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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으)로 16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위안부 (네덜란드 기자가 쓴 성폭력 문제와 여성 인권)

위안부 (네덜란드 기자가 쓴 성폭력 문제와 여성 인권)

브리지트 아르스  | 탐구당
24,840원  | 20240930  | 9788964990797
‘우리의 관점이 아닌 외국인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위안부 문제’ 아무리 우리나라가 일본과 외교적으로 우호증진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하더라도 위안부 문제는 우리에겐 끝나지 않은,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내에서 위안부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갈라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떤 전쟁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라는 변명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짓밟은 여성들의 인권 문제는 반인륜적이라는 데는 변함이 없다. 이러한 문제를 우리만의 문제로 두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시각을 가진 외국과 연대하여 풀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위안부 당사국 중 하나인 네덜란드의 기자가 자국을 비롯하여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독일 등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나라들의 여성들과 가해자인 전 일본 군인 및 일본의 정치인을 취재하며 그들로부터 육성으로 들은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일본이 생각하는 위안부 문제와 그에 대한 위안부였던 여성들의 경험과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전쟁 범죄와 현대 사회의 여성관 및 여성의 차별적 인권을 고민하면서 풀기 힘든 위안부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
위안부 (일본 군대의 성노예로 끌려간 여성들)

위안부 (일본 군대의 성노예로 끌려간 여성들)

조지 힉스  | 창비
5,850원  | 19950801  | 9788936470241
아시아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저술활동을 해온 호주의 언론인 조지 힉스의 저서. 영어로 씌여진 최초의 위안부 관련서로서, 종군위안부제도가 개별적인 악행의 차원이 아니라 한 국가가 군.관(軍官)의 체제를 총동원해 식민지여성들을 유인하여 자행한 공식적.체계적 강간이라는 점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군대위안부 문제, 동남아지역 위안소의 실태, 동남아 인권단체들의 활동상황, 극우파를 비롯한 일본 내의 다양한 여론들까지 살펴볼 수 있다.
나는 (일본군 ’위안부’)

나는 (일본군 ’위안부’)

최덕현  | 인디펍
27,000원  | 20230925  | 9791167563569
알고는 있지만 더 알고 싶지 않은 불편한 이야기. 저자는 일본군 ‘위안부’를 만화로 통해 알리고 싶어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위안부 소녀

위안부 소녀

장영천  | 생각나눔
12,600원  | 20220415  | 9791170483892
『베드로의 변명』에 이은 장영천 작가의 소설 “‘비밀의 문’에 들어설 때부터 시작된 새로운 시각이 다른 한쪽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런 ‘비밀의 문’은 나의 새로운 세상이었다.”
위안부 6 (이청리 제69시집 | 소녀상의 진실이여)

위안부 6 (이청리 제69시집 | 소녀상의 진실이여)

이청리  | 이룸신서
9,000원  | 20190911  | 9791185005577
이청리 제69시집 [위안부. 6]
위안부 3 (이청리 제58시집 | 소녀상의 진실이여)

위안부 3 (이청리 제58시집 | 소녀상의 진실이여)

이청리  | 이룸신서
10,000원  | 20170715  | 9791185005461
이청리 제58시집 『위안부』 제3권. 이청리 시인의 시 작품을 담은 책이다. 크게 7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을 작가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위안부 2 (이청리 제57시집, 소녀상의 진실이여)

위안부 2 (이청리 제57시집, 소녀상의 진실이여)

이청리  | 이룸신서
10,000원  | 20170715  | 9791185005454
이청리 제57시집 『위안부』 제2권. 이청리 시인의 시 작품을 담은 책이다. 크게 7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을 작가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조선인 위안부

