아울러 평화 정착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8년 여름의 끝 무렵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는 한반도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세미나팀을 운영했다. 7명의 저자는 한반도에 불어온 훈풍을 타고, 남한의 에너지 전환 이론과 실천에 대한 시야를 한반도 전체로 넓힐 기회로 삼고자 했다. 두 기관은 ‘한반도와 아시아 에너지 전환의 미래’라는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얼 띤 토론을 양분 삼아 ‘한반도 에너지 전환 세미나’를 시작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세미나팀은 에너지 전환론, 에너지 전환의 지리학, 에너지 민주주의, 정의로운 전환 등의 이론공부를 마치고, 북한 에너지시스템 관련 계획과 정책을 살피고, 남북 에너지 교류협력 실태와 한반도·동북아 스케일의 인프라 건설 계획까지 검토했다. 그 연구 결과를 담은 《한반도 에너지 전환》은 다양한 개념과 이론자원 그리고 사회공간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과거를 평가하고 현재를 진단하고 동시에 미래를 구상하는 실천적 과정이었다. ‘탈탄소 시대를 향한 새로운 에너지 공동체 구상’이라는 부제에서 드러나듯 한반도 에너지 공동체는 ‘안보’와 ‘개발’이라는 화석화된 사고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국가주의와 채굴주의의 새로운 버전으로 전유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공동체의 복합성과 역동성을 주목하고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전환의 상상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지속 불가능한 꿈에 불과할 것이다. 7명의 저자는 기존 통일담론의 양분이었던 민족주의, 국가주의, 실용주의를 넘어서 평화, 인권, 정의, 지속가능성, 커먼즈 등의 새로운 가치들을 수용하면서 에너지 전환을 위해 남과 북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가 어떻게 진전될 수 있을지 논의하며 화두를 던진다. 북한은 ‘텅 빈 공간’이 아니라 미래 한반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유와 실천의 잠재성을 담고 있는 ‘능동적인 공간’이다.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 속에서 남북의 에너지 협력은 더 미룰 수 없는 공동의 과제다. 이러한 때 한반도 전체와 동북아라는 공간적 스케일에서 에너지 전환이 어떻게 가능할지 그려보는 상상력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할 방향과 경로를 설정하는 중요한 실천 과정이 된다. 그리고 남과 북이 함께 그 길을 걸어갈 때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될 것이다.
9791167070098

에너지 전환의 정치

이태동  | 사회평론아카데미
22,080원  | 20210527  | 9791167070098
에너지 전환의 정치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안 누가 가치와 자원을 배분할 것인가?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를 통한 거버넌스, 정치적 리더십, 정치적 인식 공동체의 계획과 조직의 실행, 그 가운데 발생하는 이견에 대한 합치성 추구 등은 에너지 전환에서 정치가 해내야 할 것들 에너지 전환의 정치는 현재 진행형이다. 그리고 미래를 위한 변화의 방향이다. 그린 뉴딜과 장기저탄소발전전략에서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시급한 정책이다. 정치적 리더십, 기업, 정치적 인식 공동체, 중간지원조직, 목적 합치적 거버넌스가 투자와 기술 개발, 정책 개발을 포함한 에너지 전환 계획을 행동으로 옮길 때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다. 에너지 전환의 정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9791198518460