조선인 위안부

김일면  | 국학자료원
16,200원  | 20221220  | 9791167970947
1975년은 세계 여성의 해였다. 전 세계의 여성의 지위 향상을 의미하며 그 인식과 자각의 상징이다. 여기에 도달하기까지 여성의 모습은 강한 희생과 눈물과 가시밭길 같은 아픔의 삶이었다. 적어도 30년 전(제2차 세계대전의 종말)까지의 여자는 인류의 일원이라기보다는 남성들의 ‘노예물’ 혹은 ‘성적인 대상’으로 밖에 여기지 않았다. 여자에게는 선거권도 없고 재산권도 없었다. 게다가 자녀를 낳지 못하면 쫓겨났다. 그래서 여자들은 시집을 갈 때 “시집에 가면 그것을 죽음의 장소로 생각한다”라고 까지 말하였다. 이러한 여자 천시의 풍조와 노동자의 멸시관, 약탈 전쟁을 국시로 하는 〈천황의 군대〉 하에 군대 위안부라고 하는 것을 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본서에서 설명한 것들은 빙산의 일각이지만, 전체의 윤곽은 취급되었다. 곰곰이 생각하면 할수록 몸의 털이 곤두서는 소름 끼치는 자료뿐이다. 일본군의 패배가 결정적일 때 현지의 부대에서는 위안부들을 방공호에 밀어 넣은 채 학살할 것을 계획하여 실행했다. 그 사실을 알리고자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비록 얕은 소견이기는 하지만 이것으로 증거 인멸과 죄업에 대한 뒷날에 있을 비난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사법이 인정한 일본군‘위안부’ (피해·가해 사실은 지울 수 없다!)

사법이 인정한 일본군‘위안부’ (피해·가해 사실은 지울 수 없다!)

쯔보카와 히로코, 오오모리 노리코  | 한울
18,000원  | 20250815  | 9788946083905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역사” 기억과 연대가 이뤄낸 귀중한 성과!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 일본군‘위안부’의 실체가 폭로되기 시작했다. 성폭행, 구타와 고문으로 치유하기 힘든 신체적·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가족들에게조차 피해 사실을 숨기며 침묵 속에 살아야 했던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의 범죄 행위를 세상에 고발하며 사법 투쟁을 시작한 것이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외치며 인권 및 평화 운동가로 거듭난 할머니들의 메시지를 이어받아 평화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활동하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에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司法が認定した日本軍「慰安婦」-被害·加害事実は消せない!」의한국어판 출판을 기획했다. 이 책은 일본 재판소에 제소된 아시아와 네덜란드인 들의 10건의 배상청구재판에서 인정된 피해 및 가해 사실을 통해 일본군‘위안부’의 실태를 증언한다.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활동가 쯔보카와 히로코(坪川宏子)와 중국인 재판을 담당한 변호사 오오모리 노리코(大森典子)가 함께 엮은 이 책은 일본에서 2011년 초판을 발행한 이래 2025년 7월 9쇄(신장판)를 발간한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18년간 피해자, 변호사, 지원자들이 전력을 다해 싸운 재판을 통해 획득한 ‘사실인정’의 성과는 한국 재판소에서의 원고 승소 판결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했음에도 역사 왜곡의 한복판에서 몸살을 앓는 우리에게 ‘진실을 지키고 기억하고 기록한’ 이 책은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미래를 지키는 첫걸음’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것이다.
일본인 ’위안부’ (애국심과 인신매매)

일본인 ’위안부’ (애국심과 인신매매)

마에다 아키라, 송연옥, 나가이 가즈, 이시바니 나오코, 다바 사치코  | 논형
17,820원  | 20210228  | 9788963572451
일본인 ‘위안부’는 누구인가? ‘공인’과 ‘은폐’의 이중적 태도 아래 존재를 부정당한 여성들 일본인 ‘위안부’ 연구에 첫발을 내딛은 전쟁과 여성에 대한 폭력 리서치 액션센터 일본인 ‘위안부’ 프로젝트팀의 공동 연구 성과를 담다. 국가와 성의 관계는 현실적으로 크게 전환했지만 매춘(=성노동)을 ‘공서양속’에 반하는 행위, 도덕적으로 ‘부끄럽게 여겨야 할 행위’로 여기는 의식, 이에 더해 ‘위안부’를 ‘추업부’로 보는 의식이 그대로 유지(保持)되어 거기에서 생긴 괴리가 위와 같은 은폐정책을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다. ‘위안부’는 군·국가에게 성적 ‘봉사’를 요구받음과 동시에 그 관계를 군·국가에 의해 끊임없이 부인당한 여성들이었다. -127쪽 상륙한 첫날은 요코하마에 묵고 다음날 미장원에 갔더니 “모공이 열려있네요. 더운 지역에 있다 왔나 보네요?” 하고 묻길래, 갑자기 ‘위안부’였던 걸 꿰뚫어 보는 것 같아 머리도 안 하고 뛰쳐나와 버렸다. “그때까지는 주눅도 들지 않았었는데, 참 이상하죠?” 라며 기쿠마루는 자조하듯 말했다.
’위안부’는 여자다 (여성주의 관점으로 ’위안부’ 역사를 복원하다)