탈성장 도시와 에너지 전환

이상헌, 김영희, 이유진, 이정필, 권승문  | 여는길
13,500원  | 20240320  | 9791198518460
탈성장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에너지 전환을 제안하며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여러 나라들의 도시들은 지금 곤혹스러운 처지에 직면해있다. 첫째, 도시를 역동적으로 만들었던 경제성장이 어려워졌다. 게다가 경제성장이 약속했던 번영은 소수의 도시에게만 집중되었고, 파산 직전에 처하거나 인구가 점차 혹은 급격하게 줄어들어 도시의 유지 자체가 위태로운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 도시 내부적으로도 불평등과 빈곤이 증가하여 사회적 양극화와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둘째, 기후변화라는 지구적 위기 상황에 도시들이 전면적으로 노출되어 피해가 집중되고, 여기에 적응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다가왔다. 문제는 도시 자체가 그러한 위기를 촉발하는 주요 요인이라는 것이다. 셋째, 정치적, 경제적 이유, 그리고 기후위기로 인한 이주(migration)의 문제에 특히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도시들이 대응을 해야 하는데, 전반적인 경향은 파시즘적 경향이 노골화되어 혐오와 차별, 그리고 배제의 정치가 확산되어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 이 책은 도시들이 직면한 이러한 과제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필자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는 “동아시아의 도시들이 발전주의 도시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람 중심의 도시공동체로 자리 잡는데 도움을 주는 대안적 포스트 발전주의 도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포스트 영토주의()’와 ‘탈(脫)성장()주의’ 관점을 바탕으로 4가지 어젠다를 통해 포스트 발전주의 도시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은 위에서 설명한 문제의식에 기초하여, 대안적 포스트 발전주의 도시에 대한 대안으로서 탈성장 도시를 개념적으로나마 상상해보고자 하였다. 도시는 복합적인 실체이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다 다룰 수는 없어서 우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적 방편으로 에너지 전환의 문제를 다루었다. 즉, 에너지 전환이라는 관점에서 탈성장 도시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저자들의 고민과 제안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처음의 기획에는 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쟁점들, 특히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쟁점들(예컨대, 한전의 민영화 문제, 에너지 가격 문제 등)을 포괄하려고 했으나, 여러 가지 여건상 이번에는 포함시키지 못했다. 또한 이주의 문제도 기후위기와 정치, 민주주의와 관련하여 중요한 과제이기는 했으나 이번에는 제대로 다루지 못하였다.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를 통해 더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본다.
9791130317632

기후변화와 유럽연합: 순환경제체제 및 에너지전환 (순환경제체제 및 에너지전환)

박상철  | 박영사
23,000원  | 20230430  | 9791130317632
2019년 12월 초에 시작된 코로나(COVID-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이 2023년 4월에도 지속되고 있다. 3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대유행을 돌아보면 2020년 말 미국 및 유럽제약회사들의 코로나 백신개발로 2021년 초에는 코로나 감염병이 곧 억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있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글로벌 경제도 2020년 역성장을 멈추고 2021년에는 크게 반등하였다. 그러나 2021년 봄 인도 및 겨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새로운 코로나 변이의 확산으로 세계는 다시 코로나 재유행과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이후 2022년 2월에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에너지 및 식량위기를 초래하였고 이는 전 세계에 높은 인플레이션을 발생시켰다. 물론 전 세계적인 물가상승은 코로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하여 각국 정부가 천문학적인 과도한 재정투입을 단행한 것이 직접적인 이유이다. 이외에도 중국 코로나 제로정책을 기반으로 하는 장기 도시봉쇄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발생하였다. 이후 중국은 2022년 말부터 코로나 제로정책에서 리오픈잉(Re-opening) 정책으로 전환하였으나 세계는 2023년 3월에 발생한 미국 및 스위스 은행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이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 대 확산으로 인하여 2020년 상당한 경제적 충격을 입은 유럽연합은 2021년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행 중이다. 그러나 2022년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에너지 및 식량가격을 상승시켜 유럽연합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높은 물가상승을 야기시키는 변동성이 대두되었다. 2023년 4월 우크라이나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며 미국과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하는 민주주의 진영과 러시아 및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권위주의체제 간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장기화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이미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 11월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50년 기후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유럽 그린 딜 전략을 발표하였고 이를 현재 로드맵에 의하여 진행 중이다. 이 전략은 유럽연합 기후 및 에너지정책의 장기 로드맵으로 유럽연합을 더욱 환경 친화적 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유럽연합 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서 유럽연합은 최소 1조 유로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 전략의 최종 목표는 유럽연합이 2050년에는 생산활동에서 탄소배출을 전혀 하지 않는 지구상 최초의 지역이 되어 기후 및 에너지전환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지역이 되는 것이다. 즉, 유럽연합은 2050년 기후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동시에 탄소중립 경제체제인 순환경제체제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창출하고 에너지 및 원자재 의존도를 최소화 시켜서 실질적인 에너지안보를 달성하는 것이 최종목표이다. 이를 통해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경제성장과 에너지 소비 간의 동조현상을 탈 동조화시키고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창출하는 것이다. 유럽연합은 이러한 탈동조화 현상을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유럽연합이 추진하는 기후 및 탄소중립 경제체제 구축과 이를 실현하는 사회를 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은 기후 및 에너지정책이다. 이를 위해서 유럽연합은 국제기구 및 세계 다수 국가와 협력하는 다자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국제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주도하여 왔다. 지구환경 보호와 기후변화로부터 인류의 미래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국제기구협약 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유엔기후변화협약(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 및 파리협정(Paris Agreement) 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법제화하여 실질적으로 기후변화의 주범인 탄소배출 감축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처럼 과도한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현상을 발생시키는 기후변화로 인하여 야기되는 홍수, 사막화 현상, 가뭄, 혹서, 혹한 등과 같은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막대한 경제 및 사회적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위에서 언급한 국제협정에 의거하여 자체적인 온실가스 배출감축 의무를 지게 된다. 이는 각국이 법률로 지정한 의무사항이기 때문에 반드시 자국의 의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의무수행 위반 시 국제기구는 이에 상응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유럽연합은 1990년대 초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기후 및 에너지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장기적이며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 최종 결과가 2050년 기후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여 순환경제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며 이를 달성하는 장기 로드맵이 유럽 그린 딜 전략이다. 유럽연합의 장기 발전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최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2050년 및 206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들 후발 국가들이 유럽연합이 목표로 설정한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그 이유는 유럽연합처럼 장기적 차원에서 기후 및 에너지정책을 장기간 수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유럽연합의 기후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 및 에너지정책은 매우 전략적이다. 역내 화석에너지 자원 부족으로 인하여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요와 공급에 불안 요소가 상존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에 유럽연합 차원에서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온실가스 배출감축에도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고 있다. 즉, 20세기 화석연료 중심에서 21세기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는 에너지전환정책을 통하여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동시에 탄소배출을 전혀 하지 않는 원자력발전의 전략적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하여 2050년 기후 및 탄소중립을 실현할 때까지 발전부문에서 그 비율을 약 20%로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기후 및 탄소중립을 2050년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자원만으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원자력 발전이 보충적인 역할을 수행하여야만 한다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서 유럽 에너지전환정책의 모범국가인 독일, 영국, 스웨덴의 원자력 발전에 대한 상이한 접근방법은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기후 및 에너지정책을 연구하면서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면서 에너지 안보를 확립하고 동시에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기술혁신 창출과 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키려는 유럽연합의 전략에 매우 공감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산업 활동을 위한 자원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재활용(Recycle), 재사용(Reuse), 자원소비 감소(Reduce) 등과 같은 환경 친화적 접근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자연환경과의 공존과 소비자에게는 제품의 내구성 강화를 통한 제품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유럽연합 국민에게 삶의 질 향상을 제공한다. 이러한 과정을 기초로 구축된 순환경제체제는 향후 우리 인류가 나아가야할 하나의 생존 및 발전모델이다. 이처럼 유럽연합이 추구하는 자연환경 및 우리 인류와의 공존방법이 코로나 대유행이 종료 된 이후에 더욱 갚진 모델로 정립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기후 및 에너지 부문에서 아직도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시켜야 할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를 통해서 우리나라가 지향하는 2050년 기후 및 탄소중립 목표에 근접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2014년 IPCC 제 5차 종합보고서에서 기후변화가 인간의 과도한 생산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로 발생한 것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제시된 이후에도 기후변화는 지속적으로 악화되었다. 우리 인류가 2015년 파리협정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2040년 지구온도 상승이 한계 기온상승 섭씨 1.5도를 초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2023년 3월 IPCC 제6차 종합보고서는 경고하고 있다. 이처럼 기후변화가 현재 진행형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19년 12월 말 시작된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은 낮아졌다. 이외에도 2022년 2월 발생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전쟁의 직간접적인 피해로 인하여 기후변화를 악화시키고 있다. 동시에 전쟁으로 인하여 발생한 파급효과인 에너지 및 식량위기는 높은 물가상승을 야기하여 각국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배경이 기후변화,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분석하기 위하여 본 저서를 준비하게 된 이유이다. 부족한 저자의 집필능력으로 인하여 내용상 부족한 점은 전적으로 저자의 학문적 능력부족으로 발생한 점이라는 것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 3년 이상 장기간 팬데믹을 겪고 있는 인류 모두가 동일하겠지만 저자에게는 개인적으로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 생활한 기간이어서 유난히도 힘들었다. 또한 폭염 및 혹한 등 기후변화를 실생활에서 직접 경험한 2021년과 2022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 봄에 신규서적으로 개정판을 출판할 수 있는 영광은 전적으로 저자에게 직간접적으로 용기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가족, 국내외 동료 및 제자, 지인, 이웃 등 모든 분들 덕분이다. 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특히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과 급작스럽게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약 3년간 지속된 중국의 코로나 제로정책으로 시작된 장기 도시봉쇄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각 국가의 과도한 재정투여로 인한 높은 물가상승 등 세계 정치, 경제, 안보상황이 매우 불안한 가운데도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정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서적을 구매해 주신 독자 모든 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배움과 지식의 외연확장에 적극적인 다양한 독자들의 성원으로 본 저서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과정을 성심껏 지원해 주신 박영사 전채린 팀장님, 김한유 과장님, 산뜻하고 의미 있는 디자인을 정해준 이영경 디자이너 등 관계자 모든 직원 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23년 4월 한국공학대학교 융합기술에너지대학원 연구실에서 박 상 철
9791130317847