’위안부’는 여자다 (여성주의 관점으로 ’위안부’ 역사를 복원하다)

캐롤라인 노마  | 열다북스
22,500원  | 20200730  | 9791190158107
친일도 반일도 틀렸다! ‘창녀’와 ‘성녀’라는 이분법적 프레임에 도전해 온 페미니스트들이 여성역사로서의 ‘위안부’ 역사를 새로 쓰다. ‘위안부’가 공창이었으며 자발적으로 돈 벌러 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극우주의자와 한국의 친일파, 이에 대응하여 ‘위안부’는 공창이 아니었고, 강제로 끌려간 순결한 소녀라는 프레임을 내건 한국 좌파 운동권과 민족주의자. 이들은 모두 틀렸다. 민족주의 전선에서 지워진 여자들 상업적 성착취 피해자와 일본인 ‘위안부’를 통해 역사의 진실을 복원하다. ‘위안부’ 문제가 온전히 여성의 입장에서 이야기된 적이 있는가? 지금 당장 전쟁이 일어난다면, ‘위안부’ 제도가 없을 것인가? 만약 야만적인 ‘위안부’ 제도가 또 다시 살아난다면 그 첫번째 희생양은 누가 될 것인가? 정말 일본인 ‘위안부’는 자발적으로 갔고, 조선인 ‘위안부’는 강제로 끌려갔을까? 일본인 ‘위안부’는 극소수뿐이었으며, ‘장교용’이었고, 천황과 국가에 충성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일’ 했을까?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어쩌다가 페미니즘 분석으로부터 멀어지게 된 걸까? 호주 페미니스트 학자 캐롤라인 노마는 지금껏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시각으로 일본군 ‘위안부’ 제도를 분석한다. 여성에 대한 성적 지배 시스템인 민간 성착취 산업의 확산과 이로 인해 발달한 남자들의 성착취 섹슈얼리티가 전시 ‘성노예제’의 근원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일본군 성노예제는 주로 일본제국의 한국 식민 지배와 한국 국민과 자원에 대한 수탈이라는 맥락에서만 다뤄졌다. 일본군 성노예제를 초래한 원인 중 하나가 성차별이라고 볼 때조차, 전통적 가족관과 결혼관에 사로잡힌 한국 남자의 봉건 가부장제 관습이 딸을 인신매매에 취약하게 했다는 시각에서만 봤다. 한국 가부장 문화의 순결과 효도 강요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상업적 성착취가 일본군 성노예제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사실은 거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일본 남자들은 1937년 전쟁에 돌입하기 훨씬 전부터 일본제국 전역에서 이미 포주 짓과 성착취를 일삼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그러나 이 사실에 주목한다고 해서, 이 책이 박유하나 소정희 같은 학자의 주장과 같은 길을 간다는 뜻은 아니다. 이 책이 내리는 결론은 그런 학자들과는 정반대다. 『‘위안부’는 여자다』는 ‘위안부’로 억류된 여자들이 감내해야만 했던 피해의 기저에는 전쟁과 군국주의보다도 성착취와 포르노라는 남성 우월적 제도가 깔려 있다고 지적하는 책이다. “우리가 일본군 성착취 업소에 억류됐던 여자들의 피해를 성착취라고 인정하게 된다면, 그들을 성노예로 삼았던 과거, 그들에게 페미사이드가 자행됐던 과거는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적으로 성착취라는 제도를 근절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생긴 처참한 역사적 결과가 된다. 우리가 바로 이 순간 성착취가 벌어지도록 용인하는 한, ‘할머니’ 생존자들에게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저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한국은 ‘위안부’ 정의 운동의 선봉에 서 있지만 일본군 성노예제의 역사를 ‘전시 성폭력’이라는 틀에서 접근하여 전쟁에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정의하고, 민족주의 운동과 결합하여 반일 이데올로기를 확산시키는 데 이용하고 있다. 이 책이 그동안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여성들의 의문을 해소하고 전시 ‘위안소’와 같은 참혹한 만행이 발생한 궁극적인 책임 소재가 어디에 있는지 분석하는 데 있어 대안적인 시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주장하듯, 우리는 그 궁극적인 책임을 평시의 민간 성착취 제도에 물어야만 한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기억하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기억하다)

조윤수  | 동북아역사재단
0원  | 20191224  | 9788961875066
여성운동역사만화 2: ’위안부’ 운동사 (위안부 운동사)

여성운동역사만화 2: ’위안부’ 운동사 (위안부 운동사)