에너지전환정책의 이론과 현실

김서용, 권향원, 김경환, 김공록, 김미리  | 박영사
31,500원  | 20230818  | 9791130317847
인류 역사는 에너지전환의 역사이다. 새로운 에너지가 없었다면 새로운 문명의 전환은 불가능하였다. 에너지는 하나의 문명을 만들고 쇠퇴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새로운 에너지체제는 사회적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맥락과 조건이 없었다면 에너지전환은 불가능하다. 에너지체제와 사회는 상호 공진화하면서 새로운 에너지체제를 창조한다. 따라서 새로운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사회적 차원에서 '새로운 가치', '새로운 거버넌스',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이 책은 에너지전환의 기반과 동력이 되는 가치, 거버넌스, 전략을 정책적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탐색하였다. 구체적으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장에 근거하고 있다. 첫째, 에너지체제 전환은 단순히 에너지 기술체제만의 문제가 아닌 새로운 사회체제의 구성 문제이다. 한 시대의 사회구성원들이 가진 사고를 반영하는 민주주의, 정의, 공정, 이념 등의 가치는 보이지는 않지만 에너지체제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둘째, 에너지체제의 전환은 사회를 구성하는 정부, 기업, 시민들에게 새로운 미션과 역할을 요구한다. 삼자간 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구조의 변화 없이는 새로운 에너지체제로의 전환은 불가능하다. 특히 정부는 제도설계와 정책수단을 동원하여 에너지체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촉진자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셋째, 에너지체제의 전환은 필연적으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한다. 새로운 에너지체제는 기존 체제 극복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변화를 위한 '혁신'은 불가피하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체제의 전환은 시민 생활과 지역사회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체제의 전환은 기술혁신과 인간행태의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 변화와 혁신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며 이러한 갈등의 동학은 새로운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가져온다. 이 책은 아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과제명: 에너지 전환체제에 대한 증거기반 실증연구: 사회, 기술, 제도의 공시적 결합에 기반한 新에너지 사회 구성을 위한 전환·혁신의 조건과 정책모형·과제 탐색, 2021년-2027년)의 연구 결과물이다. 해당 연구과제는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사회와 제도의 혁신이 필수적이라는 관점에 출발하였다. 이 책은 아주대 행정학과 동료 교수들과 에너지전환정책연구센터 연구원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불가능하였다. 함께하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아울러 연구하는 남편을 위해 늘 많은 것을 이해해준 아내이자 연구 동료인 한경국립대 김선희 교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저자를 대표하여 김서용 드림
9791191900002