덕분  | 열다북스
13,500원  | 20200910  | 9791190158329
여성 운동의 역사를 집대성하여 만화로 엮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지촌 여성, 같은 아픔을 가진 베트남 여성들까지. 민족과 국적을 뛰어넘어 공감하고 연대하며 함께 싸우는 여성들의 이야기. 페미니즘 관점으로 기록한 ‘위안부’ 여성 인권 운동 역사! 한국의 여성 운동은 여성의 삶과 사회 문화를 크게 바꾸었음에도 대중 여성들과 학생들이 여성 운동의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기록물은 많지 않았습니다. 여성운동역사만화는 흩어진 여성의 기록들을 모아 역사를 알기 쉽고 보기 쉽게 설명합니다.
풀 (기억해야 할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

풀 (기억해야 할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

김금숙  | 창비
20,700원  | 20240223  | 9788936480165
바람에 스러지고 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풀처럼 전쟁의 폭력과 트라우마에 맞서 싸운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생애를 그린 만화. 국제만화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하비상을 한국 최초로 수상하고 아이즈너상 3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으며 ‘위안부’의 실상을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풀』은 ‘위안부’ 피해자를 수동적으로 그리는 기존 시각을 넘어서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운동가이자 인권운동가로 살아가는 주체적이고 현재적인 존재로 그려낸다.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등 전 세계 유수의 매체에서 최고의 그래픽노블로 선정했고 미국 크라우제 에세이상, 빅아더북 최고의 그래픽노블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최우수출판만화상, 프랑스 휴머니티 만화상 심사위원 특별상, 스페인 안티파스상 최고의 국제만화 부문, 이탈리아 트레비소 만화 축제 최우수해외만화상 등을 수상했다. 본 개정판은 2017년 초판 출간 이후 절판된 작품을 다듬고 2024년에 부치는 「작가의 말」을 덧붙여 새로이 선보인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만화가로 자리잡은 김금숙은 『풀』 외에도 한국전쟁 이산가족, 조선 최초의 여성 볼셰비키의 삶, 발달장애 청년 등 다양한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보편성과 아픔을 담담하게 담아내는 작품을 그리고 있다.
컴퍼트 우먼 (‘위안부’ 엄마의 끝나지 않은 노래)

컴퍼트 우먼 (‘위안부’ 엄마의 끝나지 않은 노래)

노라 옥자 켈러  | 산처럼
16,920원  | 20250510  | 9791191400205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린 소설 『컴퍼트 우먼』 출간 이후 전미도서상 수상! 엘리엣 케이즈상 수상! 전율이 돋는 강렬한 서사에 서정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소설 노라 옥자 켈러의 『컴퍼트 우먼』은 영어권 문학작품 중 ‘위안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거의 최초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컴퍼트 우먼』은 1945년 해방이 되고도 세상에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고 오랜 세월 침묵을 강요당하며 참혹한 고통의 기억을 짊어지고 외롭게 사라지고 지워진 ‘위안부’ 피해 여성의 슬픔과 고통, 그리고 이들을 위한 애도 방안을 한 어머니와 그 딸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즉 ‘위안부’ 엄마 아키코와 그의 딸 베카가 번갈아가며 각자의 관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위안부’ 엄마 아키코는 식민의 역사 속에서 열두 살에 일본군에게 팔려 위안소에서 어린 시절의 순효라는 이름 대신 일본군이 붙여준 이름 아키코가 되어 ‘위안부’가 되었다가 열네 살에 위안소를 탈출한다. 이후 미국인 선교사를 만나 결혼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이민자의 삶을 산다. 그리고 같은 위안부였던 ‘인덕’의 혼을 받아들여 귀신 들리게 되는데, 신들린 엄마 아키코를 이해하기 힘들었던 딸 베카의 성장 서사가 끔찍한 고통 속에서 상처 받은 엄마 아키코와 그 엄마와 그 엄마의 삶들이 기억과 회상과 신화와 설화 등과 함께 교차하면서 펼쳐진다. 딸 베카는 엄마 아키코가 죽고 나서야, 엄마의 삶과 고통을 추적하며 그 고통을 둘러싼 진실과 감정을 이해하려 애쓰며, 결국 어머니와 딸 사이에 가로놓인 언어적·국가적 장벽과 세대적 간극을 넘어 과거와 현재, 생과 사를 초월하여 화해한다. 그리고 “어떤 죄책감이나 판단 없이 엄마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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