초록별 에너지 전환 이야기

상드린 뒤마 로이  | 놀궁리
11,700원  | 20210930  | 9791191900002
초록별의 에너지 전환! 에너지 전환이란 말을 들어 봤나요? 요즘 뉴스나 기사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용어로,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 연료를 쓰는 에너지를 줄이고 태양, 물, 바람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더 사용해 기후 위기에 맞서자는 뜻이에요. 화석 연료 에너지는 쓰고 나면 온실가스만 남기고 사라져 버려요. 산업 혁명을 겪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많이 소비하려는 사람들의 욕망은 점점 더 커졌고, 화석 연료 소비도 급격히 늘어났어요. 그 결과 지구의 온도는 점점 더 뜨거워졌고, 화석 연료의 고갈을 걱정하게 되었지요. 지금 전 세계는 화석 연료 에너지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나누면서, 에너지 전환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선물 같은 초록별 지구를 건강하게 가꿔서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서예요. 오래전부터 인류가 써 온 재생 가능 에너지! 재생 가능 에너지, 재생 에너지는 새로운 말 같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가 에너지를 만든 방식이에요. 늘 우리 곁에 있는 고마운 태양, 바람, 물, 자연을 이용하는 거지요. 옛날에는 나무를 태우거나, 바람으로 풍차를 돌리거나, 물로 물레방아를 돌리는 등의 간단한 방식을 썼다면, 지금은 최첨단 기술을 동원해 태양열과 태양빛을 모으고, 바다 한가운데 풍력 발전용 터빈을 세우고, 파도나 바닷물의 온도 차이를 통해서도, 폐기물과 쓰레기에서도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모두를 위한 초록별 에너지 전환 이야기〉에서는 다양한 재생 가능 에너지와 필요성을 알 수 있어요. 계속 개발되는 재생 가능 에너지! 새로운 기술력을 발판으로 재생 가능 에너지는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어요. 땅 속 열을 이용하는 지열 에너지,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서 얻는 바이오 에탄올 연료, 음식물을 처리하는 동안 나오는 바이오가스 등도 많이 쓰이고 있어요. 바다는 특히나 재생 가능 에너지의 거대한 저장고로 평가받고 있어요. 파도, 밀물과 썰물 때 해수면의 높이 차이,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곳의 염도 차이, 바다 표면과 심해의 온도 차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게 끊임없지요. 재생 가능 에너지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곳에 숨어 있기도 해요.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해야 하지요. 모두를 위한 초록별 에너지 혁명! 에너지 전환이 잘 이뤄지면, 기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석유를 서로 가지려는 석유 전쟁, 환경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질병들이 사라질 거예요. 가난 때문에 발생하는 에너지 불균형 역시 사라질 수 있어요. 멀리서 에너지를 가져올 수 없는 동네라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직접 만들어낼 수 있을 테니까요. 이건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에너지 혁명이 될 거예요!
9791168661882

어선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방안 연구 (수시연구 2023-13)

고동훈, 김엄지, 김민수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15,000원  | 20240630  | 9791168661882
이 책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어선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방안 연구를 다룬 정부간행물입니다.
9788946070912

한국의 에너지 전환 (양장) (관점과 쟁점)

김연규  | 한울아카데미
31,000원  | 20190425  | 9788946070912
한국 에너지 전환 담론의 모든 것 우리나라는 지금 탈원전으로 대표되는 ‘에너지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면에 있다. 특히 에너지 전환은 문재인 정부 에너지 정책 기조로, 정부는 탈원전을 목표로 화석연료 발전을 축소하면서 에너지 믹스를 신·재생에너지 확대 중심으로 꾀하는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에너지 전환 초기 국면’의 한국을 직시하며 앞으로의 에너지 전환 모델 방향을 설정해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보다 먼저 에너지 전환을 시작한 에너지 선진국의 사레를 살피고 국내외 여러 에너지 담론과 정책을 짚으며 그 속의 다양한 입장과 이해관계를 들여다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한국 에너지 체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며 동시대 에너지 담론을 무리 없이 독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9791188602131

원자력발전의 사회적 비용 (에너지전환으로 가는 길)

김해창  | 미세움
13,500원  | 20181220  | 9791188602131
왜 원자력발전의 사회적 비용을 말하는가 과연 우리에게 원전이란 무엇인가? 전력생산에서 원전의 자리매김은 어떠해야 할까? 원자력발전과 관련돼 우리 사회가 지불해야 할 비용은 또한 어느 정도일까? 원전의 사고비용은 물론, 폐로비용, 사용 후 핵연료처리비용 등 지금까지 원전의 발전원가에 제대로 포함되지 않았던 비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그리고 그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원전은 과연 지역경제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까? 탈원전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하는 새 정부의 방향은 과연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일까? 추진의지는 확실한 것인가? 이러한 면에서 우리는 원자력발전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원자력발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또한 관련 비용, 특히 사회적 비용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올해로 후쿠시마원전참사 7년을 맞았다. 과연 우리는 그간 어떤 교훈을 얻었는가. 원전의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안전비용에 적잖은 예산이 들어갔다. 경주·포항지진으로 놀란 지역주민들은 아직도 원전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당국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그러나 아직도 원전업계는 원전이 안전하고 값싼 발전원이며, 원전수출만이 살길이라고 외치고 있다. 체르노빌, 후쿠시마의 참상은 아직도 남의 나라 이야기같이 들린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그간 원전에 대해 부분적으로 고민해왔던 것을 원전과 사회적 비용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총체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크게 6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은 원자력발전의 빛과 그림자를 다룸으로써 원자폭탄 제조의 역사와 원자력발전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 소개한다. 체르노빌·후쿠시마참사를 통해 원전 안전신화의 붕괴 실상을 알리고, 그동안 안전경시의 원자력정책 실태와 원전사고의 피해 및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 제2장은 원자력에너지를 보는 판단기준을 소개한다. 그것은 크게 안전성, 경제성, 대체가능성, 민주성을 들 수 있다. 안전성은원전사고의 취약성과 사용 후 핵연료처리의 어려움에 대해 다룬다. 경제성은 원전의 발전단가를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원전 전기가 결코 값싸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대체가능성은 원전의 대안으로서의 재생가능에너지와의 비교, 지구온난화에 대한 실질적 기여 문제를 다룬다. 민주성은 주민수용성과 운영의 투명성을 말하는데 공론화 과정에서의 지역참여 여부 등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한다. 제3장은 사회적 비용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룬다. 사회적 비용의 개념을 토대로 자동차의 사회적 비용을 통해 사회적 비용의 실제 적용을 이해하고 원자력발전의 직접비용과 사회적 비용에 대해 개괄적으로 소개한다. 제4장은 원자력발전과 비용에 대해 다룬다. 원자력의 발전원가가 타당한가, 총괄원가방식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에 대해 비판적으로 다룬다. 다른 전원과 발전비용을 비교한다. 발전원가가 공개되지 않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일본의 사례를 통해 ‘값싼 원전 발전단가’를 만들어내는 ‘꼼수’를 고발한다. 그리고 정확한 원전 발전원가 시산을 위한 과제를 알아본다. 제5장은 원자력발전의 사회적 비용의 실제를 다룬다. 원전의 직접비용을 제외하고, 원전의 사고대응비용, 정책비용, 입지갈등비용, 폐로비용, 사용 후 핵연료처리·모니터링비용 등을 구분해 소개하고 사고대응비용은 후쿠시마원전의 손해배상비용을 통해 그 규모를 제시한다. 원전 유치와 관련해 지역지원비용 등을 국내외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제6장에서는 탈 원전에너지전환을 위한 사회적 비용을 모색한다. 에너지전환의 필요성 및 경제적 효과와 탈원전을 위한 정책 제안 그리고 무엇보다 에너지전환을 위한 의식, 생활양식, 제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그간 탈핵운동을 해온 개인 경험과 탈핵전문가집단, 그리고 국내외 경제학자, 시민단체 활동가의 기본적인 연구가 기반을 이룬다. 우리 사회가 원자력발전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탈원전에너지전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9791172633684

트럼프 시대와 우리의 에너지 안보 (각자도생 시대의 에너지 패권, 그리고 에너지 전환)

최용혁  | 바른북스
13,500원  | 20250514  | 9791172633684
지금 세계에서는 에너지와 주요 광물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흔히 공급망 전쟁으로도 불리는 이 경쟁은 AI 시대에 들어서면서 더욱 과열되고 있다. 동시에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역시 필연적인 숙제이다.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지 못하는 국가에게 더 이상 미래는 없다. 트럼프 2.0 시대에 더욱 심해지는 각국의 에너지 전쟁을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의 시작이며 당장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려준다.
9791188145041

에너지 전환 전력산업의 미래 (재생에너지, 분산에너지원, 소비자가 전력산업을 어떻게 바꾸는가?, 개정판)

Fereidoon P. Sioshansi  | 이모션미디어
14,900원  | 20181207  | 9791188145041
1980년대의 컴퓨터 메인프레인mainframe 산업, 1990년대 후반의 전통적인 카메라 산업, 이제는 전력회사가 기술과 사회적 변화의 중심에서 스스로를 재구성하는 전환의 시기가 왔다. 일련의 변화를 인식하고 주요 개념을 식별하기 위한 개념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9788955663136

기후 위기 시대, 에너지 전환으로 지구의 건강을 지켜요! (청소년 생각여행)

강신홍, 강정훈  | 한나래플러스
13,500원  | 20241025  | 9788955663136
에너지 전환이 기후 위기 시대에 왜 가장 주요한 대응책인지, 지구와 건강하게 공생하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실천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청소년을 위한 기후 시민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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